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즐거운 수다, 이야기를 만드는 공간
도움 부탁드려요..굿 T T 해보신분들....
우연히 아는분이 가는데 같이 가자고해서 갔다가 몇마디 묻고 하다가 몇 백을 들여 굿을 하라는 얘길 하네요..
가족이 많이 안좋으시니 (喪을 당할수 있다는 끔찍한 이야기까지..) 꼭 해서 풀어야한다..
처음으로 그런곳을 가봤는데 이런말까지 듣고오니... 심장이 터질것같습니다..
님들..혹시 경험있시면 도움 말씀부탁드려요..어찌해야할지..
몇가지 제 상황을 맞추기도하고 아닌것도 있고 해서 생각이 많아집니다.
괜히 다녀와서 속만 더 타들어갑니다... 조언 부탁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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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버디
'08.7.3 2:07 AM안하시는게 좋습니다.
우리 나라 무당들 연수입이 얼마쯤 될까요?
이름없는 무명 무당도 최소 연봉 7,000만원 이상 합니다.
용하다고 이름난 어느 무당의 경우 혼자서 전국에 집을 200채 이상 소유했다고 신문에도 났지 않았습니까...
유명한 한보그룹... 그 용한 무당 말듣고 삽질하다 회사 말아먹고 수많은 근로자들 졸지에 실업자 되고 나라의 근간이 되는 기간산업까지 망쳐버렸습니다.
굿으로 사람의 운명이 바뀐다면 왜 자살하고 불의의 사고로 죽는 사람이 이렇게나 많을까요?
굿을 해서 죽을 목숨 살아나고 팔자가 피고 부자가 되고 불행이 비켜간다면 전국민이 굿에 올인하지 뭐하러 병원에서 수술을 하며 로또를 하며 주식을 하며 부동산투기까지 과열될까요?
무당이 돈을 버는 유일한 방법이 적게는 수백만원에서 많게는 수천만원까지 굿판을 벌이는 것입니다.
소중한 재화를 부디 그런곳에 빼앗기지 마시기를...2. 까꿍맘
'08.7.3 8:46 AM버디님^^ 감사합니다. 밤새 뜬눈으로 새우고 님글보고 힘내고자아침을 먹었습니다.TT
3. 낮도깨비
'08.7.3 10:15 AM몇년전 저도 무당에게 그런 말을 들은 적이 있었지요..
그때 저희 친정 엄마도 다른 무당에게 같은 소리를 들었다고 했어요..
여동생이 많이 아팠었거든요..
전 그냥 무시를 해버렸는데.. 친정엄마는 자식들의 만류에도 불구하고
수백만원의 돈을 들여서 기어코 굿을 했었답니다..
결과는 아무 소용도 없었지요..
여동생은 결국...ㅠㅠ 먼 하늘나라로...
저도 위에 버디님 말씀에 절대동감 합니다4. 양파공주
'08.7.3 11:20 AM그게 점점 더러운 영으로 자신을 옭아메는 것이라고 생각해요.
저 아는 사람이 멀쩡하고 맑은 청년이였는데 무당이 지나가다 3번 죽을 상이란 소리를 했어요.
진짜 그 후로 사고가 있었는데 그 무당 말을 기억하고 큰 굿을 몇번을 했어요. 암튼 살아 나긴 했는데 사람 눈빛이 예전 같지가 않더라구요. 결국엔 88고속도로에서 비명횡사 했어요.
저 청소년 시기에 주위에 있었던 일인데 그 사람 기억이 아주 생생해서 저는 토정비결 이런 것도 안봐요. 저를 점점 더러운 영으로 옭아멜 수 있으니까요.
하지마시길 권해드려요5. 서현맘
'08.7.3 11:50 AM양파공주님 말씀이 맞아요. 사람 마음이란게 원래 그렇게 흘러가게 되어있어요. 제가 경험한바로도 그렇습니다. 무당말 듣지 마시고 종교를 가져보세요. 절실하게 원하고 기도하면 마음이 그렇게 흘러가서 이루어지기도 합니다. 무당말들이 그런 점을 알기때문에 자기한테 매달리도록 사람을 현혹하는것이랍니다.
6. 브룩쉴패
'08.7.3 9:32 PM귀신이 없다면 굿 같은건 할 필요도 없는거고
귀신이 있다면.... 귀신은 섬기는 사람에게 더 달라붙을 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