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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일보 역사 왜곡
바위 |
조회수 : 670 |
추천수 : 1
작성일 : 2008-06-19 13:48:47
역사왜곡은 이제 그만!
안티조선
조선일보의 왜곡은 창간 85주년기념 기사에서 극명하게 나타난다. 3월5일자 <시대를 기록하며 독자와 함께한 85년>이라는 사설에서 조선은 "압록강 주변의 비적 출몰기사에서 독립군의 활약을 읽어내고 상하이 홍구공원에 폭탄을 던진 폭한의 기사를 통해 윤봉길 의사의 의거를 전해듣던 그 감격을 일기 속에 남겼던 것도 ... '그 시대의 암호'가 있었기에 가능했던 일이다"라고 주장했다. '암호' 운운함으로써 비적이나 폭한이라는 표현이 독립운동을 전하는 유일한 방편인 양, 은밀하게 항일을 했던 것처럼 서술하고 있다. 그러나 이는 80년 5월당시의 광주를 '무정부상태'로 시민들을 '총을 든 난동자'라고 보도함으로써 신군부의 무력진압을 정당화했던 것과 하등 다를 바 없다. 조선은 5.18 당시의 보도도 '암호'라고 주장할 텐가? 일제의 입노릇을 하며 반민족적 행각을 벌였던 과거를 항일운동인 양 호도하는 후안무치한 모습에 말문이 막힐 지경이다.
나아가 조선일보는 2면의 <민족사 빛낸 신문쟁이들>과 <만물상/'조선일보 사람들' 전>을 통해 조선일보 기자로 근무했던 유명인사들의 사진을 모은 '조선일보 사람들'이라는 전시회 내용을 소개하면서 "조선일보에는 독립운동가와 사회주의 혁명가, 조선최고의 지식인들과 문인들이 대거 몰려들었다"거나 창간기자가 "그 엄혹한 시절에도 '왜놈'이라는 말을 서슴없이 기사에 썼다"고 하는 등 조선일보가 일제에 저항한 언론으로 지식인들의 요람이었던 것처럼 호도했다. 그러나 조선의 '항일'은 방응모가 조선일보를 인수하기 이전의, 다른 법인상태의 조선일보에서 가능했던 일이다. 박헌영·조봉암이나 이육사등의 항일활동가들을 내세운다고 조선일보와 방응모의 적극적 친일행각을 감출 수는 없다. 조선일보가 부끄러운 과거를 가릴 수 있는 방법은 과거를 솔직히 인정하고 반성함으로써 사면을 받는 것이다. ■
2005/03/09 [03:06] ⓒ 안티조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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