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혹시 '리디아의 정원'이란 그림책 아시나요?-
어제 서점에서 서서 읽다가...
그 큰 책방 한가운데서 그만 눈물을 똑 떨구고 말았습니다.
얘기가 어찌 보면 무덤덤하고, 또 반대로 어찌 보면 신파에 치우친 것 같기도 하고, 특별한 것은 없었는데, 왜 그랬는지...
어제 마침 그 시간, 그 자리에 있던 저에게만 그렇게 다가왔던 건지도 모르겠습니다.
출간된 지 십년 가까이 된 책이라 초등생 아이 키우시는 분들은 접해 보신 분들도 많을 듯 싶어요.
아직 못 보셨는데 관심 있으신 분들은 서점 들르시면 한 번 읽어 보셔도 좋을 겁니다.
짧아서, 서서 5분 안에도 읽으실 수 있으니까요.(이러면 책 광고 아니죠? 하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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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heartist
'07.8.31 3:50 AM울 애들이 좋아하는 책이예요^^
내용이 어른이 보면 심란하고 안된 상황인데 참 밝게 그려졌지요2. 참나무
'07.8.31 8:56 AM어... 이 책 제가 아주 좋아하는 책이예요...
우리 아들은 도서관에 가서도 이 책 보면 " 어! 엄마가 좋아하는 책이다" 이런 답니다.
무뚝뚝한 외삼촌과 리디아....
어릴 적 제 생각이 나요...3. 은재맘
'07.8.31 9:24 AM저도 7살 제딸도 좋아하는 책이예요.
내용이 어려울줄 알아서 안 읽어주고 제가 한번씩 읽었는데 6살때 어느날 들고와서 읽어달라고 하더군요. 너무 재미있대요. 단순히 재미있는 내용은 아니지만 아이도 희망찬 책이라는 걸 느끼나 봐요.
이 책과 더불어 [내친구 브로디]란 책도 좋아요. 저는 이책 읽어주면 꼭 눈물이 나더라구요.
눈물을 참으며 책을 읽어주다보면 목이 다 아파와요.
친한 친구의 죽음을 그다지 슬프지 않게 그려낸 책이예요. 제 딸은 슬프다고 하지만 눈물은 안 흘리던데 저는 왜 그리 눈물이 나는지...4. 깜찌기 펭
'07.8.31 10:14 AM제가 좋아서 울딸에게 자주 읽어주는 책이예요.
방가..방가.. ^^*5. 고슴도치
'07.8.31 11:19 AM저희딸도 중2인데 아직도 소장하고(?)있는책이예요~
6. 쭌별맘
'07.8.31 3:42 PM또 하나 배우네요 ~
감사 ^^7. 퍼플크레용
'07.8.31 6:07 PM어떤 82회원님은 친정어머니가 손수 예쁜 꽃심고 가꿔 시작한 펜션의 이름을
'리디아의 정원'으로 지으셨다고 올리진 적도 있지요.
딸과 엄마가 함께 좋아하는 그림책들 중의 하나!
물로, 저와 울딸도 팬이구요.8. 시냇물
'07.8.31 11:54 PM전 ''나의 라임오렌지 나무'' 무지 좋아한답니다. 7살짜리 꼬마 ''제제''의
너무 조숙한 이야기.. 마치 연인들의 사랑의 이별같은 표현들..
직장에서 일 하다가 눈이 침침하면 꼭 읽는 부분이 있지요.
그리곤 언제나 눈물 한방울 ''뚝". 사랑스런 제제!!9. 순이
'07.9.1 12:30 AM저는...40대인데...'나의 라임오렌지 나무' 감동적으로 읽었져.....헉...디게 오래됬는데...저 20대.....내리 내리.....
10. 어머나
'07.9.1 9:52 AM저도 무지 많이 울었어요
애들 읽어 주다가 훌쩍거리고.....
저는 '리디아의 정원'이랑 ' '오필리아의 그람자극장' 이 두권만 보면 눈물이 흐릅니다.11. florence
'07.9.1 12:02 PM저두 그 책 참 좋아해요...
그래서 어제 우리 둘째딸(초1)에게도 읽으라고 권했더니
정신없이 읽더라구요...
마음이 따듯해지는 책12. 보들이
'07.9.1 6:18 PM책 제목보고 반가운 마음에 오랜만에 답글답니다
제 아이도 너무 좋아하는 그림책이었죠
조금 더 큰다음에 원어로도 한번 읽혀주세요
감동이 두배 ^^(원서로 된건 테입도 있어서 더 실감나요)
눈물 흘리셨다는 얘기들으니 ...
전 얼마전 < 마당을 나온 암탉> 이란 책을 버스안에서 읽으면서 흐느껴 울었던 기억이 나네요 ^^;;;;13. jeany
'07.9.2 12:36 AM그책멋져요.
같은작가의 도서관이라는 책도 좋아요14. 박태경
'07.9.2 12:43 AM마당을 나온 암탉 저도 제 아들도 초등학교때 읽고
울었던 책입니다. 그 시절이 ~~
지금 아들 중학교 2학년이고 사춘기입니다.ㅠㅠ15. 미세스김
'07.9.2 3:42 PM전 제가 좋아 구입해서 아직도 갖구 있는 책입니다.... 넘 마음이 짠해지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