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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를 버릴 수 있는 용기
신랑이랑 저랑, 수입인 세후 둘이 합해 370정도...
사실 차란 것이 필요하면 있어야겠지요.
하지만 결혼 7년동안, 직장 생활 10년동안 아직 모아둔 돈이 없어 열심히 저축을 좀 하려하는데 이놈의 차가 항상 걸리네요....그동안 저, 벌기도 많이 벌었지만 또 울 신랑이 많이 갔더 버렸죠..
저축을 해보자고 하면서 꼭 서로서로 차를 포기하라고 합니다.
저는 출퇴근와 아이땜에 사용하는데 여기가 군지역입니다. 직장은 더 읍내에서 차로 5분 들어간 농공단지에 있는데 하루 버스 4번 다니는.....제가 사용하는 차 유지비는 세금,보험,유류대해서 한달에 10만원 안팎인데 세금낼때 넘 아깝고 12년된 놈이다 보니 년 1회 정도 수리도 하는데 앞으로는 더하겠죠..수리비는 빼고 달 10만원정도에요.
차를 버리고자 하는데, 출근은 어찌하겠는데 제 직장 정시 퇴근 좀 어렵습니다. 택시비는 5천원.
그럴 경우 나오기 난감합니다. 울 신랑은 사이가 좋은때는 태우러온다지만 사이 안좋은 시절이 더 많아서 믿을수가 없어요. ^^
신랑은 한달 유지비 25만원정도네요.여기도 직장은 대중교통이 있긴 한데 그 놈의 폼땜에 타고 다닙니다.
이 차도 10년 이상된 차....
차를 버리려니 그 불편함이 바로 보이고 울 아들 녀석(6세)도 마트나 도서관갈때(한 15분 정도) 걸어다니기는 싫어하니... 이러니 돈은 못 모우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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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청웅사랑
'07.8.31 4:21 PM두분중 한분이 매일 출퇴근시켜주시고 하면 좋을텐데..
신랑차 없애고 부인이 출퇴근길에 태워다 주고 데려오세요..
저는 제가 차 가지고 다니고 신랑은 제가 모셔다 드리고 모셔옵니다.2. ★violet★
'07.8.31 6:46 PM그럴 때는 할 수 없이 차가 있어야 할 것 같은데요....
유지비는 사실 많이 드는 편 아닌 것 같아요~
요즘 대중교통도 요금이 많이 올라서 출퇴근하고 택시 몇번 타면
10만원은 우습거든요~~~
아무리 기름값이 올라도 택시비와는 비교할 수 없잖아요
특히 15분 거리 이런 데도 차 가지고 다니는 게 낫고...
정 차를 없애고 싶으시면 세워두고 한달 정도 지내보세요~~
아마 못 견디실 껄요?
차라리 다른 걸 아끼라고 하고 싶어요~~
저도 작은 차 하나 있지만 사실 출퇴근 걸어서 해도 되는 거리인데
(그렇게 따지면 차 없어도 살 수 있죠)
생각해 보면 마트, 병원, 그외 소소한 식당가는 것 까지
차 없으면 돈들고 힘 들어갈 일 많더라구요~~3. florence
'07.9.1 12:06 PM저희도 차가 두대입니다만...
사실 기름값 아까워서 세워두고 꼭 필요할 때만 쓸까 했더니
그럴라면 뭐할라고 샀나 싶고...
그래서 그냥 맘 편하게 씁니다.
윗글쓰신 분 생각처럼 다른거 아끼는게 더 나을거 같아요.
차없이 다니려면 애 둘에 시간에 쫓기어 아마 외식이 늘거같은 생각이...
사실 자신없습니다.4. 한성질
'07.9.1 3:37 PM정말 2대가 필요하실것 같아요.
대중교통이 좋은 곳이라면 1대는 처분하는게 좋을듯 싶으나.
그렇지 못한곳은 교통비값 나올것 같은데요.5. 플라워
'07.9.1 5:39 PM어머 저희도 차2대닝데 한대가 경차라 세금이나 여러모로 싸서 대중교통이용하는 것 보다 더 저렴하거든요....
6. 체리
'07.9.1 9:27 PM고민많이 하실거 같아요.
전 과감히 팔았어요. 활동영역이 줄어들고 답답한건 사실이예요.
그러나 목적이 무엇인지..... 중요하죠.7. 작은 들꽃
'07.9.1 9:41 PM저희도 차가 두대인데...전 그 차 덕분에 수월하게 출퇴근 해요.
차 덕분에 지치지 않고 일 하니 오히려 없으면 힘들 것 같아서 고민 안해요..^^8. 딩동댕
'07.9.1 9:48 PM저희는 한대인데 님같은 곳에 삽니다
절대 차 포기하지 마세요.
남자보다 여자 살기가 힘들어요
반찬사러 나가는것도 신랑눈치봐서 나가야 합니다.
아님 30분기다려서 버스타고---
다른곳에서 아끼심이 나을듯 해요9. 파도
'07.9.2 10:20 AM물론~ 목적이 뭔 가가 중요하겠지요.
일단 님 입장에서 단단히 재고해보시길...
제 생각~차...님은 절대 포기하시면 안됩니다.
제가 경험해보니.. 차 없으면 당장 아쉽고 너무 힘들어져요.
남자보다 여자..님같이 직장인에다 애까지..출 퇴근시간 딱!! 맞출수없는
상황이라면 더욱 더 필요합니다.
발 그자체여요.
직장 위치가~~ 자주 대중교통 이용할 수도 없잖아요,
아마 없다면..하고 잘 생각해보시고 결정하시길..10. 푸른싹
'07.9.2 12:32 PM가까운 거리도 걷기 싫어하는 아들을 위해서 차 한대는 포기해도 되지 않을까요? 대신 자전거 한대씩 장만해서 아들이랑 가까운 거리는 걷거나 자전거 타고 다니는 게 교육에도 건강에도 훨씬 좋을 것 같은데요. 차가 필요한 이유야 열거할려면 한도끝도 없지만, 없으면 그 대신 얻는 이득도 많답니다.
11. 빨간자동차
'07.9.2 4:35 PM두대 차를 가지고 있다가 신랑이 비싼차로 같이 타고 다니자해서 좋은차타고 싶은 맘에 두대를 팔고 전세값되는 자동차를 한대 구입했지요 신랑이 장사를 해서 주로 제가 이용하긴하지만
가끔 신랑과 제가 동시에 차가 필요할때는 불편하더라구요
전 자동차 안줄이셨으면합니다
정말불편합니다12. 붕어
'07.9.3 3:36 AM저라면 남편분 직장이 대중교통으로 다니는게 가능하면 대중교통 이용하시라고 하고
유지비 적게 드는 걸로 원글님이 가끔 출퇴근 시켜주시던가 하는게 좋을 것 같은데요.
매일매일 하면 또 기름값이 장난 아닐터이니...
원글님 상황에서 자동차 줄이면 정말 불편할 것 같아요. 객관적으로 차를 포기해야 하는 분은
남편분이신 것 같은데....13. 루씨
'07.9.4 2:42 PM꼭 팔아야 한다면 남편분이 파셔야 될듯...우리집도 차가 두대인데요 (13년간) 중간에 한번 제차 팔았다가가 답답해서 다시 샀다는.....대중교통비도 만만치 않습니다. 한대를 경승용차로 바꾸는것도 괜찮은 방법인듯