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이런글 저런질문

즐거운 수다, 이야기를 만드는 공간

도덕생활 모범의 말로(?) ㅎㅎ

| 조회수 : 2,562 | 추천수 : 39
작성일 : 2007-05-13 12:24:59
요즘 업그레이된
개미와 베짱이 얘기는 다 아시죠?

옛날엔
열심히 일한 개미는 잘 살고
여름내 놀기만 한 베짱이는
추운 겨울에 굶어 죽었다는^^

현대판은
열심히 일한 개미는
안 아픈 곳 없는 신경통으로
고생이고..
베짱이 음악 판내서 대박쳤다는~~ㅋㅋ

좀 비약이 심한 이야긴이긴 하지만
제가 옛날부터 다른 건 몰라도
도덕생활은 참으로 모범적이었답니다.
믿거나 말거나~~ㅋ

휴지 절대 아무 곳에 안 버리고 휴지통에...서부터
지금도 담배꽁초 아무데나 버리는 사람들
경멸에 가깝게 혈압올리고...
길거리에서도 비도덕적(?)이면 애나 어른이나
제 레이다망을 벗어 나기 힘들었다죠...

어찌나 유난스러웠던 가
아들넘이 오히려 엄마 조심하라고
요즘 애들이 얼마나 무서운 데
괜히 얻어 맞지나 말라고 경고를~~~ㅋ

그러다 보니
그 어린 시절 학교에서 배운
이닦는 교육조차도 제대로(?) 배워
아래 윗니 싹싹 닦고 꼭꼭 씹어먹자...는
정말 이는 빡빡 닦고 음식물 꼭꼭 씹어 먹었지요~

그 배움의 말로를 챙피함 무릎쓰고
공개를 하쟈면~~
지난 오월 초에 앞니가 부러졌답니다.  흑....

치아가 좋다고 자부하던 사람이
예기치 않게 상추쌈 먹다 앞니가
부러져 몇일을 얼매나 우울모드로 지냈는 가 모릅니다.

이제 치료가 다 끝나고
이리 고백할 여유가 생겼으니
자연스레 우울모드도 좀 가라 앉은 듯~~

그 원인은
전 충치가 하나도 없는 데..
오랜 기간동안 음식물을 꼭 꼭 씹어 먹으며
치아에 충격(?)을 주고 있다가 무너졌다네요! 의사샘 말씀이^^
거기다 너무 칫솔질을 힘있게 해서 치아 마모로
담주부터 치아메꾸기 치료를 해야 한답니다.

이제 이도 살살 닦고
살살 씹으면서
부드러운 것을 먹으라네요~헉....

치약도 잇몸을 보호하는
샌소다이..라는 비싼(?) 치약을
사용하랍니다.
지금 시중에 나와 있는 치약이
치아 마모을 많이 시킨답니다.

요즘 제 황당한 치아사건을 빌미로
여러분의 치아생활에 도움이 되셨으면 하는
생각으로 글을 올려 봅니다.
결론은 도덕생활 모범의 댓가로
일백만원의 값을 지불했다는 슬픈 야그입니다..흑...


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志祐
    '07.5.13 8:14 PM

    헉...

  • 2. 돼지용
    '07.5.13 8:53 PM

    그 치약이름이 센소다이인가요?
    정확히 알고 싶어요. 약국에서 사야하는가요?
    저도 나이 드니 잇몸이 부실해져요.

  • 3. 맑공
    '07.5.14 12:03 AM

    치아만 그렇지
    다른생활은 훌륭하실 줄 압니다 ㅎㅎ

  • 4. 상구맘
    '07.5.14 3:10 PM

    ㅎㅎ
    처음에 휴지,담배꽁초 얘기 나올때까지만 해도 저랑 같은 과네. 그러면서 읽었는데
    상추쌈 사 드시다가 앞니 얘기에 그만 푸하하하.
    안나돌리님, 정말 배운대로 실천하시는 바른생활인의 말로 였군요.

    그러나 저는 꼭꼭 씹어먹자...는 아니어서 ㅋㅋ
    입에 들어가면 없어요. 어디 갔을까???

  • 5. 그린
    '07.5.14 9:57 PM

    정말 너무 모범생인 것도 문제가 될 수 있네요.ㅋㅋ
    이제 치과치료는 다 끝나신 거예요?
    그동안 고생이 많으셨네요...

  • 6. Goosle
    '07.5.15 11:06 PM

    ㅎㅎㅎ 제 주변 사람이 살짝 떠오르는...
    이 너무 열심히 닦아서 결국 치료 엄청 받으셔야 했던 분이 계셔서요..
    칫솔모 부드러운걸로다가 정성스레 닦아야 한다더라구요.
    근데.. 혹시 센소다인인가요? 이름이 익숙해서.. 잇몸 부실한 분께 선물 드리고 싶네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추천
22518 책이 왔어요^^ 2 짜이조아 2007.05.15 1,590 43
22517 아프리카 가나로 출장가는데 유시아 2007.05.15 1,145 20
22516 이게 뭔가요 아시는분? 6 낙도촌꼬꼬 2007.05.15 2,311 34
22515 아가 50일사진 찍어주고 싶은데 어디 실속있는 사진관 있을까요?.. 1 보아뱀 2007.05.15 714 17
22514 어머니 모시고 반나절 다녀올만한곳 추천해주세요(경기도권) 1 몽리쟁이 2007.05.15 917 3
22513 일산호수공원에서 5월 22일(화) 벙개입니다. 2 안나돌리 2007.05.15 1,841 56
22512 코스트코 다녀왔어요 7 simple 2007.05.15 4,517 69
22511 이거 사기일까요? 5 모찌엄마 2007.05.15 1,658 4
22510 밤에 쉬 가리기...넘 어렵네요..꼭 읽어보시고 조언 주세요.... 7 아이스라떼 2007.05.14 2,157 9
22509 저더러 까칠하고, 제 몸을 제가 피곤하게 하는 스타일이래요. 15 쐬주반병 2007.05.14 3,039 41
22508 코스트코상품권만있으면.... 3 ross 2007.05.14 4,134 27
22507 여행지 추천부탁드려요. 1 태이맘 2007.05.14 787 6
22506 여러분께 드리는 선물~~~ 13 엄경희 2007.05.14 1,811 6
22505 소심쟁이 ;; 2 꼬야 2007.05.14 2,026 8
22504 여성건축가협회주최 "보육시설 심포지엄" 개최 알림 강정민 2007.05.14 1,287 60
22503 이야기하나 - 강풀의 따뜻한 신작 만화입니다. 10 깜찌기 펭 2007.05.14 1,595 21
22502 딸과 둘이서 여행하고픈데 4 마야 2007.05.14 1,633 43
22501 가족 야외 행사 2 채리엄마 2007.05.14 1,367 38
22500 급질-중국수학여행환전안내요 1 바다사랑 2007.05.14 2,149 58
22499 코스트코에 기저귀 어떤게 있나요? 1 아기배추 2007.05.14 816 7
22498 뮤지컬 <캣츠> 어떤가요? 6 콩이엄마 2007.05.14 1,543 40
22497 프뢰벨 다중지능통합프로그램은 가격할인이 안돼나요? 3 작은미소 2007.05.13 1,607 19
22496 친구와 도쿄자유여행급질. 5 변씨부인 2007.05.13 1,331 6
22495 도덕생활 모범의 말로(?) ㅎㅎ 6 안나돌리 2007.05.13 2,562 39
22494 도봉역쪽 괜찮은 어린이집 추천 부탁드려요(무플 절망T.T) 1 해피공주 2007.05.13 1,040 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