얘기가 무척 깁니다..꼭 끝까지 읽어주세요..제발요~~
지난달 14일에 몬테소리 영어만세 교재를 중고를 구입을 했어요.
구성에서 약간 빠지는 부분이 있었어요..그래서 그림책/교재/교육코너에 가서 영어만세를
구입하신 분들중에 as를 도와달라고 글을 남겼더랬죠..근데 아무도 연락이 없더라구요.
어떤분이 영어만세에 대한 글을 올리셨는데 그 댓글중에 어떤분께서 영어만세를 구입했다고
원하면 as를 해주겠다고 댓글을 달아 놓으셨더라구요..아주 예전 글이였거든요..
혹시나하는 마음에 쪽지를 드렸더니 선뜻 해주신다고 하시더라구요..
얼마나 기쁘던지..정말 코끝이 시큰해지더라구요...
바로 전화를 걸어서 40여분 가까이 통화를 했어요...아주 상냥하신 분이더라구요..
아이에게 필요한 책이라든가 더러 싸게 구입을 해줄수도 있다고도 하더라구요..
전 당시에 책을 당장 구입할 여유가 되지 않아서
다음에 구입하게 되면 꼭 부탁드린다는 말까지하며
정말 기분좋게 통화를 했어요..
그리고 이튿날 제가 필요한 구성을 문자로 보내드렸고 그 이튿날
가격을 알려주시더라구요..그래서 바로 입금을 했죠..그날이 4월 20일 금요일이였습니다..
보통 as를 하면 이삼일이면 책이 배달이 되어오더라구요..그래서 저도 입금하고 다음주 수요일
그러니까 25일에 전화를 드렸어요..그랬더니 지금 집리모델링을 하느라고 정신이 없어서 미쳐
챙기지 못했다고 연락해보고 전화주신다고 하더라구요..그리고는 연락이 없더라구요.
자꾸 전화하면 귀찮다고 할까봐서 담날 전화를 했더니
아직 배송이 안됐다고 오면 바로 보내주신다고 하더라구요..
제가 성격이 급한편이라 자꾸 전화나 문자를 하게되더라구요..
다음날 늦은 저녁에 문자가 왔더라구요..물건이 왔다고 택배 보내줄테니 주소 달라구요.
그래서 다시한번 감사드린다는 말과함께 문자를 보냈어요..그날이 27일 금요일이였어요.
전 토요일에 보내면 월요일에는 오겠구나 싶어서 너무너무 설레고 들뜨고 그렇더라구요..
주말을 어떻게 보냈는지도 모르게 지나가고 월요일저녁이 되었는데도 택배가 오지 않더라구요..
(저희 동네가 좀 외진편이라서 택배들이 보통 5시면 다 지나가더라구요.. )다시 전화를 드렸더니
삼성택배를 불러놨다고 하시더라구요..그목소리가 약간 짜증섞인듯한 말투더라구요..
그래서 자꾸 전화드려서 죄송하다고 택배 보내고 문자를 꼭~달라고 했어요.
안그러면 제가 자꾸 문자나 전화를 하게되서요..
그렇게 기달렸는데 수요일 저녁이 되었는데도 연락이 없는거에요..
다시 전화를 드리니 택배를 불러놨다고만 하시더라구요..
집에 리모델링때문에 신경을 못쓰나보다싶어 죄송하다고하고 끊었네요..
그런데 은근히 짜증이 나더라구요..
부탁하고 20일고 입금하고 2주일이 넘었는데도 안온다는게
그렇다고 억지 부탁한것도 아니고 그쪽에서 선뜻해주겠다고 해서 부탁을 했는데
이건 전화할때마다 무슨 죄인같은 느낌도 들고 또 문자를 해도 답장도 잘 안해주고...거기다
무슨놈의 택배가 28일 토요일부터 신청해놨는데 5월 2일 수요일까지
물건을 가질러 안오는지 좀처럼 이해가 되질 않더라구요..
(제가 사는 곳은 지방이에요..12시 전에 전화하면 당일 수거해가거든요)
이래저래 기분이 상하더라구요..그렇게 거의 매일 한두통의 문자를 보냈어요..
택배를 보냈는지..답장은 한번도 오지 않더라구요..
그렇게 답장없는 문자만 보내기가 뭣해서 금요일(5월4일)에 전화를 했어요..
물론 전화하기전에 문자도 여러통 보냈죠..근데 역시 답장이없더라구요..
전화를 해도 안받더라구요..세네통을 연신했는데두요..
그러고 있는데 친구한테 마침 전화가 왔더라구요..
친구랑 수다를 떨다가 이러이러한 일이 있다고 말했더니 대뜸 너 사기맞은거아냐?
그러더라구요..그래서 돈도 몇푼 안되는데 무슨사기?
그랬더니 너같은사람이 열명이면 삼십만원이 넘는다 그러더라구요..
설마 아니겠지~~하고 생각은 했지만 혹시나 하는 마음에 문자를 보냈어요..
혹시 제가 사기맞은거냐구요...그랬더니 전화기 내려놓기가 무섭게 문자가 오더라구요..
그깟 돈 몇푼 안되는걸로 사기라고 한다고
기분이 나쁘다고 일이 있어서 전화를 못받았을 뿐이라고..
수수료없이 도와줬더니 기분나쁘게 한다고 짜증난다고 문자가 왔더라구요..
그뒤로 서너통이 연속으로 오더라구요..
택배가 물량이 많다고 안오는데 어떡하냐? 이래서 다른 엄마들이 as를 안해주나보다..
기분상하는데 전화비랑 수고비 보상해주겠느냐...환불을 해주겠다 등등...
일하는 사람이라 전화통만 바라보고 있을 순 없다등등...
첨에 그렇게 문자를 보낼때는 별뜻이 없었는데 그분이 환불해주겠다는 말까지 들먹이니까
순간 수상하더라구요..이미 집에 도착한 물건을 어떻게 환불을 해주겠다는건지...
그렇게 몇통의 문자가 오고간틈에 저도 화가나서 환불을 요구했죠..
그랬더니 어차피 사기꾼이 되었으니 지금은 못해준다고 하더라구요..그렇게 연락을 끊더라구요..
진정이 좀 되고나니 그분께 정말 미안하더라요..그래서 죄송하다고 문자를 보냈죠..
당연히 답장이 없었어요..그렇게 일주일이 지나고 저번 금요일에 전화를 했더니 "보냈어요" 이말만하곤
전화를 끊더라구요 다시 걸었더니 또 그냥 뚝 끊더라구요..전 사과드릴려고 했던거거든요..
그런데 지금까지 택배가 오지 않았네요.
.저녁쯤에 택배가 도착하지않았다고 어디택배로 보냈냐고
문자를 보냈는데 당연히 답장이 없더라구요..
안되겠다 싶어서 사이버 수사대에 신고하겠다고 문자를 보냈더니 바로 답장이 왔더라구요..
택배 못받았냐고 무서워죽겠다면서..마음대로 하라구요..
그리고 이삼분지나 또 문자가 왔더라구요..택배 반송신청했다고..어떡하냐고..
제가 신고한다고 다시 문자를 보내니 "하다별지랄을 다하네 고발을 하던지 니맘대로 하세요'하는
문자보내고는 연락 끝이네요..
정말 이럴수가 있는건가요? 제가 너무 한건가요?
그동안 통화했던 전화세랑 문자보낸 전화세까지 하면 다른분께 부탁해서 새로 받고도 남았겠어요..
화도나고 기가막히기도 하고 이럴땐 어째야 되는거죠?
제가 어째야 되는건지 안내 좀 해주세요..제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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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1. 크레파스
'07.5.15 12:01 PM사기같은데요..-.-;;
판매자의 이름이나 계좌,연락처로 여기 사이트 한번 조회해보세요.
인터넷으로 사기치는 사람들 모아놓은 정보도 있고..도움이 되셨으면 해요
http://thecheat.co.kr/2. 몰리
'07.5.15 9:09 PM기분이 상당히 안 좋겠네요 만약에 사기면 신고 해야죠
3. 희망사항
'07.5.15 11:36 PM정말 이해가 안 되네요. 사기 같기도... 빨랑 보내주던지... 그런데 제 경험상으로 택배는 아무리 늦어도 다음날 옵니다. 하지만 인터넷으로 신청했을 때에는 오지도 않더라구요. 연락도 없구요. 전화로 신청하면 바로바로 오는데.. 인터넷으로 신청하면 확인 메일이 오더라도 택배를 가져가지도 않더라구요. 그래서 다른 데에서 보냈던 기억이 있네요. 어떻게 된 것인지 참 ....
4. 둘리맘
'07.5.16 3:24 PM돈 입급한 증거가 있으니깐 신고하세요. 적은 액수라해도 신고하세요
5. choll
'07.5.18 6:36 PM그건 명백한 사기네요. 택배를 불러놨으면 보내면 될것이고 그럼 당근 아무리 길게잡아도 2일이면 도착할텐데..자기할일 제대로 안한 그사람이 짜증낸다는것도 웃기구요. 작은돈이지만 그런짓 못하게 꼭 신고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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