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이지연씨 아세요?

[푸우]

예전에 중학교 다닐때..
유명하셨던 가수 이지연씨가 진짜 오래만에
공연을 하신다네요.

중학생때 한참 바람아 멈추어 다오를 불렀던
기억이 가물가물 한데,,

올림픽 공원에서 12월 2일날 공연한다는데,,
바로 코앞에서 하는데,,
정말 가보고 싶네요,,,


7080 콘서트 한번씩 보면 옛생각에
어쩔땐 주책맞게 울기도 하는데,,
참 유행가가 유행이 지나면 추억으로 자리 잡아
사람을 울렁이게 하더라구요.

예전에 친구들이랑 우리가 늙으면 가요무대에
이승환도 나오고, 서태지도 나오겠다 라면서 웃었는데,

이젠 웃을일도 아니네요.

체리필터가 이지연씨의 '바람아 멈추어다오'를 리메이크 해서
부르기에 너무 반갑던데.

예전에 중학생땐가 고등학교 땐가 했었던 '우리들의 천국',
'사랑이 꽃피는 나무' 를 보면서
나중에 나도 대학가면 저렇게 멋지게 생활하겠지 하면서
꿈을 키웠던 때가 엊그제 같은데, 벌써 저는 꺽어진 70을
바라보고 있네요.
마음은 아직도 20대 인데,...


중학교 3학년때 친구가 녹음해 준 테이프 맨 앞에 들어있었던
'세월이 가면' 이라는 노래,,이 노래 들을때마다 그 친구가 ..
그 시절이 생각납니다..

그외에도 ...
유재하의 '사랑하기 때문에'
이문세의 '소녀'
신혜철의 '나에게 쓰는 편지' '재즈 카페' ....
신승훈의 '미소속에 비친 그대'..
이승환의 '기다린 날도 지워진 날도'


이제 CD가 없어진다고 하죠..
사실 CD 첨 나온지도 얼마 안된거 같은데,
제가 대학교 2학년때까지 LP를 샀었는데,,


아,,,, 옛날이여~!!

[^^9]

저랑 같은 세대시군요....^^
추가로 이승철의 안녕이라고 말하지마...
중3때 무쟈게 좋아했어요,,,,^^
글구 고딩때는 뉴키즈온더블럭...
한국 공연 왔을때 팬들중 한명이 사고로 죽을정도로 인기있었는데...
아...다들 어케 변했나...궁금타....^^

[푸우]

맞아요,,ㅎㅎㅎ
제 친구도 뉴키즈온더블럭 무쟈게 좋아했었어요,,
그리고 고3때 몰카에서 심하게 당했던 '이별아닌 이별' 부른 가수 ,,이름이....
그 노래도 좋았는데,,,

[깜찌기 펭]

저도 이지연 노래 기억해서, 공연한다니 반가웠어요.
뉴키즈온더블럭 공연때, 저희중학교친구몇몇은 다녀와서 얼마나 자랑하던지..
옛생각나네요. ^^;;

[유니]

뉴키즈온더블럭..대단했죠..콘서트에서 깔려 죽기도 하고~정말 추억은 방울방울이네요~
전 김현식 노래와~들국화 라이브 앨범 완전 사랑했어요~변진섭 노래도 좋은 거 넘 많잖아요..
그외 봄여름가을겨울 /최성원/ 한영애/어떤날/조동진/신촌블루스 등등 당시 동아기획에서 나온
주옥같은 앨범들~진짜 옛날 노래가 제대로 좋았던 듯~

[제시카]

그런데요..신해철입니다.

하수빈 다시 나온다더니 이지연도 나오는군요.
사랑따라 미국갔다고 했던 생각이 나네요.

[깃털처럼]

이지연 그때 참 예뻤지요? 인기 많았는데....
전 최혜영인가? (그것은 인생)..불렀던 가수..그 노래를 얼마 전 차에서 들었네요.

-----시작도 알 수 없고 끝도 알 수 없네 영원한 시간 속에 잠시 서있을 뿐...이런 가사가
유치하긴 하지만 음 웬지 맘에 와닿는..

꺾어진 70 오래 전에 넘었는데 아직도 20대인 것만 같은 증세... 저도 심합니다..-.-
한달만 있음 오는 내년이 무서워요~

[프림커피]

푸우님...이범학 말하는구나,,
얼마전에 도전1000곡에 나오던걸요..ㅎㅎ

[수국]

몇달만이예요~~푸우님^^
그 세대는 아니지만 반가운 맘에 글 남겨요

[오렌지피코]

뉴키즈온더블럭이 저 고3때 대 유행이었다는거 아닙니까..ㅡ.ㅡ;;
이지연, 엊그제 안그래도 티비에 잠깐 얼굴 나온거 봤어요. 왜 안나오나, 지금쯤 뭐하고 사나, 이런생각 전 가끔 했었거든요. 보자니 그도 늙었더만요. 아주아주 곱고 이쁘게 늙긴 했지만서도...그거 보면서 참, 세월은 장사 없군 생각했었지요.
헉!! 여기서 내 나이 다 들키는구먼요,,,=3=3=3

[알럽스쿨]

이지연씨 하면 저는 이상은씨가 생각나요. 제 어린시절(?) 우상이었거든요.
88년 강변가요제 때 이상은씨 나온 뒤로 쭉 좋아했어요.
한동안은 이지연씨하고 라이벌 관계이기도 했었죠. (그래서 저는 이지연씨를 싫어했답니다..^^)
80년대 후반 발라드 전성시대 - 이문세, 변진섭. 이승철 등등등
90년대 부터 댄스뮤직 전성시대 - 서태지와아이들, 듀스, 룰라 등등등
벌써 오래전의 이야기네요..

[녹차향기]

^^
추억은 방울 방울..
사실 전 팝송보다도 울 가요가 더 좋아요.
팝송은 잘 따라부르지도 못하고..
제목도 잘 모르고..한참 나오고 나면..아 그노래..

근디 전 양희은..등등이 더 좋은데..쩝..
맘은 20대인데..아고..

[우은결]

그럼~ 다 모이신거 같은데..
2일날 봐야하는거 아닌지요..ㅋㅋ
표는 못구할테니 공연장 앞에서라도 모여
맥주라도 한잔 해야 하는거 아닌가여??
푸우님~~ 벙개 때려 때려~~~

[가은맘]

근데 왜이렇게 자주 텔레비젼에 나오는걸까요? 다시 나오려는 건가요???

[밀꾸]

공연을 할라니까 홍보를 해야하잖아여..구래서 여기저기서 인터뷰가 쇄도한다는데요..
지금도 SBS 정은아 김승현의 좋은 아침??? 나오고잇어요

[달콤함 향기~~]

저도 공연하는거 알아서 정말이지 가보고 싶었는데 하필 그날이 울오빠 결혼식날이라죠
그날 하루뿐인가봐요 공연하는게 이지연도 나오고 다섯손가락 그리고 원준희 조덕배등등
정말이지 넘 가고싶은 콘서트였었는데..아쉬워요

[지민엄마]

제가 고등학교 1학년때 이문세노래 너무 좋아했어요. 그런데 요사이 이문세씨가 나와서 다시 그시절 노래 부르는데 눈물이 나올정도로 기분이 요상하데요. 그때 정말 문세오빠 짱이었는데...다시 들어도 요즘 노래들은 그때의 아린 맛이 없는 것 같아요. 아니 내가 그런 마음이 없어진것인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