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이런글 저런질문

즐거운 수다, 이야기를 만드는 공간

어제... 현대판노예 방송을보고

| 조회수 : 1,681 | 추천수 : 0
작성일 : 2006-05-03 19:56:22
현대판 노예 - 할아버지의 짓밟힌 50년

sos 게시판에 충격적인 내용의 제보가 접수되었다.
평생 노예처럼 살고 있다는 할아버지가 있다는데..!!!!
돈 한 푼 받지 못하고, 그 집 농사일을 다 하고 계시면서, 상습적인 폭행까지 당한다고 했다.

sos팀이 방문했을 당시 할아버지는 굽은 허리로 주인이란 남자의 지시에 따라 일을 하고 있었는데..!
주인이란 남자는 자신보다 한참이나 나이 많은 할아버지에게
시종일관 반말로 명령하며.. 자신은 손 하나 까닥하지 않은 채.. 할아버지를 종처럼 부리고 있었다..

월급 한 푼 주지 않으면서 아버지 때부터 2대째 할아버지를 부려오고 있다며..
아무렇지도 않게 얘기하는 남자. 그러니까.. 할아버지는 무려 50년째!!! 주인집의 머슴으로 살아왔던 것!!

sos팀이 확인한 할아버지의 생활은 비참할 지경이었다.
다 쓰러져가는 폐가 같은 집에서 더러운 이불과 짐 더미 속에서 살고 있었고...
씻을 곳이 없어. 마을 길가 옆 하수도에서 밤마다 몸을 씻을 수 밖에 없다는데...
게다가.. 배고픔에 시달리다 못해 밤마다 거리를 헤매며 음식물 쓰레기까지 먹고 있었던 것!!!!!

한 사람의 인생을 비참하게 짓밟아온 주인 남자..
그의 또 다른 착취가 밝혀졌으니.. 할아버지 몫의 생계주거비를 5년동안 횡령하고 있었다.

하지만, 주인집의 입장은 오히려
자신들은 가족처럼 생각하며 할아버지를 잘 거두고 있다며 큰소리 치고 있었는데~

50년 학대 속에서 할아버지는 왜 도망가지 못했던 것인지..
온 동네가 다 아는 노예로 살면서 왜 사람들은 쉬쉬~ 하며 이 사실을 숨기려고만 했었는지....

우선, 할아버지의 가족을 찾아 나선 sos팀..
하지만 유일한 혈육이라고 알고 있던 할아버지 형님의 집을 찾아갔을 땐 불탄 잿더미....

이글은 방송내용을 복사해 온거구요..


그 방송을 본 저는 참으로 충격이었어요
어찌 한사람의 인권을 50년동안 처절할 정도로 짓밟아 온 사람들이...
오히려 큰소리치는  ....ㅠ.ㅠ
동물도 학대하면 죄 받는 세상에서..
그토록 사람을 학대해놓고 ...죄송하다 한마디로 끝날수 있는건지....
아직도 우울한 마음에 글올려봅니다
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김은미
    '06.5.3 8:22 PM

    저도 어제 그걸 보고 보는 내내 마음이 안좋았는데..........
    병원에서 처음으로 씻고 나오는 모습에서 바로 눈물이 뚜~욱 떨어지더군요
    에휴~ 답답합니다.

  • 2. motherrove
    '06.5.3 8:35 PM

    어떻게 처벌해야 그 할아버지의 귀한 인생을 되돌릴수 있을까요.
    너무나 선한 할아버지의 미소에 엉엉 소리내어 울었습니다.
    인간이라 부를수 없는 그 악마같은 부부의 인생을 처참히 망가뜨려놓고 싶은 심정이 가득합니다.
    아직도 할아버지의 삭은 속옷이 눈에 선합니다 할수 있다면 할아버지의 삭은 속옷만큼이나
    그 부부의 인생도 짓밟혔으면 좋겠습니다 지금 분노라면....

  • 3. ,..
    '06.5.3 8:59 PM

    저도 보면서 정말 가슴이 아파서 괴로웠어요.
    밤늦은 시간에 취재진이 준 초코파이를 정말 맛나게 드시는걸 보고 얼마나
    가슴이 아프던지요.
    전 그부부가 심하게 말해 인간처럼 느껴지지 않았어요.
    추운겨울을 어떻게 보내셨는지...
    방송내내 얼마나 울었던지....
    어제 잠도 오지 않고 오늘도 문득문득 생각이 나서 고통스러웠어요.
    힘들게 사셨으니 얼마 남지 않은 생을 정말 편안히 사시면서 행복하셨으면 좋겠어요.
    따뜻한 밥에 식지 않은 국에 편안한 자세로 식사하시며, 행복한 여생을
    보냈으면 하고 기도해 봅니다.
    할아버지 만수무강 하세요.

  • 4. 김경아
    '06.5.4 4:22 PM

    저도 정말 많이 울었어요..지금도 눈물이..ㅠㅠ

  • 5. *MIN~맘*
    '06.5.5 1:03 AM

    저도 신랑이랑 같이 봤는데 .. 둘이 펑펑 울면서 봤어요..
    너무 답답해서 왜 도망갈 생각을 못했을까 했더니...
    남편이 말하기를 시기를 놓쳐서 그렇다네요.. 도망갈 수 있는 시기를 놓쳐 버리면 오히려 바깥에 나가는게 두려워 질 수 있을 거라고.. 할아버지 심정이 이해간다고 ... 그러더라구요..
    프로 끝나고 나서도 계속 한숨만 나오는데.. 정말 한없이 착할 수 있는것도 사람이지만 .. 세상 무엇보다도 무서운것 또한 사람인 것 같습니다...

  • 6. 박경미
    '06.5.5 1:55 AM

    저 그프로 볼때마다 눈물나고 화나고,,
    그래서 지금은 그 프로 안봅니다..
    임신중이라,,
    즐겁고 좋은 것만 생각하고 싶어서,,
    안보면 맘이 덜 아프겠지 싶어서,,

  • 7. 사랑하는걸
    '06.5.6 12:15 PM

    주인이랑 주인아줌마도 악질이지만 보아하니 손녀도 보이던데 ~~~그주인의 아들이나 딸들은 무슨생각을 했을까~~싶네요~~지들부모가 그러고살았다라면 어땠을까~~그집자식들까지도 인터넷에 공개됐음해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추천
17268 여러분 축하해 주세요 11 페페 2006.05.04 1,966 0
17267 한나 앤더슨에서 직접 구매해 보신분... 도와주세요... 5 정화사랑 2006.05.04 884 18
17266 축구장에서 음식먹어도 되나요? 4 재미있게 살자 2006.05.04 1,860 50
17265 아이 담임선생님의 전화... 9 쐬주반병 2006.05.04 2,523 18
17264 [정보] 결혼 아카데미 (예비 부부 프로그램) 둥이둥이 2006.05.04 1,160 25
17263 티벳버섯요... 1 종은날 2006.05.04 690 3
17262 금붕어 공짜준다는데 배보다 배꼽이 더 클까요? 7 호이엄마 2006.05.04 1,201 36
17261 삼성5.1 네비게이션 (아이나비 채택) 괜찮은지요? 1 코알라 2006.05.04 700 29
17260 무냐무냐옷 정말 싸게 샀어요~ 4 체스터쿵 2006.05.04 2,148 2
17259 아가 백일사진.. 3 사랑받는 숲속나무 2006.05.04 764 26
17258 아기띠 어떤 게 좋을까요? 아님 다른 출산 선물 추천요~ 3 마눌애 2006.05.03 741 0
17257 저랑 일 하실분을 찾습니다.(일산이구요) sentison 2006.05.03 1,442 13
17256 노루궁뎅이버섯분말..무료로 준답니다~ 2 쿠키 2006.05.03 1,725 3
17255 난타를 싸게 볼 수 있는 방법을 찾고 있습니다. 1 이한나 2006.05.03 1,242 8
17254 어제... 현대판노예 방송을보고 7 애교쟁이 2006.05.03 1,681 0
17253 남해 & 하동 2박 3일 추천 코스 여쭙습니다^^ 3 와사비 2006.05.03 1,337 8
17252 아시는분의 오픈선물로.. 1 작은정원 2006.05.03 1,028 0
17251 용인 수지 사시는 분.. 5 초이뚱 2006.05.03 1,704 11
17250 오미연씨의 미네랄워터... 1 미모여왕 2006.05.03 1,403 16
17249 연애시대.. 11 vinegar 2006.05.03 1,895 3
17248 남편이 회사 오픈했는데 뭘 보내면 좋을까요? 3 현기맘 2006.05.03 951 0
17247 아기캐리어는 택배로 포장을 어떻게 해서 보내나요? 4 정은하 2006.05.03 1,094 53
17246 강아지 키우는 것에 대해서 8 해진맘 2006.05.03 1,387 42
17245 돌에서 두돌사이 아이 선물 뭐가 좋을까요? 4 맛감자 2006.05.03 788 0
17244 추천 부탁드립니다. 1 mm 2006.05.03 714 2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