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즐거운 수다, 이야기를 만드는 공간

얄미운 남편...

| 조회수 : 1,615 | 추천수 : 1
작성일 : 2006-04-30 20:43:39
어제 저녁 부터 많이 아프네요.
교통 사고 두번 났었는데
거기서 오는 후유증이죠.
구토 증세가 심했는데,
새벽에 잠깐 있던 천둥 소리나기 바로 전에
코가 뚫리는 듯한 기분이 들었습니다.
그래서 '내 코가 막혔었나?'했거든요.
그런데 바로 천둥이 치더라구요.
그리곤 좀 괜찮아졌지만...
오늘 하루 종일 쪼꼴이 쑤시는데
밥 하고 반찬하고 참 힘들더라구요.

오후 7시 경 너무 힘이 들어 말이 안 나오는데
이 남편이란 놈은 저쪽 방에서 컴만 하고 있네요.
밥이라도 비벼 오라고 했더니
찬밥에 열무김치 떨렁해 가지고 옵디다. 아이구~
된장찌게 불 위에 올려 놓고 좀 있다가 가지고 오라고 했더니
제게 눈 한번 맞추더군요.
그래서 뭘~??이라고 했더니
뚝배기째 가지고 갈까 덜어서 가지고 갈까^^
하더군요.
밥 먹는 중에도 어찌나 깐쭉 거리던지
제 남편 효자손으로 몇대 맞았습니다.

여러분 아무리 아파도 삼시 세끼 꼭 드세요.
전 시부모님이 주신 홍삼까지 챙겨 먹습니다.
몸이 힘들땐 영양제든 뭐든 꼭 먹어야 합니다.

전업 주부 어쩌고 저쩌고...다 시끄럽다고 하고
내 몸 잘 챙겨서 안 아프면
가정이 사는 거고.
그래야 사회가 나라가 사는 겁니다.

대한 민국 아줌마^^
홧팅!! 아이고 어지러워라~

여러분 어떤 의원은 전업 주부를 집에서 노는 엄마로 표현했는데
전업 주부는 절대 집에서 노는 엄마 아닙니다.
노는 것 처럼 보이는 엄마들은 그만큼
부지런히 몸을 움직이는 겁니다.
그래서 노는 것 처럼 보이는 겁니다.
부지런한 것도 죈가요?
아이고!!
열받으니까 또 말이 길어지네.

여러분 잘 드세요.
가족들에게 양보만 하시지 마시구요.
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연초록
    '06.5.1 12:32 AM

    화이팅~!!
    우리가 건강해야~~
    가정이 사회가 건간한것 마자요`~아흐~~~
    내일 다들 학교 가고 츨근하는데 처음으로 집에 혼자 있을 생각하니 잠이 안와요....흐`~

  • 2. 연초록
    '06.5.1 12:32 AM

    건강.~!

  • 3. 넉넉칸
    '06.5.1 1:41 AM

    ^^

  • 4. 양희연
    '06.5.2 11:53 PM

    원글님 쪽골이 아프세요?
    간 담이 약하신듯 ..면역계도 약하구요
    과거에는 엄마들이 남편과 자식땜시 본인을 안챙겼는데
    결국 가족을 위하고 남편을 위한것이 아니라는걸 저는 많은 사람들을 보면서 느꼈어요
    나이 먹어 풍 걸리고 관절환자 여자어른들 매우 많아요
    결국 자식들한테 짐덩이가 되는데 본인외에는 아무도 챙겨 주는사람 없어요
    건강합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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