늦은 귀가로 제가 역시 가장 늦게 일어났습니다.
눈이 떠 지기도 전에 코를 자극해 오는 고소한 냄새!!
주방에서 뭔가 '요리'되어 지고 있던거죠.
침대에서 겨우 빠져나오며 비척비척 나가봤더니
큰 아이가 핫케잌을 만들고 있는게 아니겠어요~
놀라움의 칭찬과 불조심해야 한다는 주의를 한번 살짝 주고는 얼른 욕실로 골인!
(일하러 나와야 하니까~)
침대에서 빠져나올때와는 다른 속도로 후다닥 씻고 대충 눈썹과 립글로스 바르고..
집에서 나오려는데
본인이 만들어낸 핫케잌을 계란말이처럼 동그랗게 말아서 자른다음
접시에다 예쁘게 나름대로 멋을내고 랩을 씌워서 저에게 내미는 겁니다.
???
'가져가셔서 드세요. 밥도 못드시고 나가시잖아요..'
ㅜ.ㅜ...
밥도 못챙겨 먹인 부실한 에미를 아이가 챙겨줬던 거죠^^*
...
지금 그 자랑스러운 핫케잌을 행복한 마음과 미안한 마음이 범벅이되어
맛나게 먹으며 잠시 자랑하고 갑니다. ^^*
모든님들 오늘도 많이 많이 행복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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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가 해 준 핫케잌!
야무진21닷컴 |
조회수 : 1,094 |
추천수 : 0
작성일 : 2006-02-24 13:39: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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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1. 비오나
'06.2.24 3:26 PM와~ 정말 야무진 딸이네요...
저두 그런 딸 있었으면...2. 삼식맘
'06.2.24 4:36 PM어릴때 생각이 나네요. 초등학교 1~2학년때
엄마 동네 아줌마집에 놀러간 사이에 대청소를 해놓으니 감격하시던 모습,
외가댁에 일이 생겨서 아침 설거지 담가놓고 나가신 거 보고 처음 설거지라는 걸 했을때 늦게 돌아오셔서는 깜짝 놀라면서 감격하시던 그 모습들이 떠오르면서...
아직 애가 없지만 저도 언젠가 제 딸이 그렇게 해주는 날이 있을거라고 늘 상상을...^^3. 김수열
'06.2.24 8:19 PM아아~ 마음이 고운 아이네요.^^
아마도 엄마가 잘 키우신거겠죠...4. 모카치노
'06.2.24 9:29 PM아휴~~ 너무 이뻐 꽉~~안아주고 싶네요^^
5. 륜박
'06.2.24 9:31 PM진짜 뿌듯하셨겠네요^^ 착한아이두신거 복이네요~~ㅋㅋ
6. 보들이
'06.2.24 10:00 PM너무 이쁜 따님입니다
제 맘이 다 따스해지네요 ^***********^7. 야무진21닷컴
'06.2.26 9:29 PM리플 모두 감사합니다~^^*
그저 아이자랑에 팔불출..그래도 좋아서 말이죠 ^^*(<--뻔뻔)8. 린다
'06.2.28 6:03 PM와, 그저 부럽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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