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달력을 보니, 1월 16일 이네요..
1월 13일..잊을 수 없는날...3일을 지나쳐버렸지만, 하늘나라로 간 친구가 문득 생각이 나네요.
3년전..다른친구의 전화를 받고, 주저앉아서 울었던 기억이..
강도한테 칼에 찔려, 친구가 신고전화까지 했지만, 범인도 잡지 못하고,
결국은, 피가 멈추지 않아 응급 수술중..하늘로 재가되어 갔네요.
아빠는 돌아가시고, 친엄마, 새엄마 다 살아계시지만, 친구 사고 당했다고 연락도 했는데, 친엄마, 새엄마.. 얼굴한번 비추지도 않았답니다.
부모님도 없이, 못난 오빠네 가족까지 다 챙기며 힘들게 살다가, 결국은 먼저 가버렸어요.
이세상에서 딸이 너무 힘들어하니까, 하늘에 계신 아빠가 데리고 간것 같아요.
사고당하기 전날도 통화를 했는데...
내사진속의 얼굴은 웃는데, 모습도 그대로인데, 영정의 모습이 지워지질않아요.
친구를 뿌린곳, 찿아가고 싶어도 어딘지몰라서 가지도 못하고, 친구 오빠도 연락이 되질않고..도대체 방법이 없네요.
너무 이쁘고 착한 친구였는데...
지금도 가끔, '얘가 왜 전화도 안해?'하는 생각이 듭니다.
난, 너무 무심한 친구였지만, 그애는 너무 따뜻한 친구였는데..
친구가 하늘로 간후, 가끔 꿈에 보이던 보습은 참 편해보이고, 생전의 모습과 똑같아서, 그나마 안심이 되곤했어요. 아빠옆에서 잘 지내겠죠? 가끔 내생각도 하면서요..
날씨가, 안개도 끼고, 우울해서인지, 문득 생각이 나네요.
오늘하루 힘들겠네요...
아침부터 우울한 얘기해서 죄송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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먼저간 친구가 생각나네요.
쐬주반병 |
조회수 : 2,374 |
추천수 : 22
작성일 : 2006-01-16 10:19: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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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1. 선물상자
'06.1.16 10:54 AMㅠ.ㅠ
2. 무당벌레
'06.1.16 11:42 AM그런 친구 있었어요..
차 사고 났는데 동승한 3명은 멀쩡하고 그 친구만 떠났죠..
요즘같이 휴대폰도 없던 시절이라
며칠 뒤에나 연락받고 뛰어갔더니
이미 발인떠나고 없었어요..
사진 속 웃는 모습 그대로인데..
한라산 올라갈 때 많이 도와주고
농담도 잘하던 친구였는데
사람의 앞일은 정말 모르는 건가봐요..
쐬주반병님..그래도 그 친구분은 님같이 떠올려주는 친구분이 있어서 행복하실거에요...
죽는 것보다 더 슬픈 건 잊혀진다는거라잖어요..
지금 이순간 열심히 살아야 겠다고 다짐해봅니다..
님도 기운내세요..3. quesera
'06.1.16 9:36 PM님 글읽으니깐 넘 슬프네요...
그분 좋은곳으로 가셨을꺼예요4. 라니
'06.1.17 3:57 PM님의 마음 친구가 다 알아주고 있어요...
저도 비가 부슬부슬 내리는 여름이 되면,,, 비가 그 친구련 하고 생각할 때가 있네요.
먼저 간 친구 가끔 그립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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