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즐거운 수다, 이야기를 만드는 공간

시집가고 첫 추석이네요. 걱정이 이만저만 아니예요.

| 조회수 : 1,229 | 추천수 : 1
작성일 : 2005-09-06 18:20:26
저희 시댁이 기독교라 차례는 안지내시고 추도예배라는걸 하시는 모양이예요.
그건 차례와 뭐가 다른건지..음식같은건 어떻게 준비하는지 신랑한테 물어봐도 그냥 기도만 하면 끝이라고 하던데..
자세히 이야길 안해줘요. (제가 무신론자라 기독교 행사같은걸 별로 안좋아하거든요)
그리고 친척분들이 꽤나 되시는데.. 전 추석전날 가서 일을 도와드려야 겠죠?
언제쯤 가야되는건지.. 생각같아선 오후에 가고싶은데..
아침일찍 가서 도와드려야 하는건가요.
친정에서는 음식장만하는거 심부름할때 편하게 옷입고 했는데..
시댁가선 옷도 어떻게 입어야 하는지.. 이것저것 궁금한거 투성이네요.
아 그리고 시댁에는 명절때 손님들이 많이 오시는데..
제가 계속 남아서 심부름 해드려야 하나요.. 아니면 저희 친정으로 가도 되는건가요.(전 외동딸이고
신랑은 3형제중 맏이거든요)
머리아파 죽겠네요.
선배님들 답변 좀 부탁드려요. ㅠㅠ
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파란마음
    '05.9.6 7:12 PM

    옷은 시댁에 가셔서 일할 옷을 가지고 가시면 될것 같구요,
    저희도 추도예배를 드리는 집이라 말씀드리면
    추석전에 먼저 가서 음식을 만들어요.그리고 추석당일이나 설 당일에 예배를 드린 후 밥을 먹습니다.

    제사나 차례 대신에 추도예배만 드리는 거지요.아,음식은 격식에 따르지 않고 식구들이 좋아 하는거 보통 잔치날 먹는걸 만들어요.전,기독교인은 아니지만 그리 따르고 있지요.
    아무래도 제사 지내는 집보다는 편할거예요.

    ( 얼마전이냐는 하루전이든 이틀전이든 그건 집집마다 다를것 같네요.참고로 전 4박 5일도 있어 봤지요...원글님도 전날 아침부터 가셔서 거드는게 좋을 것 같아요)

    참, 친정은 꼭 가세요.
    결혼 후 첫 명절이라 집안 어른들이 기대하는것은 다를테지만
    점심상 물린 후라도 꼭 가도록 해보세요.
    한번 두번 못가다 보면,점점 가기 힘들어지는것 같아요.
    혹...따님들 올 때까지 못가게 잡으시면 저희도 얼른 친정 가서 올케와 체인지 해줘야 한다고 하세요.^^;;

  • 2. onion
    '05.9.6 10:28 PM

    집집마다 조금씩 형식이 다르니 무어라 말하긴 어렵구요.
    처음이니 전날 오전에 가시는게 옳을듯 해요. 일이 얼마나 많은지 모르니까요..
    옷은 편안하게 입을옷 한벌 가져가시는게 좋을것 같구요..
    명절때 오는분들도 많을테니..니트에 무릎덥는 스커트정도..아니면 편안한 바지(추리닝 말구요.)정도?
    친정엔 추석 오후에라도 꼭 가는걸로 하시구요. 그러려면 전날 좀 일찍 가시는게 좋겠죠? ^^
    (미리 남편분께 단단히 말씀드리세요..처음에 하는것이 중요합니다. 전 그걸 못해서 여태껏..T_T )

  • 3. ripplet
    '05.9.6 10:44 PM

    뭐든 첫단추가 중요합니다.
    평소에 집안일 않던 분이면 시댁에서도 무리해서 잘하려고 마세요.
    그러면 그 담부턴 그 이상 원하게 됩니다.
    님이 할 수 있는 능력에서만 하시고요...친정은 꼭 가세요(더구나 외동딸이시라니)

  • 4. 헤스티아
    '05.9.6 11:18 PM

    그냥 손님초대할때 먹는 음식종류.. 맛있는것 차려 먹는 정도..에요.. 딱히 무슨 격식이 있지는 않으니, 거부감을 느낄, 기독교식;;의 상차림은 없으리라 봐요.. 다만, 모여서 예배드리는것은 좀 부담스러울수 있겠네요.. -.-;;;
    친정은,, 잘 다녀오세요!!

  • 5. 토마토주스
    '05.9.7 9:40 AM

    저도 첫 명절이라 많이 걱정되거든요. 우선은 남편에게 단단히 일러두었죠. 추석 당일 아침에 차례 지내고 밥 먹자마자 서울로 올라오기로요... 안그래도 저흰.. 시댁이 경남이라. 올라오는데도 장난 아니거든요. 글구 저희 친정은 제사를 안 지내서 편했는데.. 기독교거든요. 시댁은 제사를 지내는 바람에 -_- 걱정이 이만저만 아닙니다.. 후...... 첫명절이 중요한거 같아요... 그날 너무 잘하겠다고 눌러있어도 담부터 친정가는덴 힘드니까요....

  • 6. RoSeMaRy-*
    '05.9.11 11:50 PM

    에공 답변들 감사해요. 넘 늦게 감사인사 드리는거 아닌지 ^^;;
    제 신랑은 알아서 자기만 믿으라고 큰소리 뻥뻥치는데.. 좀 떨리네요.
    모두 행복한 추석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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