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즐거운 수다, 이야기를 만드는 공간

부산에서 가 볼만한 맛있는 집들..

| 조회수 : 2,242 | 추천수 : 2
작성일 : 2005-07-10 20:11:41
안녕하세요?(쑥쓰..^^;)
가입하고 첫글인데  도움을 요청하는 글이 되어버렸네요.
다음주에 저희가 부산을 갑니다. 대학이후 첨 가보는곳이랍니다.
학창시절의 추억은 이미 20여년 전이니...아스라하기만 하구요.
부산 밀면, 완당 그리고 회..복국..이런거 맛있단 소리는 들었는데 어디로 가면 될까 해서요?
부산 사시는 분들, 맛있는 음식점 추천 좀 해주세요~~^^
9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종쳐라
    '05.7.10 10:23 PM

    음식점: 박리다매민물장어









    주소
    부산시 동래구 사직3동 111-36번지
    찾아가는길
    교육대학후문 낙원예식장에서 운동장 방면 우측
    대중교통
    버스 35,80,111,131,44,57,179(야구장정문 1코스전)





    말이 필요없는 복합 영양제 민물에서 태어난 힘센돌이 장어! 추운 겨울철 몸보신에도 좋고 맛까지 좋다면 금상첨화~ 벌건 비법 양념장 발라 지글지글 노릇노릇~ 구워내면 둘이먹다 둘다 죽어도 모른다!!장어구이~ 민물장어의 초특급 맛 스페셜~ 영양이면 영양~ 맛이면 맛~ 어디 한군데 빠질데 없는 웰빙 장어라는데...그 이름도 유명한 민물장어의 참맛은 먹어본 사람만이 안다~ 장어의 맛있는 변신!한 번 먹으면 두 입 당기는 고소한 장어 맛에 단골되기는 시간문제라고...오늘 민물장어의 특별한 맛 퍼레이드가 시작된다!

    부산시 동래구 사직3동
    장어가 제맛 뽐내는 이 곳~살아있는 장어의 싱싱한 소문은 일파만파로 퍼져 찾아오는 손님들 줄을 잇고~ 쫄깃하고 부드러운 민물장어 속살 맛 한 번에 문턱 닳도록 찾아와 장어 대령하라하니 쉽게 단골되기 일수요~ 손님들의 넘치는 장어사랑이 이만저만이 아니다!!이 곳 장어가 사랑받는 이유는 다른 곳과 차별되는 맛에 있다는데...구수한 주인장 정성어린 손 맛 머금은 장어~고소하면서도 부드럽게 씹히는 육질은 단골의 단골을 부른다~ 너나 할 것 없이 사람들 시선을 사로 잡는 그 무엇이 있었으니~ 달랑 유리벽 하나 쳐놓고 맛있는 냄새 솔솔~ 풍기며 연신 장어를 구워대는 주방이 바로 주인공~ 밖에서건 안에서건 유리를 통해 장어가 노릇노릇 익어가는 풍경을 쉽게 볼 수 있으니 시각과 후각을 자극하는 일석이조의 효과를 누린다고...사실 사람들이 쉽게 볼 수 있도록 유리로 벽을 만들어 놓은 것에는 주인장의 깊은 뜻이 있었으니...살아있는 싱싱한 장어를 잡아 그 자리에서 바로 구워내는 것을 손님들의 눈으로 직접 확인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해서였다고... 살아있는 장어의 싱싱함이 만들어낸 장어의 참 맛!! 장어의 고소함에 주인장의 뚝배기 같은 손 맛까지 더해져 소문난 장어 맛에 이 곳은 언제나 인산인해! 노릇노릇 부드러운 장어 살과 구수한 양념 맛이 사람들의 가슴을 울린다 울려~

    살아있는 장어의 싱싱함을 그대로~ 사람의 손 힘으로 제압하기 쉽지않은 힘센돌이 장어의 맛은 장어 바로 그 자체에 있다는데...장어의 내장과 뼈를 발라낸 뒤 부드러운 장어의 살만을 석쇠 위에 구워내는데...지글지글~ 맛있는 소리가 들린다!! 노릇노릇 익어가는 그 자태가 사람들 눈과 귀를 유혹하고~임금님 수라상이 울고 갈 천하일미가 대령한다~ 노릇노릇 익어가는 장어에 주인장 갑자기 분무기로 무엇인가를 뿌려대는데... 한차례 분무기의 물세례가 지나가면 장어에 입혀지는 벌건 양념장~ 장어의 싱싱함에 제 맛이 숨어있다면 구수한 양념장에는 주인장의 손 맛이 숨어있다!! 사람들이 입모아 이 집 장어 맛에 감탄하는 이유는 바로 주인장의 비법 양념장~그 맛의 정체를 밝혀라~장어의 뼈와 당귀, 황귀, 대추, 인삼 등 30여가지의 한약재를 넣고 24시간 푹 고아내는데...
    양념장이라 해도 제대로 된 장어 맛을 내기위해서는 장어의 뼈가 들어가야만 진한 장어 양념장의 제맛이 난다고...양념장의 기본이 되는 육수가 완성되면 고춧가루, 된장, 물엿 등 갖은 재료를 넣고 고아내면 주인장의 100% 손 맛이 빚어내는 진한 양념장이 완성된다. 장어뼈와 30가지 한약재로 고아낸 보약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닌 비법 양념장 발라 지글지글 구워낸 후 다져놓은 파로 마무리 하면 소문난 한방장어 완성!!

    비법 양념장에 벌겋게 녹아든 한방 장어구이!! 매콤~ 달콤~ 고소고소~ 접시에 고이 담겨 입맛을 유혹하는데~ 한방 장어구이의 부드럽고 쫀득한 속살은 그대로 입안에서 녹아내리고... 천하일미 한방 장어구이!!어느 밥상이 부러우리요~

    쫀득쫀득 부드러운 양념맛으로 입맛 살리는 장어구이가 있다면 얼큰하고 구수한 국물로 속 시원하게 풀어주는 두번째 주자 장어추어탕 등장!! 장어의 머리로만 24시간 끓여내어 장어의 진한 액즙같은 육수를 내는데...또 하나, 가을 무청만을 사용하여 구수한 장어추어탕의 진 맛에 부드럽게 씹히는 가을 무청의 먹는 맛을 더했다고...


    장어 스페셜의 마지막 주자~ 장어 뼈튀김!! 튀김 옷을 전혀 입히지 않은 장어의 뼈를 끓어오르는 기름에 넣고 튀겨내는데 아삭아삭~ 바삭하게 씹히는 장어 뼈튀김의 맛은 그야말로 별미이다. 오랜 주인장의 손 맛과 정성으로 만들어지는 장어의 맛 퍼레이드~ 민물장어의 싱싱한 속살 맛에 반해 다시 찾게되는 장어가 살아있는 집!! 보약보다 더 좋은 한방 장어구이와 어두일미!! 장어의 머리로 만들어서 더 좋은 장어추어탕 그리고 바삭한 뼈튀김의 환타스틱 하모니에 눈이 즐겁고 귀가 즐겁다!! 추운 겨울 따뜻한 추억이 그리운 요즘~ 맛있는 소리가 들리는 이 곳으로 별미 맛 보러 가자!!









    박리다매 민물장어,,,,사직동에서

    교육대학후문앞낙원예식장에서 운동장방면우측,,

    방송을 타서 그런지,,사람 디따많음,,

  • 2. 샐리맘
    '05.7.10 11:09 PM

    저랑 나이가 비슷하신가봐요. 동년배의 감성으로 추천해 드리자면
    해운대 금수복국-요새 확장하여 2층으로 가면 복요리도 고급스럽지요-
    그리고 나서 달맞이 고개 드라이브하여 송정으로 넘어가지요
    송정은 (저는 해운대, 광안리보다 조그만 송정바다가 더 좋아요. 옛날보다 운치는 없지만..)
    친구들이 모임 후에 차 한잔 마시는 곳으로 좋아하죠 바닷가 한 블럭 위쪽 거리에 즐비한
    까페 중에서 -솔베이지--에 가면 항상 생화가 가득하고 바닷바람 맞으며 차 한 잔 괜찮아요

    회는 글쎄... 요새는 잡다한 반찬이 많이 나오고 정작 회는 별로인 곳이 많아서 ...
    저는 송정 바닷가에 있는 수로횟집 가끔 갑니다 요새는 아들 며느리가 물려 받으셨네요
    집과 상은 조촐(?)해도 회는 깔끔해서 좋더군요.
    자갈치에 도미회백반집 정말 맛았는데 상호가 기억나지 않네요 자길치에서 물어 보셔서 가도
    헛걸음은 아닐듯...
    완당은 저도 추억에 젖어 한 번 쯤 먹기는 하는데 입 맛도 변하는지...
    아...부산에 오시면 광안대교를 밤에 한번 드라이브해 보는 것도 추천합니다.
    삭막한 듯 시끄러운 듯 해도 정겨운 도시입니다. 기억에 남는 여행 되세요...

  • 3. charmsori
    '05.7.11 9:39 AM

    저는 여름철 이른태풍올때 가서 회는 못먹고 대신 광안리 뒷골목 어딘가에서 먹었던 언양불고기가 잊혀지지 않네요. 정말 맛이 기막히답니다. 다 먹고나서 나오는 김치찌게도 그립구요... 글구, 윗분이 언급하 해운대의 금수복국도 좋구요. 차 있으면 송정을 지나서 쭈욱 31번 국도인가? 아무튼 해안도로 타고 영일만까지 드라이브도 참 좋더라구요.

  • 4. 3년차
    '05.7.11 12:31 PM

    사직운동장 맞은편인가 있는 안양 해물탕 집도 좋아요
    늘 사람들이 많아 복잡하긴 하지만 풍부한 해물이랑 국물맛은 끝내주지요^^

    그리고 자갈치 국제시장에 있는 돌고래집(값도 싸고 집도 허름하지만 유명한 집)의 순두부와
    수중전골도 좋아요... 먹고 남포동 쇼핑을 하는 것도 좋을듯 하네요

  • 5. 콩2맘
    '05.7.11 1:28 PM

    장어, 복국, 수중전골..흐흐흐..그야말로 침이 꼴딱 넘어갑니다용~
    우리집은 어른이나 아그들이나 모두모두 해물 킬러들이거덩요..(뭐 사실 고기 킬러도,,^^;)
    좋은 정보 주신 분들, 감사드립니다. 마구 마구 기대되네요 20년만의 부산이~~

  • 6. 도깨비빤스
    '05.7.11 3:19 PM

    해운대쪽으로 가실거면
    일광해수욕장 입구 일광아구찜이란 곳이 있대요.
    전 친구들과 함께할 생각인데 맘은 맞췄고 이제 날만 잡으면됩니다. ㅋㅋ
    남포동쪽이면
    영도 태종대보시고 중리해변가 목장원은 어떨지?
    소갈비, 피자, 두부요리전문점이 함께 있어 가족식사엔 딱이겠죠.
    산책이랑 바다 구경 실컷 하실 수도 있고...
    또 순두부전문점 돌고래 주변에 배비장 보쌈집도 강추!
    아~점심 맛나게 먹었는데도 입맛돕니다...

  • 7. 아뵤..
    '05.7.11 4:27 PM

    밀면이랑 돼지국밥이요..
    부산가서 놀다가 해장할때 꼭 먹어요.. ㅎㅎ

  • 8. pine
    '05.7.11 6:05 PM

    밀면은 동의대 입구 가야밀면이 유명하구요.
    3년차님 땜시 잊엇던 돌고래 순두부백반이 생각나네요.
    제가 남성여고출신이라 남포동 국제시장쪽이 훤하거든요.
    지금도 있나모르지만 유나백화점 후문 근처의 돌고래와 ,
    그아래쪽의 낙지전문점들 반찬은 김치하나로만으로도 충분하고....
    송정, 해운대, 사직동안양해물탕 모두제가 좋아하는 곳들....
    부산가고 싶어요!

  • 9. 아녜스
    '05.7.13 10:34 AM

    해운대근방: 미포 선착장 앞의 원조할매복국이 짱입니다! 정말 맛있습니다.
    달맞이길의 해뜨는 집 2층 '사임당 보쌈'으로 점심드시구요. 보쌈집 중에서 가장 전망이
    좋은 곳입니다.

    송정근방: 송정 바닷가 끝쪽에 '구덕포'라는 곳이 있습니다. 그곳에 가면 횟집이 몇 군데 있는데
    세꼬시가 맛있습니다. 유명한 곳입니다.

    부산 분들은 광안리의 회타운에 가셔서 회를 많이 드시는데, 이유는 싸고 싱싱하다고...그런데 조금
    복잡해요.

    밀면은 진구 개금시장의 밀면집이 정~말 맛있습니다.

    대변항 쪽으로 가시면 멸치회도 유명하구요.

    그쪽으로 즐비하게 꼼장어며 바닷장어며 구이가 유명합니다. 어느 집이든 맛은 비슷해요^^

    시내쪽보다는 광안리-해운대-송정-대변-칠암(아나고)쪽으로 가시는게 깨끗하고 맛도 좋습니다.

    그럼 즐겁게 다녀오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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