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이런글 저런질문

즐거운 수다, 이야기를 만드는 공간

6개월 아가에게 '100일부터 5개월까지' 분유 먹여도 될까요?-

| 조회수 : 877 | 추천수 : 3
작성일 : 2005-04-07 13:07:37

완모중이고, 이유식 하루 한 번 50cc정도 먹는데요 (아직 쌀과 야채만)
짜놓은 젖이 하나도 없는데,
내일 외출할 일이 생겼어요.
지금 남편이 전화했는데,운 좋게도 하루 쉬게 되었다고 휴가 준다고...

집에서 뒹굴거리며 잠이나 실컷 자고 싶은데 (아기가 잠이 좀 없어요.)
집에 있으면 도저히 쉴 수 없을 거 같고
여기저기 바람 좀 쐬고 싶기도 하고

문제는,
냉동시킨 젖도 하나도 없고
짠다고 오늘 하루에 뚝딱 젖이 몇 병씩 나올 것도 아니고
집에 분유 샘플이 온 게 있는데
2단계 (100일부터 5개월까지)예요.

그거 먹여도 될까요?
성분이 많이 다를까요?
분유 안 먹을지도 모르니까 이따 조금 먹여보려고 하는데
이제라도 가서 한통 사올까요?

아, 저 어디 갈까요?
어디 가면 봄을 찾을 수 있을까요?
9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아맘
    '05.4.7 1:17 PM

    저랑 비슷하 개월수이시네요
    저도 맨날 나가고 싶은데 엄마젖만 찾는 애때문에--
    근데 완모수중인 아이가 하루아침 분유를 먹겠습니까
    여기 그런 질문 굉장히 많았는데 대부분이 불가능하다는 의견이시던데 가능하더라도 기간이 꽤 걸리구요
    어쨋든 하루사이에 우유병 먹을거라는 기대는 좀 무리입니다
    혼자 나가시게요 그럼 젖좀 먹이고 나가셨다가 몇시간 후 남편이 이유식 먹이고 하면 대충 너덧시간 여유 생기니까 그 사이 다녀오실수 있는곳으로 가세요
    근데 내일까지도 황사가 좀 있을듯 한데--
    실내 미술관 같은곳이요 삼성리움 미술관 오늘 예약하면 내일 갈 수 있으려나?? 아님 백화점 ㅋㅋ
    아가 데리고 나가지는 마시고 혼자서 잠깐 다녀오세요

  • 2. 민지맘
    '05.4.7 1:27 PM

    날짜(유통기한)만 괜찮으면 먹여도 괜찮을것 같아요.
    역으로 6개월짜리 분유를 3개월이나 4개월 아기에게 먹이는건 좀 그렇겠지만
    6개월 아기가 5개월까지 분유를 먹는건 괜찮다고 보거든요.

    사실 울딸고 그렇게 많이 먹고 컸거든요.
    집에 분유 샘플이 많아서 전 그냥 빠른 월령의 분유가 아니고
    늦은 월령의 분유면 그냥 다 줬어요. 아무이상 없었답니다.^^

  • 3. 밀크티
    '05.4.7 1:37 PM

    네, 민지맘님, 유통기한은 많이 남았어요. 제 생각에도 괜찮을거 같아서^^
    아맘님, 역시 무리일까요? 모유 짜놓으면 우유병으로도 몇 번 잘 먹길래,
    분유도 먹지 않을까 했는데...
    아, 고민이네요.

  • 4. 오이마사지
    '05.4.7 1:39 PM

    분유 먹이는건 괜찮은데,,
    아가가 젖병을 안빨수 있어요,,
    젖병에 분유넣어서 먹여보구요,,잘먹으면,,다행,,^^

    전 온천이나, 찜질방같은데서,,푹 찌지고 싶은데,,ㅎㅎ

  • 5. jongjin
    '05.4.7 2:08 PM

    냄비안이탔나요?
    식초랑 물 2:1정도넣고 (식초는 많이넣을수록 좋음)끓여서 반나절 나둿다가 세척해보셔요.
    저는 소다는 기름기같은거에 효과잇는것 같고.
    식초가정말 좋아요
    저..냄비잘 태우는사람. ㅎㅎ

  • 6. 사랑해아가야
    '05.4.7 2:24 PM - 삭제된댓글

    남편분이 참 배려가 깊으시네요.. 부러워라.. 저같으면요 음... 목욕을 지치도록^^; 하구요 음... 서점도 가고 쇼핑도 좀 해보고... 제가 예전에 잘 하던 놀이인데요 그냥 무작정 버스를 타고서 창밖구경하면서 낯선동네에 내려서 그 동네 구경하고... 그런데요 제가 며칠전에 남편이랑 싸우고 나왔는데 아기고 걱정이 되고 아줌마생활 2년만에 어디 갈데도 없고해서 금방 집에 복귀했다는..^^ 즐거운하루 보내시고 어떻게 보내셨는지 꼬옥 알려주세요

  • 7. 름름
    '05.4.7 2:49 PM

    괜찮습니다
    1단계 분유인 경우 아이의 장의 소화능력이 발달 안 된 점을 고려해서
    소화흡수가 좋게 만들었구요
    2단계, 3단계 갈 수록 분유의 열량이 적어진다고 하던군요
    3단계 아이에게 2단계 분유 먹이는 건 전혀 문제가 안되구요
    2단계 아이에게 3단계 분유 먹이는 건 장기간 먹였을 때 문제가 있을 수 있는거라는군요

    밀크티님은 오래 먹일 것도 아니고 하루 먹일 건데
    신경쓰지 말고 먹이세요..
    젖병에 가끔 먹이셨으니 잘 먹을 거에요
    분유가 달달해서 ^^

  • 8. happyika
    '05.4.7 9:28 PM

    부럽습니다. 여섯살 아들과, 4개월 들어선 아가데리고 목욕도 제대로 못하고 사는 저로선
    찜질방 강추입니다.
    저도 완모수라 우윳병에 젖짜서 먹이게 하는데만해도 이틀 울려가며 겨우 성공했는데,
    하루만에 분유를 먹을까요?
    암튼 진짜 부럽구요. 푸욱 쉬다 오세요.

  • 9. 밀크티
    '05.4.7 9:40 PM

    여러 답글 정말 감사합니다.
    름름님, 시원하게 설명해주셔서 안심이에요.
    오이마사지님이랑 사랑해아가야님 글 읽으면서 나만 그런게 아니었구나 많이 생각했었어요.
    jongjin님이랑 happyika님까지 네 분이나 찜질방을 추천해 주셨네요.
    처녀적에 친정 어머니 따라 한증막 갔다가 무지 투덜댔더니
    엄마가 너두 애낳으면 달라질껄~하셨는데 정말일까요?

    조금전에 분유 먹여보니 먹긴 하는데,
    약간 망설이는 기색이길래 일단 100cc만 먹여 재웠습니다.
    에라, 모르겠다. 젖동냥을 다니든 알아서 하루 책임져라 하고
    그냥 나갈라구요.
    갑자기 왜 이렇게 들뜨는지.
    다녀와서 보고할게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추천
8471 15일에 제주도가요. 3 채유니 2005.04.07 674 4
8470 운전자보험에 대하여.. 6 조안나 2005.04.07 702 12
8469 부산근교에 분위기좋고 깔끔한 횟집? 3 바다사랑 2005.04.07 965 12
8468 임신중 요가책이나 비디오.. 추천해주세요~ 5 단비맘 2005.04.07 799 3
8467 성공하는 주부들의 7가지 습관 프린세스맘 2005.04.07 1,540 10
8466 6개월 아가에게 '100일부터 5개월까지' 분유 먹여도 될까요?.. 9 밀크티 2005.04.07 877 3
8465 둘째때문에 고민이에요.. 9 민지맘 2005.04.07 1,852 1
8464 아기 배변 훈련 도와주세요~ 8 티타임 2005.04.07 899 3
8463 저도 출산시 선물 궁금해요 - 남편 친구 부인의 출산 6 랄라 2005.04.07 1,436 11
8462 시댁친척어른 문상을 가야하는데요.. 1 아이스라떼 2005.04.07 1,055 6
8461 이가 빠지는 꿈 10 크리스티 2005.04.07 2,414 3
8460 사립초등교에 대해서,(전 인천에 살고있어요) 10 코코비 2005.04.07 1,529 1
8459 아가 출산했을때 갖고 싶은 건 몰까요? 15 단비맘 2005.04.07 943 3
8458 새싹채소 4 cherry22 2005.04.07 727 3
8457 뇌를 깨우는 4가지 생활습관 4 愛뜰된장 2005.04.07 1,206 3
8456 고관절? 이 자꾸 어긋난것 처럼 아픈데요. 8 에버그린 2005.04.07 2,061 20
8455 울아이 방문수업에 대해서... 6 이여사 2005.04.06 1,296 2
8454 주의력결핍 과잉행동장애(ADHD) 아이 경험있으신분 질문합니.. 4 노란풍선 2005.04.06 1,206 14
8453 인터넷 종량제....... 9 걸엄니 2005.04.06 786 3
8452 공공화장실 관리는 어떻게 해야하나요?(특히 변기..) 2 두근두근 2005.04.06 694 3
8451 혹시 괌에 다녀오신분 조언좀... 3 파넬 2005.04.06 878 5
8450 비도 오는데 웃어 보실라우~~ 11 zoldaga 2005.04.06 1,338 2
8449 운전면허 조건부취소결정 통고서 3 행복이머무는꽃집 2005.04.06 1,217 9
8448 어버이날 선물에 관한 실패 VS 성공 케이스 9 조예진 2005.04.06 1,747 5
8447 아휴. 임신 시도중인데요 6 몽이 2005.04.06 1,142 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