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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의력결핍 과잉행동장애(ADHD) 아이 경험있으신분 질문합니다.
제딸이 여섯살인데 요즘 혹시나... 하고 알아보고 있는중입니다.
요즘 새학기라 그런지 부쩍 신문이나 잡지에 이런얘기가 많이 나오던데
전 그냥 나아지겠지... 했는데 그게 아닌모양이예요.
우리딸은 여섯살이지만 신체적인면에서나 여러가지로... 다섯살정도입니다.
유난히 부산하고 가만히 있지못하고 산만하고 .....
제가 워낙 집에 있어도 가만 있지않고 여기저기 치우고 집안일 하는형이라 저는 그저 저처럼
가만히 있지않는형이겠거니 했는데
어린이집에서 있었던 전달사항등을 잘 전하지 못하고...
놀이터에 모래놀이를 하러가도 사람들에 관심이 많아 여기저기 정신없이 사람들 쫒아다니고,
일상생활에서 너무 부주의해서 너무 잘넘어지고 (이건 주위에서도 다 알아줍니다)
유치원에 가서도 너무나 실수를 많이 하나봅니다. 그래서 가끔 혼나기도 하나봐요.
다행히 퍼즐을 할때나 스티커북, 레고, 이제막 시작한 한글공부때는
재미있어하고 특히 퍼즐은 또래보다 많이 잘하는편인데 그때 잠깐은 집중을 잘 하는편이거든요.
제가 친정언니,동생과 가까이 살아서 언니 동생이 저희애를 잘알거든요.
제가 이런얘길했더니 그럴수도 있겠다.. 하더군요.
하지만 병원에 가보는 것보다 놀이치료나 이런책을 사서 제가 먼저 같이 아이와
노력해보는게 어떻겠느냐 하더군요.
사실 제가 좀 예민한성격인데다 아이가 지금보다 더 어렸을때 남편과 어떤일이 있어서
아이에게 많이 신경질적으로 대한부분이 많습니다.
요즘 너무 많이 후회하지만.... 제탓이 많이 큰것 같아요.
병원에서는 약물로 치료를한다는데 솔직히 좀 꺼려지더군요.
제와 같은경우였던분이나, 주위에서 이런일 겪으신분
자세한 답변 부탁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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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iambusy
'05.4.6 11:29 PMiambusy (iambusy, 2005-04-06 23:28:47)
전 그런 경험은 없습니다만 동생이 특수학교 교사라 그런 부분에 대한 얘기를 간혹 듣거든요.
엄마들이 초기에 잡을 수 있거나 좀더 일찍 현실을 받아들이고 빨리 대처했다면 좀더 빨리 아이가 적응하거나 할 수 있는 부분을 엄마들의 인정하고 싶지 않은 현실을 피하고자 하는 마음 때문에 더 먼 길을 돌아서 오는 경우가 많아서 안타깝다고 하더군요.
님 일단 아이가 님이 의심하는 그런 종류의 장애가 맞는지 아닌지의 정확한 진단은 필요하다고 생각됩니다.
그 다음의 치료 방법은 님께서 최선이라고 생각되는 것으로 취사선택 하실 수 있는 거구요.
님이 의심만 할 뿐이지 아닐 수도 있는 거 아닙니까?
정확한 진단없이 혹시 이게 아닐까 지레짐작으로 의심하여 엉뚱한 방식으로 치료를 하신다면 더 문제가 될 수도 있다는 생각이 듭니다.
병원 가는거 두려워하지 마세요.
빨리 발견할수록 정확한 조치를 취할수록 아이는 더 빨리 좋은 방향으로 나아갈 수 있으니까요.2. 헤스티아
'05.4.6 11:46 PM정확한 진단은 중요할 것 같아요.. 병원에 가셔야, 주의력결핍에 대한 검사 (컴퓨터 프로그램이 있어요)를 받으실 수 있을거에요.. 병원에서 진단하고 권하는 이야기를 듣고나서, 취사선택하시는 것이 더 낫지 싶어요..
주의력결핍 과잉행동장애가 치료가 늦어지면, 자존감과, 또래 관계, 학습등등에 지장을 주니까 손해구요.. 심리적인 영향이라기 보다, 생물학적인 원인으로 생기는 것이라고 알려져 있으나, 당장 초등학교에 다니는것 아니면, 약물을 사용하더라도 아주 적은양을 권하던지, 아예 약물치료는 당장 권하지 않을 가능성이 높아요.
서울에 사시면 병원 추천해 드릴 수 있는데.. 쪽지주세요..3. heartist
'05.4.7 8:46 AM제가 병원에서 봐도 여기저기 상담 다니고 놀이치료하고 센터 다니고 하시다가 오시는 분들이 많아요
먼저 정확한 진단이 필요하거든요
가까운 소아정신과를 찾아보세요
소아정신관 놀이방처럼 되어 있는 곳도 많아서 애들이 큰 거부감이 없거든요4. 호야
'05.4.7 9:43 AM저도 ..병원서 정확한 진단이 먼저이고요..그 다음에 집에서 부모님이 해주실 부분을 적극적으로 해주면
될 것 같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