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즐거운 수다, 이야기를 만드는 공간

(상담)어린이집 보내기 실패~~~대책?

| 조회수 : 2,292 | 추천수 : 6
작성일 : 2005-03-17 06:36:48
아들이 35개월 12일째입니다
그래서 2주전부터 주위에서 좋다고 평이 자자한 구립어린이집에 보냈습니다.

근데 유난히 엄마 밝히고 눈물많은 울아들넘, 매일 너무 북받치는 울음을 꾹꾹 참으려고 얘쓰면서 제게 어린이집 너무 가기 싫가고 호소하더군요.
그래도 전 눈하나 깜짝 안하고(남편은 동요하더군요. 하지만 제눈치보느라 암말 못하고..) 이리 구슬리고 저리 달래가면서 보냈는데 저랑 헤어질땐 가관이었습니다.

근데 선생님 말로는 엄마가고나면 괜찮아진다고 하지만(100% 믿기진 않고) 12시쯤 제가 가보면 얘가 풀이 죽어서 별 의욕이 없어보이더란 말이죠.(원래는 방방 뛰는 스탈)

그래도 월욜부턴 낮잠도 자고 3시쯤 데려오려고 시도했는데 평소 2~3시간(4~5시까지)도 자는 녀석이 1시간도 채 안자고 버띤답니다.

얘가 우울증 걸릴것도 같고 괜한 스트레스 주는거 같아서 어제 어린이집을 퇴소시켰습니다.파~악(제 미래에 대한 계획이 산산이 부서지는 소리)


돌아오는 길에 집근처에 생긴 어린이 도서관에도 가고 6촌집에도 가서 놀더니 기분이 좀 나아 졌습니다.

제가"우리 교회 갈까?"하고 꼬셔봤더니 (저희집 뒷베란다너머 서초동 성당이 보이는데 아이는 이게 교횐줄 압니다.) 가겠다더군요.
급히 수소문해서 알아놓은 근처 교회 유아원엘 델고 갔더니 잘 놓더라구요(방과후라 아이는 3명 있었어요)  선생님들도 좋아보이는데 문젠 최근에 생겨서 아직 책도 없는 상태고 장남감도 울집보다 더 없더란거죠.

그래서

1) 구립어린이집을 그만둔 지금 바로 다른 재미있는 유아원이나 놀이학교에 보내서 적응시켜야할지

2) 좀 시간을 두고 2학기나 5세가 되어 유치원엘 보내야할지

3) 동네 친구를 만들어 품앗이해서 제가 가르쳐야할지 고민입니다.

남편은 당연 3번입니다.
저는 1~2번에서 오락가락하구요.

아이는 지금 다니고 있는 미술 수업때도 이제 저와 안 떨어질려해서 제가 본의 아니게 늘 수업 참관한답니다(오줌마려도 꾹 참아야해요ㅠ*ㅠ)





18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공작부인
    '05.3.17 8:05 AM

    보통 어린이집 적응시킬때 선생님이 2주 정도가 고비라고 하던데 ..
    우리 아들 다니던 어린이집은 처음에 적응을 못하면 엄마가 수업에 따라오라고 하더군요
    같이 앉아서 엄마가 있다는건 알려주되 옆에 딱 달라붙어 있지 말고 좀 멀찍이 떨어져서 ( 그러나 한교실 ) 지켜봐주고 .. 그러다 점점 교실에는 있되 뜨게질을 한다거나 혼자 책을 읽는다거나 있기는 있으나 존재감만 .. 그러다보면 그새 아이는 친구 생겨서 적응하고 엄마는 안와도 된다고 하더군요
    중요한건 엄마가 따라가서 애랑 놀아주면 안된다네요
    그럼 애가 거기 가서도 엄마랑만 놀라고 해서 적응이 안되다고 해요
    저도 1번 2번 중에 고민될거같아요
    3번은 현실적으로 좀 어려운 문제일듯 싶고 ..
    동네 친구는 물론 있겠지만 그집 엄마들과도 의견이 일치되야 품앗이라도 하는거지 ..
    에구 ..별로 도움이 안되는 의견인거 같아 죄송해요

  • 2. jaemee2
    '05.3.17 8:45 AM

    딸래미랑 비슷하네요...
    35개월인데 몇달전부터 엄마를 밝히기 시작했어요...
    우리딸도 요미요미 수업하는데 제가 옆에 있어야해요..저도 선생님께 좀 미안하더라구요..
    예전엔 안그랬는데 왜 커서 이러는지.....
    같은 고민을 하고계셔서 몇자 적었어요...도움되는 글이 아니라 죄송해요...
    아~전 1년 더 끼고 내년에나 보낼라고요...
    앞으로 몇십년을 학교다니고 시달릴텐데...좀 안된생각이 들어서요..

  • 3. HARU
    '05.3.17 9:19 AM

    어차피 적응기간이 있어야합니다.. 2주는 넘 빠른거같아요.. 울아이는 한달정도 걸린것같아요..
    글구 유아원에 장난감이나 책은 당연히 집보다 없죠~~^^ 그래도 선생님하고 친구들하고 재밌게 놀아요.. 다시한번 괜찮은곳 알아보시고 한달정도 버텨보시죠~ 5세때 보내도 적응기간은 필요하더라구요..
    글구 3번!!! 남편들은 당연하다는듯이 얘기들 하죠.. 요즘은 엄마가 끼고 있는것보다는 보내는게 아이들한테도 좋답니다..

  • 4. 소금별
    '05.3.17 9:34 AM

    고민이 많으시겠어요.
    저라면 다음학기에 보내볼것 같아요.
    저희 아이 선생님께서도 2주에서 3주정도가 고비라 하셨는데, 2주정도 되니깐 저희아이는 적응하는 모습을 보이더군요.
    이제 손을 흔들어 안녕~~ 하면서 선생님께 갑니다. 저희아이는 24개월입니다.
    고민이 많이 되시겠네요.
    아이가 좋은친구와 좋은선생님 만나서 잘 적응하게 되길 바랍니다.

  • 5. 지야
    '05.3.17 10:09 AM

    전 아직 아이는 없지만...사실 5세때 보내는것도 좀 빠른것 같은데..^^;;
    저는 6살때 유치원 가기싫어서 화장실 문잠그고 안나오기, 같이 가자고 온 동네 오빠들 30분동안 기다리게 만들기, 유치원가서 아무것도 안하고 가만히 앉아있기 등 온갖 방법으로 시위를 했었지요. 결국은 엄마가 포기하고 걍 집에서 놀다가 7살때 다시 유치원 갔답니다.
    7살때 갔던 유치원에서는 정말 활발하고 잼나게 놀았었구요.
    어릴땐 사회성 발달이 좀 느렸던건지,,, 야무지던 저희 언니와는 달리 저는 정말 타인들 만나고 그러는게 싫었던거 같아요. 그땐 친구들이고 유치원 선생님이고 다 귀찮았던것 같아요..ㅎㅎ (저, 성격 활발합니다..ㅎㅎ) 아이가 싫어하면 억지로 보내지는 않는게 좋을것 같아요 ^^; 요즘은 어찌나 빨리들 보내는지.. 아이들이 다들 잘 적응하고 다니나 싶더라구요~

  • 6. 김혜진(띠깜)
    '05.3.17 10:14 AM

    모두 같은 경험이 있는걸로 봐서는, 처음으로 아이가 엄마를 떨어져 있는 시간이라 그런가봐요.^^

    울 수민이도 처음에 하도 울고 안가고, 가면 책상에 엎드려서 "엄마가 보고싶어요~~" 라고 하는
    바람에 샘들이 참 당황 해 했는데, 샘과 제가 둘이서 짜고 한 2주만에 그병을 고쳐 본 기억이
    납니다. 도움이 좀 되실런지 모르겠지만..........

    아이에게 우선 선생님이 늘 얘기 하시는 거예요.
    "우리 xx는 친구들 사이에서도 인기도 많고, 유치원에 오면 샘 말씀도 잘 듣고.
    근데, 하루라도 우리 친구가 안나오면 다른 친구들이 넘 보고싶어 하고, 그리고 이건 정말
    비밀인데, 샘은 xx 가 안나오면 너무 속상해서 눈물이 날려고해. 아마 xx 를 샘이 제일
    이뻐 하나보다 그치??" 뭐 이런 수준 이었던것 같습니다.
    그래서 집에서도 안나가려고 하면 샘이 집으로 들어와(며칠만 번거롭지만 그렇게 했어요)
    둘이서 아주 대단한 비밀 이라도 있는 것 처럼 귓속말을 하더니 낄낄~~~ 거리고 신나게
    따라 나가던걸요. 그것도 아마 샘이 '밤새 니가 보고싶었다. 친구들도 얼마나 니가 보고싶었
    겠느냐. 가서 우리 재미있게 놀자....' 라고 했을 겁니다.

    우리애는 이렇게 해서 2주 정도에 울음도 그치고, 아예 지가 먼저 가야 한다고 밖에서 10분
    이상 유치원 차 기다리고 그랬던것 같아요.
    에구~~ 도움이 좀 되셨을 란지.... 애들이 다 그시기에 그렇게들 하니 넘 걱정 마세요.

  • 7. 푸우
    '05.3.17 11:00 AM

    저희아이(26개월)도 저번 주까지는 안갈려고 하더니만, 어제부턴 아침부터 가자고 난리입니다,
    어린이집 차타러 가자고,, 신발 신고,,가방메고,, 제가 일부러 오늘은 가지 말고 엄마랑 놀까,,했더니,,안된대요,,어린이집 가자고 울고 불고,, 나이에 상관없이 적응을 잘하는 아이가 있는거 같아요,,
    아님 고릴라님께서 넘 재미있게 놀아주셔서 어린이집이 재미가 없나봐요,,^^

  • 8. 푸우
    '05.3.17 11:05 AM

    참,,김혜진님 처럼 저도 거의 일주일 넘게 선생님께 아부성 발언도 많이 하고,, 현우가 선생님을 넘 좋아한다,, 어린이집 다니고 나서는 넘 좋아졌다,,이런 이야기 해드리니까 선생님께서 너무 좋아하시더라구요,, 그러니까 선생님도 알게모르게 아이를 한번 더 봐주셨는지 모르지만,, 아이가 안갈려고 할수록 선생님께서 우리 아이에게 관심을 가질 수 있도록,, 그러니까 아이가 어린이집에 안갈려고 한다는 이야기는 하지 마시고,,아이가 어린이집 다녀온후로 선생님 이야기 많이 한다,, 내지는 어린이집에 다니고 나서 아이가 말도 잘듣고 좋아지고,, 원복도 좋아하고 가방도 넘 좋아한다,, 단지 아침에 엄마랑 떨어질려고 안하는게 문제다,,이런식으로 상담을 하니 선생님들도 신경을 써주시는것 같더라구요,,

  • 9. 올챙이
    '05.3.17 11:37 AM

    저두 지야님이랑 같은 생각이예요.
    저희아들이 5살(43개월)인데 둘째(13개월)때문에 힘들어 보낼까 말까 한참을 고민하다 그냥 힘들어두 좀 더 데리고 있다 보낼려구요.
    저는원래 6~7살에 보내고 싶은데 옆에서 보는 사람들이 사회성을 키워야지 왜 끼고 사냐고...
    결정하기 힘들죠? 며칠전 제가 그랬거든요.
    저는 엄마가 힘들어도 더 데리고 있는다에 한표입니다.4번요ㅋㅋ

  • 10. 커피와케익
    '05.3.17 11:41 AM

    저희 애랑 개월수가 같으시네요^^

    놀이학교 생각하시면 괜찮다고 말씀 드리고 싶은데요?
    일단 교사당 학생비율이 1:4 정도라..아이가 다니는 첫 기관으로선
    괜찮은 것 같아요..기관마다 아이하고 맞는 궁합이 있으니..너무 걱정마시고
    아직 등록할 수 있는 곳 많으니까 더 둘러보세요..

  • 11. 마이멜로디
    '05.3.17 1:10 PM

    저희 둘째하고 개월수가 같으시네요.
    그놈은 형아랑 같은곳에 보냈더니 첫날부터 엄마 빠이빠이를 하며 버스타길래 한편으론 섭섭하기도했는
    데,너마저 내품을 떠나는구나 하는 마음에서요.
    고릴라님,사실4살은 아직 일러요.저야 하도 작은놈이 자기도 형아 따라간다고 울고불고해서 보냈지만 우리 큰애는 5살에 보냈어요.
    조금 힘드시더라도 조금더 아이와 함께 하는 시간 갖으시고 내년에 보내세요.
    근데 확실히 단체생활 하니까 사람이 되긴 되는것 같아요.양보와 타협과 협동도 배우고요.

  • 12. 오니영맘
    '05.3.17 1:21 PM

    너무 빨리 굴복(?)하신 것 같네요.^^ 아직 직장을 안가지시고 아이와 함께 있으신거죠? 우리 큰아이 45개월, 작은아이 27개월 되던 3월부터 어린이집에 다니기 시작했는데 (저야 직장을 다니니 별다른 대안이 없쟎아요.) 신학기에는 어린이집 적응프로그램이 있어요. 큰애반은 3주, 작은애반은 4주를 하는데 첫주는 11시, 둘째 주는 점심먹고, 세째주는 낮잠자고 나서...이런 식으로 어린이집에 있는 시간을 조금씩 늘려가면서 적응을 도와주는건데요- 필요하다면 보호자가 가까이 혹은 멀리 대기하면서요...할 수 없이 멀리 사는 외할머니, 이모, 아빠 등등 시간낼 수 있는 사람들 총동원해서 한달을 지내고 나니 완벽 적응하더라구요. 그 다음 부턴 어린이집에서 10시간 정도를 보내면서도 저녁에 집에 데려오려면 더 놀려고 해서 엄마랑 싱갱이를 하곤했습니다. (엄마는 빨리 가서 밥도 해야 하는데잉...) 지금이 또 3월이쟎아요. 올해로 2년차를 맞는 우리 애들이야 이제 제집드나들 듯 하지만 이제 막 들어와 2주차인 아이들 때문에 등원시간에 가보면 아주 난리도 아닙니다. 울고 매달리며 떼쓰는 아이들...달래느라 진땀빼는엄마들...설득하는 선생님들...저도 작년에 참 맴이 아리고 서글펐던 기억이 있지만 곧 적응해서 정신없이 재미있게 놀 거라는 걸 알기에 빙그레 웃으면서 그 광경을 쳐다본답니다. 물론 아이의 개인적 특성에 따라 정말로 힘든 아이들도 있을 수 있겠지만 대부분의 아이들은 최대 한달만 지나면 다 잘 적응하는 것 같애요. 작년에 우리 아이 어린이집에서 18개월부터 시작해서 7세까지 적응못하고 그만 둔 아이가 한명인데요 집에 할아버지 할머니가 함께 사시기때문에 믿는 바가 있다보니 2주를 채 못채우고 그만두었거든요.(제 같은 직장동료의 아들내미였어요^^)
    아이들은 엄마랑 있으면 어리광장이가 되지만 밖에서는 사회생활(?)을 나름대로 잘 해내는 것 같애요.
    우리 애들은 어린이집에서 혼자 밥 잘먹고(두그릇씩 먹고 야채반찬도 다 먹고) 양치질도 다 잘하는데 아직도 집에서는 엄마한테 밥 먹여달라고 하고 야채는 안먹고 양치질 한번 시키기가 얼마나 힘든데요.
    엄마가 함께 있으면서 품앗이 같은 걸 할 수 있다면 그렇게 하는 것도 좋을 것 같구요...엄마가 자기 일을
    하고 싶은데 아이 땜에 망설여지신다면 맘 독하게 먹고 (한달이면 됩니다) 어린이집 보내시는 것도 좋을 것 같네요. 물론 어린이집의 여러가지 환경이나 교육의 질 같은 것을 살펴보신 후에 어느 정도 수준이 있는 곳으로 선택하셔야 되겠지요만...

  • 13. choi
    '05.3.17 1:25 PM

    저와 같은 고민을...
    저희 둘째가 나이가 5살(39개월이예요...12월생이...)인데요...
    이번에 누나랑 같은 유치원에 보냈네요...
    그런데 지금까지 아침마다 엄마가 보고 싶어 유치원에 가기 싫다고 운답니다...ㅡㅡ;;;
    걱정이 되는지 자기 전에 한번 울고, 일어나서 한번 울고...버스 타면서 울고...유치원에서 다른 친구가 울면 또 같이 울고...
    선생님 말씀으로는 밥도 잘먹고 잘논다고 하네요...
    그나마 올때는 웃는 얼굴로 오니 다행한 일이구요...
    좀 울더라도 한달이 넘어 가면 울지 않는다는 주위분 말씀에 한달이 가기만 기다리고 있어요...
    하루 빨리 웃으면서 유치원 버스 타는 날이 왔으면 좋겠습니다...

  • 14. 선화공주
    '05.3.17 2:22 PM

    안 거치고 적응하는 애들도 있지만.....시간이 지나면 대부분...언제 그랬냐는듯이 잘 다닙니다..^^*
    넘 걱정하지 마시고요.....띠감님이 하신말씀도 많은 도움이 됩니다..선생님들도 사람인지라...ㅎㅎ

  • 15. 민지맘
    '05.3.17 2:45 PM

    저는 좀 일찍 보낸 편인데요..->27개월...울딸내미 정말 집안에서는 똥고집에 띵깡에 완전 잠투정도 난리도 아니였떠랬어요..저희 친정엄마가 저런애를 놀이방에 일찍 보내면 애 스트레스 받아서 나중에 소아 정신과 치료라도 받는거 아니냐고 얼마나 걱정을 하셨게요..
    지금요? 일요일도 놀이방 가자고 조른답니다. 딱 2주일간만 참고 지켜보세요..
    물론 제딸은 3일만에 적응했찌만..^^ 아침에 늦잠자던 버릇도 고쳐지고 고집도 서서히 덜 부리게 되더군요..물론 집에서 엄마가 봐주는거만큼야 덜하겠지만 저처름 일을 해야하는 엄마들은 어쩔수 없이 보내야 하잔아요...놀이방이나 어린이집에 일찍 보내는게 꼭 단점만 있는것은 아닙니다.
    아침마다 깨워서 보낼때 아직도 마음이 짠하지만 애가 잘 놀고 엄마도 나름대로 시간이 생기면
    더 아이를 잘 봐줄수 있고 아이에게도 엄마이외의 세상이 보인다고 할까...암튼 시야가 좀 넓어지면서
    많이 배우게 되는것 같아요..물론 안좋은 말이나 행동도 많이 배워서 어떨때는 놀라긴 하지만요.
    그러니 2주정도만 보내보시고 그래도 정 엄마랑 떨어지기 힘들어하고 가서도 애들과 어울리지 않고
    있으면 한학기 정도 엄마가 더 데리고 있으시구요...2주간 적응을 해서 잘 놀고 그러면 보내셔도 될것 같습니다..며칠 시간이 지남에 따라 애들의 관심이나 흥미거리가 생기면 잘 가려 하거든요..

  • 16. 짱구유시
    '05.3.17 5:31 PM

    근데 왜 어린이집에 꼭 보낼려고 하세요..
    혹시 직장을 다니시나요... 그렇다면 마음은 아프지만 그냥 보내야겠지요..
    하지만 그저 사회성을 기를 목적이시라면 아직까지는 엄마품이 제일 낫지 싶습니다..
    제 아이는 25개월부터 어린이집에 보냈습니다... 물론 수소문끝에 잘한다고 소문이난 어린이집에요..
    전쟁이였습니다.. 선생님이 우는 아이 안고 들어가시면 난 운전해서 직장까지 가면서 울었습니다..
    친구가 없어서 심심하다든지, 독립심과 사회성을 기르기 위해서라든지... 사실 내가 내 아이라면..
    하고 생각해보면 지금은 안보내도 되지 싶습니다... (제 생각으로는요)
    엄마가 아이에 대해 제일 잘 알고 있죠... 개개인의 엄마들이 생각하는 교육철학도 있구요...
    부디 아이가 스트레스를 받지 않는걸로 해결하셨으면 하네요...

  • 17. 기수맘
    '05.3.18 10:34 AM

    저희 아들도(32개월) 어린이집 간지 2주 됐어요. 감기로 한 3번 빠지고 3시정도에 끝나요. 아침마다 옷입히면 울면서 안가다고 해서 걱정이예요.
    요놈은 딴유치원엘 가겠데요. 재미가 없다나요.
    그래서 걱정이랍니다. 정말 딴델 보내야 하나. 제가 직장다녀서 종일반엘 다녀야하는데 요샌 아이땜에 통.. 일이 안됩니다. 아~저도 걱정이랍니다. 힘내셔요..^^

  • 18. 기수맘
    '05.3.18 10:37 AM

    사실 어제도 회사에서 잠깐나와서 유치원에 가봤더니, 원장샘이랑 책을 읽고 있더라구요.. 코는 질질 흘리면서. 엄마왔다고 조아라 해서 병원델구 갈라구 그냥 데리고 나왔답니다. 오늘 제 옆자리 분이 그러시더라구요. 그러니까 무자식이 상팔자라나요. 정말 우리아이 믿고 잘 맡아줄 그런곳 없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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