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런글 저런질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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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마운 남편
엄마나 언니들이 하는 식사 준비랑 비교하면
제 남편이 불쌍한 생각이 들 정도랍니다.
사실 음식에 젬병인지라 결혼 전
제가 한 음식 제가 먹어보고 다시 안먹었던 그런 적이 많았거든요.
그러니 자연 음식 만드려는 마음은 없어지고....
맛 있는 음식 먹는 것은 좋아하고.....
철없는 아줌마죠.
다행히 제 주위 사람들의 음식솜씨가 좋아서
남편은 저도 하면 잘 할거라는 기대를 하고 있나봐요.^^
자주 하는 것은 생야채비빔밥, 김치찌개뿐입니다.
간단 버전으로 준비하다 보니
밥과 김치찌개 딱 두 가지 저희 식탁이 아주 넓게 보입니다.
그래도 맛있다고 먹는 제 남편 보고 있노라면
고마운 마음이 새록새록 스며듭니다.
그렇다고 항상 김치찌개 먹을 수는 없죠.
같은 음식 계속 안먹는 남편
일주일에 4일 정도는 남편이 저녁 준비합니다.
간단하지만 실속있는 것으로......
철없는 아줌마 복 터졌대요, 친구들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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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선화공주
'05.3.5 11:41 AM꽃향기님...하다보면 잘하는게 2개에서 5개..점점 늘어날꺼에요..^^ 그때 잘해주시면 되죠..뭐..^^*
그리고 부인이 잘할거라고 믿어주고...자신이 직접 해주는 남편 정말 멋있당!~~2. 김혜경
'05.3.5 3:27 PM남편분이 참 착하신가봐요...
3. 돼지용
'05.3.5 5:00 PM근데요 그런 분들이 오히려 늙어서까지 아내에게 자알 대접밥는대요.
왜냐면 해 주면 잘 먹는 걸 아니까 왠만하면 아내가 해 주려고 노력하거든요.
반대로 어떻게 해줘도 까탈스런 남편들은 점점 나이가 들고 아내들에게
힘이 생길수록 해 주기 싫다는 생각을 들게 한대요. 그래서 오히려 늙어서는 푸대접만 남는다는...
남편분 사랑받으실 자격 있으시네요.4. 진주
'05.3.5 6:58 PM제 남편은 제가 연구해서 음식하면 맛없다고 김치찌개만 하래요...맨날 김치찌개만 먹을수 없어 또 다른거 하면 요즘 연구 안하네..하네요
5. 꽃향기
'05.3.5 7:41 PM사실 82에서 맛있는 것 올라오면 컴 앞에서 군침만 흘리다가 남편한테 구경하라고 하거든요.
남편도 제가 82에 있으면 언젠가는 서당개 3년이면 풍월을 읊듯이
요리에 재미 붙여 하나 둘 따라하지 않을까하는 희망을 가지고 있는 듯해요.^^
제 남편 제멋대로인 한 성깔인데 저한텐 착해서 ....
언젠가 82 따라해서 저녁 근사했단 말 들으면 그 다음 번에 다시 할 때 보고 드릴께요.6. JLO
'05.3.5 9:29 PM꽃향기님 남편분은 어떻게 해드려도 근사했다고 하실것같아요^^
그리고 요리는 정말 할수록 느는것 같아요^^화이팅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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