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날이네요.
전 시댁사람들이 모두 외국에 있어서
모든 행사는 친정에 맞추어 지낸답니다.
그래서 그런지 자유게시판에서도 시댁 얘기보다 친정 얘기를 더 열심히 읽고 있어요.
우리 올케들도 절 얄미운 시누이로 보겠구나 생각하면서요^^
음식도 안하면서 꼬박꼬박 친정에 오는 시누이 얄밉겠죠.
그래도 잘 할 수 있는 식사 후 산더미같은 설겆이는 제가 먼저 나와서 하는 편이죠.
동생은 다른 사람들 식사 끝날 때까지 기다렸다 같이 하자고 하지만
그렇게 되면 쌓여있는 그릇이 엄청나서....
빈그릇 나오는대로 씻고 닦고 하는 것이 더 편하답니다.
모두들 할 일이 태산 같으니 .... 낮에는 모일 수도 없고
모두 모두 모여 .... 차례 지내고 저녁먹고 서로 세배하고 ....
집에 올 때는
엄마가 하루종일 준비한 음식이며 과일들 자식들에게 골고루 나눠주셔서 가져왔지요.
튀김류 안먹는 제 남편 때문에
전 혼자서 튀김 며칠동안 입에 달고 있어야 하지만
봉지봉지 싸 주신 명절음식 땜에 며칠동안 밥만 해도 되는 그런 여유가 좋아요.
엄마표 음식은 식어도 맛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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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절 + 음식 얻어오기
꽃향기 |
조회수 : 1,547 |
추천수 : 7
작성일 : 2005-02-09 19:50: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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