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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어유치원에 대한문의????

| 조회수 : 1,790 | 추천수 : 11
작성일 : 2004-10-21 23:01:14
아이가 내년이면 5살이 되는데요.

유치원을 보내야 할것 같아서요.

영어유치원을 보낼까 일반 유치원을 보낼까 무지고민 됩니다.

혹 키즈 클럽이나, 키즈 칼리지 보내고 계신분 있으시면 조언 부탁합니다.



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승연맘
    '04.10.21 11:33 PM

    제가 영어유치원에서 근무해봐서 아는데요, 제일 중요한 건 원어민 교사들이 어느 정도 한국어에 능통한가...입니다.
    수업시간에 보면 영어로 가르치고 말해도 애들하고 소통이 안되서 별로 큰 효과는 없어요.
    이미 빙뱅붐이나 뭐 영어나라나 뭐 그런 학습을 해서 기본적인 영어표현을 아는 애들이면 조금 나아질까 보통 연령의 애들은 집에서 복습을 시켜주지 않으면 별다른 효과는 없다고 합니다.

    제가 옆에서 보면서 제일 안타까왔던 문제는 아이들끼리 사소한 문제가 생겨도 원어민 교사가 전혀 이해를 못해서
    잘못한 아이는 놔두고 엉뚱한 아이를 벌 세우는 것도 봤습니다.
    그래서 상황을 설명해주면서 그게 아니다...라고 하면 자기 수업시간이니까 알아서 하겠다고
    간섭하지 말아달라고 하더군요. 한국인 교사들 뜨악해서 뭐라고 더 못했습니다.

    청담동에서 알아주는 유치원이었는데 한국인 교사와 영어교사간에도 문화 차이로 별별 일들이 다 있었습니다.
    영어에 대한 학습경험이 풍부하거나 아이가 어학에 아주 흥미가 있어하면 모르지만 그렇지 않으면 보내지 마시라고 권하고 싶네요

  • 2. 선화공주
    '04.10.22 10:03 AM

    맞아요..
    영어유치원에 다닌다고 영어를 잘하게 되는건 아니고
    외국인에 대한 친밀감정도 기대하시면 될것 같구요.....
    5세정도면 조직적인 사회생활의 시작이라고 보시고 일반유치원 보내시는게 좋을듯 싶네요...요즘 유치원은 경쟁이 심해서 별반 차이는 없구요..
    기본적으로 5학급정도 운영하는 곳이면 일정수준은 유지합니다...^^
    가장 중요한건 어느 선생님을 만나느냐가 가장 중요한것 같아요^^

  • 3. 통통마눌
    '04.10.22 12:38 PM

    저는 우리 큰애도 그랬고 지금 둘째도 미술학원에보내고있거든요. 잘만고르시면 요즘 미술학원 어정쩡한 유치원보다 백배나아요. 학원이라 원비도 그리 비싸지않고 작은애가다니는곳은 이사온지얼마안되 입소문으로 보낸곳이라 아직은 잘모르겠고(아이는 무지 만족하고있어요.)우리 큰애는 미술학원만 3년다니고 학교갔거든요,유치원이랑 프로그램 똑같고요,오히려 기본적인 학습은 더많이 가르치는거 같아요.일단 미술학원에 따로 안보내도됐고요,학교가서 그림잘그린다칭찬도 많이받았어요.(그림에 소질도 있는거같지만요...^^) 그런곳이 또있을래나 싶긴하지만...

  • 4. 애호박
    '04.10.22 6:47 PM

    능력 되시면 괜찮다고 생각합니다...
    저희 아이는 5세부터 다니고 있는데.(지금 6세)매우 만족하고 있답니다..
    둘째도 보낼 의향이 있습니다.
    초기에는 영어로 자기 의사를 표현하고 하는데..한계가 있고 자꾸 영어를 쓰라는 강요 때문에 여려워하기도 하기만 그 과정 잘 넘기시면 영어에 대한 호기심과 궁금증이 생기면서 영어를 거부감없이 받아 들이더군요..저는 기대 이상이었습니다.
    집에서 방문 선생님을 통해 영어 수업을 받으시다 6세나 7세때 레벨테스트 받으셔서 반을 배정 받는것도 괜찮다고 생각합니다.
    근데 한가지 단점은 한반 정원이 10명 내외 이고 하니깐,,,,애들이 너무 온실속 화분같이 크는게 아닌가 하는걱정입니다.,과연 초등하교가서 적응이 잘될까 하는걱정도 되고요...

  • 5. 밍키
    '04.10.23 10:24 AM

    저는 두아이. 5세 6세 아이를 올해부터 보냈는데, 기왕이면 5세때부터 시작했어야하는것 같아요.큰 아이는 5세때 일반 유치원을 다녔습니다. 6세 아이는 벌써 외국인 선생님에 대한 부담감을 갖더라구요. 그래서 가끔은 전에 다니던 곳으로 되돌아가고파 합니다. 물론 이해도면이나 그런면에서는 5세 아이보다는 빠르지만.. 그런 스트레스를 받더군요.

    저희 아이들은 키즈칼리지를 다니는데, 키즈 클럽이나 키즈 칼리지나 원어민 100% 수업을 진행하는 곳이죠. 5세면 원어민 100% 인 곳이 더 좋고 늦게 시작하는 경우면 (6세 2학기 이후) 원어민과 한국인 선생님이 반반 정도 하는 곳도 괜챦은 것 같아요.

    제가 생각하는 키즈 칼리지의 단점은 예절 교육이 부족해서 초등학교 입학후 수업시간에 떠드는 아이들이 주로 영어 유치원 아이들이라는 얘길 들었어요. 실재로 수업하는 것을 봐도 무척 자유로운 분위기(^^;;)거든요. 그래서 남자아이들은 5-6세 영어 유치원 7세 한국유치원 + 방과후 영어 수업 이렇게 계획하시는 분들도 뵈었습니다. 일반 유치원보다 영어 이외의 과정은 조금 만족스럽지 않습니다. 미술활동만 봐도 그냥 색칠하기 정도가 주고 만들기나, 찍기, 삿뽀로 문지르기 등.. 전보다 다양한 활동을 해오진 않습니다. 따라서 6세 정도부터는 방과후 활동을 시작하게 되는 것 같아요. 여자 아이들은 발레, 남자아이들은 태권도 정도의 운동과 놀이수학, 혹은 미술로 등의 미술 수업정도를 한답니다.

    1년 지난 저희 아이들은 이제 자기네끼리.. 유치원 놀이를 할때 영어로만 둘이 놀기도 하고, 큰애는 어느정도의 리딩을 조금씩 하기 시작하는 것 같습니다. 발음은 가끔 엄마의 발음을 고쳐주기도 하고 다시 따라해보라고 합니다. 어휘는 실제 일상생활에 많이 등장하는 과일, 야채, 벌레 등은 저보다 더 많이 알기도 합니다.

    저희 아이들이 다니는 곳은 엄마를 자주 불른답니다. 한달에 한번 정도의 참관 수업이나 발표회가 있어 자연스럽게 엄마와 선생님이 만나게 되고, 알림장과 같은 수첩에 선생님이 그주에 그 아이에 대한 일반적인 안내장 및 배운 문장에 대한 진행표가 나옵니다.

    도움이 되셨기를요.

  • 6. 양정희
    '04.10.23 3:35 PM

    저도 사정이 허락하시면 보내시는것이 좋다고 봅니다 . 큰애는 영어유치원 3년다니고 입학했구요, 작은애는 5세반 다닙니다. 위에 어느 분처럼 저도 너무 온실속 처럼 세세히 잘 아는 선생님과의 관계와 35명되는 학생과 선생님 관계가 틀릴것이다 생각하고 걱정울 했드랬습니다.
    오히려 한명한명 질문 던지고 발표하고 그러니까 약간의 토론분위기가 되었던것 같아요.
    내성적이고 목소리도 작지만 학교가서 꼭 손들고 발표합니다. 습관화된것 같아요.
    영어도 만족스럽습니다. 하지만 시작할떄는 많이 기다리시고 뭐랄까 투자기간이라 생각하세요. 적응할수 있게하고 많은 기대갖지 않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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