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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월의 파리 궁금합니다...

| 조회수 : 882 | 추천수 : 20
작성일 : 2004-10-21 12:00:31
예상치 못했던 파리여행을 하게됬어요. 왠복(?)인지...^^
11월 첫주에 6일예정으로 남편출장에 맞춰 같이 가는 데 이번엔 출장성격이 행사참석 같은 거라 같이 가도 된다네요.
다행히 남편 마일리지로 제 항공권은 해결됬구, 숙박역시 해결됬는데 울아들 항공권, 식비,기타등등..
순간 머리속에 계산기 소리가 들리고... 그래도 좋은 기회다 싶어 눈딱감고 가기로 했어요.
초등4학년인 울아들 너무 좋아하더군요. 학원가서 지 영어 선생님께 선물사다 드리겠다고 인심 팍팍 썼다네요.
(에휴.. 지에미는 어떻게 하면 여행경비 메꾸나 고민중이구만..)
96년 오월에 남편과 둘이 11일 정도 예정으로 유럽 5개국인가 배낭여행했던 적이 있는 데 그 땐 열심히 계획짜고 용감무쌍(?)하게 다니긴했지만 일정이 좀 빡빡했었죠.
파리도 에펠탑, 개선문. 루브르 이런 정도 였구요.
서론이 너무 길어졌네요...^^;;뜻하지 않은 선물로 제가 좀 들떠있나 봐요..
지금은 아이도 있고 남편도 출장일정상 저희와 항상 같이 있을 수는 없어서 어디를 가면 좋을 지 다녀오신 분들 말씀을 듣고 싶어요.
식사도 아들아이랑 둘이서만 할 경우도 있을 것 같은데 그 부분에 대해서두요.
날씨는 많이 추우까요?  
근처 한나라 정도 더 가보는 건 무리일까요?
제가 미처 생각못한 부분도 말씀해 주시면 감사하겠어요.
하늘이 참 예쁘네요. 행복한 가을 되세요..
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jeea
    '04.10.21 6:17 PM

    날씨는 10월에 초에 다녀왓을때도 초겨울정도이더군요..
    글구.. 초등학생있으면 외곽에있는 디즈니랜드 다녀오시면 좋을듯..
    다른나라보다 다른 프랑스의 다른 도시들을 보시는게 낫지 않을까요?
    룩상부르크 공원같은데서 휴식도 취하시고..베르사유궁도 가보시고..
    몽파르나스도, 블로노의 숲... 갈곳이 많죠.
    저도 시간상 다 보지 못했지만...글구.. 저는 싸이월드에 있는 프랑스 이야기 인가
    하는 클럽에서 정보를 많이 얻었거든요. 한번 가서 정보 얻으세요.^^

  • 2. 천재소녀
    '04.10.21 6:31 PM

    6일 예정이면 빠듯할 수도 있겠지만 전 몽생 미쉘을 추천해드립니다. 파리에서 당일치기로 다녀올 수 있답니다. 다른 나라까지 가시는 건 좀 무리일 거 같구요.
    제가 자주 들르는 싸이트 www.prettynim.com이 있는데 들어가서 읽어보시면 도움이 되실 거예요~

  • 3. 샘물
    '04.10.22 3:08 PM

    jeea님, 천재소녀님 답글 주셔서 감사드려요.
    좋은 싸이트 알려주신 것두요
    덕분에 많은 도움이 됬어요.
    jeea님 말씀처럼 옷을 좀 든든히 챙겨야 겠어요. 베르사유도 일정에 넣었어요.^^
    천재소녀님, 어느 분이 몽생 미쉘가려면 자가용이 있어야 한다고 하셔서
    전 꼭 가고 싶은 데 대중교통편은 어떤 지 알려주시겠어요?^^

  • 4. J
    '04.10.23 10:47 AM

    파리에 저도 딱 11월 초에 갔었는데요.... 추워서 이를 딱딱 부딪치고 다녔던 기억이 납니다.
    다른 유럽도시들에 비해 대도시라 그런지 너무너무 썰렁하고 삭막한데다 춥기까지 하니 아주 서러웠다는...ㅠㅠ
    얇은 옷 많이 가져가서 꼭꼭 껴입으시길....

    그리고 하나 팁으로 알려드리고 싶은 건...
    에펠탑엔 제일 나중에..되도록이면 밤에 올라가세요.(해질녘에 올라가셔서 어두워지고 나서 내려오시는 것도 추천할 만 함)

    왜냐면요.... 파리를 다 둘러보시고 나서 거기 올라가시면 개선문부터... 샹젤리제가 쭉 뻗어서 콩코드광장과 루브르박물관까지 연결된 길이며 방사선상으로 뻗은 계획도시의 모습이 한 눈에 보이는데.... 파리시내를 둘러보시기 전보다는 어느 정도 명소를 가 보시고나서 올라가 한 눈에 보시게 되면 '아~ 저기가 어제 갔던 거기구나... 아~ 요긴 또 아까 아침에 간 거기네...'하고 되새김질 할 수 있는 그런 구경이 되거든요.

    마찬가지로... 세느강의 유람선도 첨부터 타지 마세요. 유람선 왕복하는 한시간여 동안 강변에 있는 관광지와 건물들이 계속 소개되는데 요것도 알고 보시는 게 훨씬 좋답니다.

    그러니까... 마지막 날 늦은 오후에 유람선을 타시고 나서... 빨리 에펠탑으로 이동하셔서 해 지기 전의 파리와 해 지고 나서 온갖 조명이 찬란하게 켜 진 파리의 모습을 모두 보시면서 여행을 정리하고(?) 내려오시면 아마 200점의 파리여행을 하시게 될 겁니다.

    잘 다녀오세요~~ 에구구 부러워라....

  • 5. 샘물
    '04.10.23 8:44 PM

    J님 자세한 답변 너무 감사드려요.
    못볼까봐 친절하게 쪽지까지..
    J님 몫(?)까지 여행잘하고 올께요 ^^;;
    J님도 좋은 계절 잘 보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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