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이런글 저런질문

즐거운 수다, 이야기를 만드는 공간

뱃살빼고싶으면 빨리 걷기~

| 조회수 : 1,748 | 추천수 : 9
작성일 : 2004-10-21 09:02:58
‘똥배’가 없는 사람은 다 아는데 허리 사이즈가 엉덩이와 같거나 큰 사람은 모르는 법칙이 하나 있다. 그건 바로 다이어트는 굶을수록 실패한다는 사실!

다이어트에 늘 실패하는 사람들은 살을 빼기 위해 무조건 굶으려는 사람이다. 반면 보기 좋은 몸매를 가진 사람들은 다이어트를 위해 절대 굶지 않는다. 악착같이 세끼 식사를 다 챙겨 먹는다. 대신 많이 먹지 않는다. 조금 모자란 듯 먹는다. 식습관에 승부를 거는 것이다.

연세의대 가정의학과 윤방부(61·한국워킹협회 회장) 교수는 “다이어트의 기본은 체지방을 키우지 않는 식습관과 운동”이라며 “먹는 것보다 소비하는 것이 많으면 살이 찔 이유가 하나도 없다”고 말한다.

파워 워킹이 체지방 없애는데 최고

그렇다면 어떻게 하는 것이 먹는 것보다 소비하는 것이 많아지게 할 수 있을까. 바로 야식과 간식을 삼가고 절식(節食)하는 식습관과 함께 파워 워킹과 같은 유산소 운동을 병행하는 것이다.

최근 가장 효과적인 유산소운동으로 꼽히는 파워 워킹은 말 그대로 빠르고 힘차게 걷는 것을 가리킨다. 이 운동은 언제 어디서나 손쉽게 할 수 있다는 게 장점이다. 시간당 열량 소모량은 수영이나 달리기보다 떨어지지만 지방 분해 효과만 놓고 본다면 파워 워킹이 훨씬 효과적이라는 게 윤 교수의 설명.

보통 운동을 할 때 지방이 연소되기 시작하는 것은 운동을 시작한 후 30분이 지난 시점부터다. 또 우리 몸은 식품을 통해 얻은 에너지(열량)를 대부분 신진대사를 위해 쓰고 매일 약 300㎈를 남겨둔다. 뱃살은 이것이 복부에 과도하게 축적돼 있는 상태. 따라서 뱃살이 붙지 않게 하려면 적어도 매일 300㎈ 이상을 어떤 식으로든 소비해야 한다.

윤 교수는 “시속 6.5㎞의 속도로 걸으면 약 360㎈쯤의 열량이 소비된다”며 “체지방을 태우는데 쉽게 지치지 않고 오래 할 수 있는 파워 워킹이 좋다는 것도 이 때문”이라고 강조한다.

보통 때보다 3배 빨리 힘차게 걸어야

파워 워킹은 보통 걷기보다 3배 정도 빠른 속도로 힘차게 걸으면 된다. 숨이 약간 가쁘면서 옆 사람과 충분히 대화가 가능할 정도의 빠르기다.

군인들이 행진할 때의 모습을 연상하면 되는데 중요한 것은 아주 힘차고 씩씩하게 걸어야 한다는 것이다. 불필요한 체지방을 연소시키기 위해선 최대한 많은 근육을 이용해야 한다. 운동을 위해 걸을 때 뿐만 아니라 일상생활에서도 동작을 크게 하면 도움이 된다. 동작을 크게 하면 평소 쓰지 않던 근육을 쓰게 되기 때문이다.

등을 곧게 펴고 팔을 앞뒤로 힘차게 흔들면서 빨리 걷는다. 이 때 발은 발뒤꿈치,발 바깥쪽,엄지발가락 순으로 중심을 이동해야 하며 마지막엔 발가락 끝으로 땅을 박차도록 해야 한다.

보폭은 평소보다 좀더 넓게,자신의 키에서 100∼110을 뺀 정도의 길이가 알맞다. 숨쉬기는 자연스럽게 하되 얕은 숨을 내뱉는 것보다 깊게 들이마시고 내뱉는 것이 좋다. 굽이 높거나 딱딱한 신발은 발 건강에 좋지 않으므로 조깅화를 신는 것이 안전하다.

운동 전 뱃살 풀기 마사지도 좋다

요즘 30∼50대 직장인은 물론 주부들의 최대 고민이 ‘뱃살’이다. 아무리 운동을 해도 뱃살은 안 빠지더라는 사람들은 파워 워킹에 나서기 전 20분 정도 지방이 축적된 부위를 충분히 마사지해보자.

운동을 하기에 앞서 미리 몸을 풀면 지방 조직 주위의 혈액과 림프 순환이 원활해지고,단단해진 지방덩어리들이 쉽게 풀어지기 때문이다.

먼저 뱃살을 손으로 반죽 주무르듯 10분 정도 주무르고 아랫배에서 윗배 쪽으로 구역을 세 개로 나눈 후 아랫배부터 왼쪽에서 오른쪽으로 힘껏 밀어주기를 각각 10회씩 반복한다. 마지막으로 배꼽 주변을 힘차게 돌려주고 나서 파워 워킹을 시작하면 뱃살이 빠지는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


국민일보 이기수기자 kslee@kmib.co.kr


0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추천
    5844 이런 소품수족관 괜찮은가요? 2 깜찌기 펭 2004.10.21 984 2
    5843 MBC 사과나무 보다가 내기를 했거든요 10 맛동산 2004.10.21 2,579 12
    5842 하나로포스 가입할려는데요 1 보물섬 2004.10.21 2,019 2
    5841 조개 잡으러 갈 곳 좀 추천해 주세요!!! 3 블루마운틴 2004.10.21 1,112 2
    5840 수술후에 몸보신은 어떻게... 3 류경희 2004.10.21 2,129 2
    5839 아이들 유아세례를 주려는데요...(세례명) 21 로로빈 2004.10.21 4,187 4
    5838 임신중인 여동생이 수술을.. 2 조영아 2004.10.21 931 2
    5837 상여금이 600%이면..얼마정도 나오나요? 6 정길마눌 2004.10.21 6,268 4
    5836 기탄 국어 말고 예비초등용 문제집 없을까요? 2 아짐 2004.10.21 966 1
    5835 11월의 파리 궁금합니다... 5 샘물 2004.10.21 883 20
    5834 젖병소독기에 대해서 4 헤라 2004.10.21 1,093 25
    5833 아무래도 휴대폰사야겠어요...추천좀해주세요.. 2 kettle 2004.10.21 742 2
    5832 수유중인데, 젖꼭지에 상처가 났어요. 6 밀크티 2004.10.21 2,848 2
    5831 먹거리 추천해주세용... 1 아카시아 2004.10.21 648 24
    5830 세탁기에 넣은 속옷이나 스타킹이 회색으로 변해버릴때.. 2 호리 2004.10.21 1,493 1
    5829 뱃살빼고싶으면 빨리 걷기~ 愛뜰 2004.10.21 1,748 9
    5828 침대 매트리스 세탁 어떻게 하세요? 2 허영 2004.10.21 2,713 13
    5827 쪽지가 자동으로 없어지나요? 도널드 2004.10.21 808 19
    5826 끈끈한 스티커 뭘로 닦아야 하나요? 7 메밀꽃 2004.10.21 1,269 1
    5825 스트레칭 어떻게 하는게 좋을까요.. 6 juju386 2004.10.21 1,307 24
    5824 증산역 근처 신사동 아이 키우며 살기 어떤가요? 1 기분좋은 2004.10.21 1,254 2
    5823 네살난 아들 똥꼬가 가렵고 따갑다고^^;; 14 벚꽃 2004.10.20 3,481 11
    5822 독감주사에 대해,,,(뉴스보고) 3 미씨 2004.10.20 1,548 27
    5821 손해화재보험을 들려고 하는데 ... 5 이항직 2004.10.20 672 17
    5820 DVD를 빌리려고... 5 수빈맘 2004.10.20 857 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