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담임선생님 추석선물..챙기시나요?
그냥 넘어가도 괜찮은건지..맘 같아선 조그마한 선물하나 드리고 싶은데..
큰?선물 하시는 분들도 주위에 애기를 들어 알고는 있지만 전 그럴생각 전혀 없구요..
어떤 선물 하세요? 아님 그냥 넘어가세요?
1. 지현이
'04.9.15 2:22 PM초1때는 이것저것 신경쓰고 다른 엄마들 말 귀동냥해서 잘해보려고 하시다가 3학년 넘어가면 에이~뭘~~ 이러시는거..학원선생님 선물은 챙겨도 학교선생님 선물은 괜히 웬지..그런거
추석때 선물 드리고 싶은 고마운 마음이 있으시다면 가볍게 송편이라도 싸서 보내시면 될것 같네요..고마운 마음이 없으시면 안보내셔도 무방하구요.요즘 선생님들이 어디 부모님들 선물 맘편히 받으시나요?^^;2. 지나가다..
'04.9.15 5:56 PM선생님들 목많이 쓰시니까 목에좋은 차 보내시면 고마워하실꺼에요. 은근히 자기가 챙기진 못하던걸요.
3. ^^
'04.9.16 2:03 AM저 작년추석에 백화점에서 알바한적 있거든요.
상품권 포장.
사가시는 분들 반정도가 학부형이더라구요.
선생님 드린다고. 상품권 많이 하시던데.
생각보다 많아서 놀랐어요.4. 흠..
'04.9.16 1:57 PM과외선생님이나 학원선생님이 아닐까... 전 현직교사인데 추석에 상품권 받았다는 분 한번 못봤는데.? (과일이나 떡 작은 포장 정도면 몰라도..)
5. 선생
'04.9.17 10:06 PM추석은 조상님께 감사드리는 날이라고...
요즘음은 의미를 확장해서 보은하고 싶은 분께 선물도 드리지만...
추석 선물 드리고 싶으면 하시고, 마음이 없다면 안하셔도 큰 탈 없어요.
선생님께는 마음에 없는 선물은 안하시기 바래요. 후환 거의 없다고 전 생각해요.
쫀득한 송편 먹을 때, 시원한 배 먹을 때, 새콤달콤 매실차 마실 때.
선생님 생각이 나서 꼭 드리고 싶다면, 작게는 작은 통에 담아, 많게는 1상자 드릴 수 있지 않나요?
제가 받은 감동먹은 선물은 8년전 쯤 받은 송편이에요-추석이 지나고 학교온 날 송편10개 정도를 받았는데 말랑말랑 맛있었어요. 나중에 알고보니 그 날 새벽에 남겨놓은 쌀가루로 만들어 찐 거였어요.
중겸이 어머니셨는데 지금까지도 저에게 많은 힘이 되는 선물이었어요.
저도 감히 흉내낼 수 없는 선물이니까요.
선물은 하고 나서 내 마음이 뿌듯하고 기뻐야 된다고 생각하고 실천하려고 노력해요. 시부모님께도 내가 하고나서 속쓰리지 않고 기쁜 마음이 드는 수준으로 하고 있어요.(많이 요구하지 않으셔서 그렇다고 하실 분도 계시겠지만)6. 저도
'04.9.18 11:17 AM전 받지 않아도(아무도 주시는 분이 없어요. 다행^^)
챙겨는 드립니다. 평소에 급식이며 청소며 도움을 못 드리니까 죄송하고
요즘 아이들 제가 잘 알잖아요 저희 아이도 만만치 않거든요
힘드신 거 아니까
전 상품권으로 해요7. 위의 선생
'04.9.18 10:49 PM참, 오늘 처음으로 추석 선물 받았어요. 인도 한켠에서 과일가게(아주 작게) 하는 어머니에게서요.
검정 봉다리에서 봄에 딸기 살 때 담는 노란 비닐 바구니를 꺼냈는데 바구니 크기는 작아도 사과 3개, 포도 2송이, 자두4개, 홍시감 5개나 꾹꾹 담겨 있더군요.
언덕 중턱에 있는 학교라 이마에 땀방울을 맺혀가며 가져오신 과일인데 당연히 맛있겠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