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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질문 :초등 학년 딸의 소화불량과 두통
그런데 저는 그 초등학교 1학년 딸아이 때문에 걱정이 끊이지 않아요.
한 1년간 머리 아프다해서 온갖 병원 순례후 연세대 소아과 편두통 약을 매일 2알씩 복용하고
있는데, 최근에는 식후에 항상 어른들이 하듯이 큰 트림을 해요.
소화가 안되서 그러는지 속도 답답해하고, 어제는 계속 큰숨을 몰아 쉬더라구요.
가슴이 답답하다고. 꾸준히 호소하는 증상으로 봐서 무시히지도 못하겠구요..
정말 걱정스런운 딸입니다.
댁의 자녀들도 소화불량이 있나요?
1. sm1000
'04.9.15 11:23 AM제딸이, 1학년때 그랬는데.. 입학해서 한 5월까지..맨날, 배 아프다고...
제가 판단하기에.. 스트레스 였던것 같아요..
과외로 정말 별로 안시키거든요..6학년 졸업 때까지도 보습학원 다녀본 적 없구요..친구들이 이상하게 생각할 정도..
아이도 성격이랑 생긴거랑 부숭이예요.. 밥도 잘 먹고..
한약 을 좀 먹여 보시죠.. 물론 잘 짓는데서..
그 시기가 지나니깐 다시 좋아졌어요..
중1 들어가면서도 약간.. 이때는 몸 아픈 건 아니고.. 도살장 끌려가는 표정..
친구들 사귀면서 좋아졌구요..
공부는 엄마가 시키지 않는거에 비해.. 잘해요...
제가 과외 엄청 해서 애는 능력있으면 스스로 하게하자 주의로..(돈도 절약하니..효녀죠)
....제 경우 랍니다....
두통은...좀 걱정 스럽네요..2. 쭈영
'04.9.15 12:02 PM두통은 빨리 고쳐 주셔야 하는데요
체기가 있으면 머리가 아프답니다
한의원 가보세요
체기가 뚫리면 머리 안아퍼요3. 레지나
'04.9.15 1:51 PM저두 이달에 금체가 자주 걸려서 고생을 했는뎅쇼.제일 먼저 머리부터 아프드라구요
병원가니까 위가 안 좋으면 머리 아프답니다. 전 앞머리쪽이 깨질것 같구 머리가
무거웠습니다. 약먹으면서 가라앉히구 있는데 서서히 좋아진다구 하네요...
일단은 소화잘되는 음식을 조금씩 자주 주세요.과식두 나쁘니까요...
어서 낫길 바랍니다....4. 지혜림
'04.9.15 2:29 PM제 아는 언니네는 과민성대장증후군이라는 병명이라더군요. 밥도 소화가 안되니까 거의 안먹고 과일도 안먹는대요.(엄청 먹성좋은 아이였습니다.) 애원하믄서 밥을 먹이던데...
아마도 스트레스 때문인가봐요. 요즘은 원형탈모까지 생겼답니다.(아마도 입학때받은스트레스 때문이 아니였을까요)
저 어려서 시골학교7세에 다녔어요. 그때 선생님 넘넘 무서웟죠.
기억 안나는데 밤마다 깨서 울었다고 하더라구요.(숙제를 안했더랍니다.ㅎㅎ)
저 초등학교 3학년때까지 약 먹었어요.
광주에 있는대학병원까지 몇시간씩 가곤했지요.
엄마라도 맘 편하게 해주셔야 할것 같아요. 병원도 가보시구요.
빨리... 낫았으면 좋으련만...5. ...
'04.9.16 12:07 AM제 남편이 한의사인데요...
병원에 오는 초등학교나 중학교 1학년 학생들의 경우에 따님같은 증상이 많다고 하네요.
거의 스트레스가 원인이구요...
초등학생의 경우는 과도한 사교육이 원인인 경우가 많구요...
어머님들은 상상도 못하는 경우가 많지요.
특히나 아이가 착하고 순한 편인 경우에는 어머니 실망시키지 않으려고 싫어도 싫다는 말 못하고 그냥 다니다 보니 어머니는 아이가 좋아서 다니는 걸로 아는 경우가 대부분이니까요...
제 남편이 어머니 내보내고 아이에게 물으면 눈물을 뚝뚝 흘리면서 학원에 가기 싫다고 한답니다.
그 얘기 어머니에게 하면 당연히 놀라구요...
한약은 지어주지만 그 어머니가 과연 학원을 끊을지는 의문이라고... 애가 안 됐다는 말을 종종 하곤 해요...
따님이 꼭 그런 경우인지는 모르겠지만 만약 양방병원에서 특별한 원인을 찾지 못했다면 편두통약을 장기복용시키기보다는 한방에 문의하시면 어떨까 싶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