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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댁에 가서 짐을 들일이 있었는데요

ㅎㅎ 조회수 : 2,848
작성일 : 2025-10-10 17:59:04

짐보따리 3개 사람은 저 남편 시모 아이 4명

남편이 큰걸 들고 제가 중간걸 들면서 근데 자기 짐이 큰데 가볍고 이건 작은데 무겁다 바꾸자 했어요

작은 짐은 아이가 들었고요

 

그말 하자마자 시모가 너가 무거운것도 들어버릇 해야 남편 없을때도 좋다며 뭘 바꾸냐고 ㅋㅋㅋ

 

제가 사실 시댁 안가면 짐보따리 들일이 뭐가 있겠어요...

다 배달되고 옮겨주는 세상에... 

아 여기 안와야겠다 싶더라고요

IP : 118.235.xxx.42
1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25.10.10 6:01 PM (180.83.xxx.253) - 삭제된댓글

    친정모
    명절에 친정 갔는데 당신 아들 두고 사위 깨워 심부름 시키더라구요.

  • 2.
    '25.10.10 6:06 PM (106.101.xxx.209)

    우리 시모는 짐을 남편두고 저보고 들라 하더라고요.
    그리고 물병이나 우산 같은거 두개 들었으면 쟤 주라고 그래요. 과일은 시누보고 깎지마라고 눈짓 하고.
    일년에 세번만 한끼먹고 전화안하고 안보려합니다.
    나르에 나쁜 사람이라 생각합니다. 매달 생활비도 연금처럼 받으면서.

  • 3. ...
    '25.10.10 6:10 PM (211.234.xxx.52) - 삭제된댓글

    저도 짐들일 있는데... 시어머니 짐 덜어드리려고 제가 들게요 하고, 어머님은 됬다고 하시는데... 남편왈... 쟤 헬스장에서 엄청 무거운 것도 들어 줘. 괜찮아.... 이런 잡것....

  • 4. ...
    '25.10.10 6:11 PM (211.234.xxx.52)

    저도 짐들일 있는데... 시어머니 짐 덜어드리려고 제가 들게요 하고, 어머님은 됬다고 하시는데... 남편왈... 쟤 헬스장에서 엄청 무거운 것도 들어~ 줘. 괜찮아.... 이런 잡것....

  • 5. 오래전에
    '25.10.10 6:30 PM (58.29.xxx.131)

    오래전에 설날쯤
    시골에서 쌀이 몇 자루 왔는데
    아들 3명은 방에서 낮잠 자고
    시어머니가 며느리 3명한테 쌀 퍼서 방안 광에 나르라고함.

    큰며느리 바가지로 퍼서 나르기 시작(착함)
    "어머니 장정들 방에 셋이나 있는데 왜 이걸 여자들이 해요?"
    "아~ 다들 자잖아 그냥 조금씩 퍼서 나르자"

    안방문 열고 " OO아빠 쌀 자루 좀 옮겨줘요 "
    셋이 다 나와 쌀 4가마 나르는데 10분도 안걸림.

    시어머니 曰 " 그래 니들은 그리 살아라~~~"

  • 6. ㅇㅇ
    '25.10.10 6:41 PM (58.227.xxx.205)

    이런 잡것 ㅋㅋㅋㅋ 넘 웃겨요
    니들은 그리 살아라 ㅋㅋㅋㅋ

  • 7. ㅌㅂㅇ
    '25.10.10 6:43 PM (210.217.xxx.73) - 삭제된댓글

    헐.....ㅋ

  • 8. 쌀을
    '25.10.10 7:05 PM (121.147.xxx.48)

    아들더러 나르게 하기 싫었던거죠.
    자고 있는 아들들 깨우기 싫었으면 나중에 일어나면 옮기자 하고 두면 되는데
    굳이 있는 며느리들 개미처럼 쌀알 나르는 일을 바로 시키고 싶었던 거예요.
    옛날분들 정말 왜그러셨을까요?
    아들 차 있으니 시장 가자고 하면 되는데
    굳이 아들 자라고 그러고
    40분 거리 시장에 같이 걸어가자고 임신한 며느리 데리고 가서 무거운 떡 들고 오게 하셨어요.
    악의가 아니라 그냥 아들 일 안 시키고 싶고 며느리는 그 정도 일하는 게 당연한 거라고 생각하셨나봐요.

  • 9. 지금도
    '25.10.10 7:26 PM (211.234.xxx.39)

    아랫동서가 예전에 어머님이 아들 놔두고 동서에게 짐 들라고 했다고. 서운했던 거 잊혀지지가 않는다고 해요.
    나는 허리 아픈데 어머님이 곰탕 솥을 들라고 하셔서 남편을 부르니 어머님이 번쩍 드시더라고요.
    그런 일이야 비일비재라 새삼스럽진 않은데 그렇다고 아들들을 아끼시느냐. 그것도 아닙니다.
    아들들을 머슴 부리듯 하시는 분이라서요.

  • 10. .....
    '25.10.10 8:01 PM (1.241.xxx.216)

    저희 시모도 그랬어요
    아들들은 자기 먹은 밥그릇도 못 옮기게 하고ㅜ
    시아버지는 집안일 안 시켜서 하나도 모른다고
    하지를 않나...
    웃긴건 당신 무릎관절 수술하고 절둑여도
    남편인 시아버지께서 청소기 한 번 안 돌리고
    설거지 한 번을 안하는 거 보면서 황당하더라고요
    저희 남편한테 절대 배우지 말라고 했어요
    말만 번지르하지 어떻게 저렇게 안하냐고..
    어머니 자업자득이지요
    저도 시아버지께 어머니 도우란 말 안합니다
    그냥 보고 말아요

  • 11. 안봐야죠.
    '25.10.10 8:12 PM (218.48.xxx.143)

    저희도 비슷한데, 밖에서 식사하고 시집에서 과일먹겠다고 향하는데 시어머니가 시누이 차에 책들이 있는데 좀 가져오라고 하시더라구요.
    남편과 저 둘을 향해서 말씀하셨어요.
    그래서 둘이 같이 가서 제가 나눠들려고 집었는데, 남편이 됐다며 혼자 다~ 들고 가더라구요.
    그러다 엘베앞에서 다시 시어머니는 만났는데, 울시어머니 난리 난거예요.
    아들을 향해서 아니 무거운걸 왜 니가 다~ 드냐고 성질을 내면서 당신이 들겠다고 난리난리
    ㅎㅎㅎㅎㅎ
    역시 시어머니는 만나면 안돼요.

  • 12. 저는
    '25.10.10 8:45 PM (118.235.xxx.201)

    결혼하고 제일 충격이였던게
    시아버지가 시골갔다 역으로 시모에게 나오라 전화하셨어요
    차에서 내려서 짐보를 자연스럽게 시모에게 주고 걸어가더라고요
    시어머니도 그짐 받을려고 역에 나가셨고요
    남자가 짐들고 다니면 체면이 안선다네요. 그때 제가 왜 그자리 갔는지는 너무 오래라 기억 안나는데 속으로 미친놈이구나 생각했어요

  • 13. 예전에
    '25.10.10 8:49 PM (211.114.xxx.107)

    시가가면 시모가 이것저것 무겁게 싸주시는데(거절해도 싸주심) 남편이 들면 기겁했어요. 제가 손목 인대가 늘어난적이 있어 무거운거 못든다해도 남편이 짐을 들면 뺏어서 제게 주셨어요. 집으로 가는 마당에 집안 시끄럽게 할 일 뭐있나싶어 시모가 보는데서만 들다가 남편에게 넘겼는데도 결국 손목인대가 몇번이나 늘어나 엄청 고생했고 지금도 걸레나 빨래를 비틀어 짜지 못합니다.

    결국 제 손목 아작이 나고서야 남편놈이 싸주는 것보다 병원비가 훨씬 더 든다고 그만하라 난리 치고서야 싸주는거 없어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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