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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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돈이 뭔지

.... 조회수 : 2,068
작성일 : 2025-10-10 22:51:13

저는  가난한 딸입니다

처음부터 많은 돈을 준 아들은 부자입니다

저는 부모님에게  천만원 이천만원 몇번 받았습니다

저는는 가난하지만 아들에게 몰아 준거 하나도 서운하지 않았습니다

왜냐면 저도 부모님에게 그다지 정을 못느끼고  살가운 딸도 아니었기 때문입니다

얼마전부터 근처에 사시는 부모님이 자꾸 집에 오라 하십니다.

오늘은 갔더니

아버지가 현금과 수표 3천만원을 주시더군요.

감사했습니다.

하지만 곧바로 들려오는 말

너 이름으로 통장만들어서 3천만원 적금을 들어라.  

그리고 통장 가져와라 하시기에 

그냥 제가 가지고 있으면 안될까요? 했더니

너 주는거 아니다

혹시라도 내가 쓸일이 있으면 내가 쓰고 쓸일 없고 나 죽으면 그때 너가 가져라.

나 죽으면 아들꺼 되니 너 이름으로 해서 너가 가져라

참고로 아버지는 연금을 받으시고 알뜰하셔서 한달에 이백이상 적금을 들고 계십니다

 

 

저는 통장 가져오라는 말이 왜 이렇게 서운할까요?

제가 돈을 달라고 한것도 아닌데  

 

막걸리 한잔 하고 자려고 누웠는데

심란해서 잠이 안옵니다

 

내일 돌려 드릴까요?

IP : 180.230.xxx.167
9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25.10.10 10:59 PM (221.149.xxx.185)

    나도 부모지만 남도 아니고 자식한테 왜 그러는걸까요...
    치사스릅꾸루...
    내돈 아니다 생각하고 그냥 적금 넣어서 가져다 드리세요.
    없다 생각하세요.

  • 2. ....
    '25.10.10 11:16 PM (119.149.xxx.248) - 삭제된댓글

    자식 끝까지 돈가지고 조정하는거죠 뭐

  • 3. ㅣㅢ
    '25.10.10 11:19 PM (58.230.xxx.243)

    나 죽으면 아들꺼 되니 너 이름으로 해서 너가 가져라

    이게 핵심 아닌가요..
    아들에게 다 넘어갈까봐
    딸몫으로 빼놓으시는거아닌가요?

  • 4. 딸이
    '25.10.10 11:25 PM (67.180.xxx.98)

    돈을 가져가서 잘 관리 못할까봐 노파심에 그러시는듯요
    아들한테 다 갈까봐 미리 주시는 거에요.

  • 5. ㅡㅡ
    '25.10.10 11:26 PM (114.203.xxx.133)

    아버님이 따님에게 따로 챙겨주시는 거 맞고
    홀라당 다 쓸까봐 본인이 관리하신다는 것 같은데
    돈 액수가 참 적어서 받고도 기분 나쁘실 듯.

  • 6. 솔직히 말해
    '25.10.10 11:36 PM (112.167.xxx.92)

    아빠 나 힘들어 왜냐면 아빤 아들한테만 큰돈 줬자나 이젠 이돈 나줘 내가 알아서 관리하게

    통장 가져가지 말고 말을 솔직히 전달하고 노인네가 그래도 갖고오라면 딸이 만만해 갖고 노냐고 우린 서로 남 보다도 못하는구나 하고 박차고 나와요 할말은 하고 살아야

    글고 아빠 죽고 나 소송할거다 챠별에 대한 한으로 라고 쇄기를 박고 박차고 나와야

  • 7. ...
    '25.10.10 11:44 PM (180.230.xxx.167)

    아들한테 3천은 껌값이고
    제생각에는
    돈관리 잘못할가봐 걱정 되는 마음 조금과
    사정상 아들이 부모님 못챙기니
    니가 앞으로 나챙겨라.
    이거 같아요

  • 8.
    '25.10.10 11:46 PM (118.235.xxx.205)

    모자란척 그냥 그대로 하세요
    그리고 나 챙겨라 이거는 직접적으로 하신 말씀 아니잖아요
    그런 말 나올 때까지 가만히 있다가 나오면 징징대서 더 받으세요

  • 9. ...
    '25.10.11 12:35 AM (106.101.xxx.34)

    몇천만원 통장 입금 출처는 안 따지나요?
    은행에서?

    증여세 문제로 골치 아파서요
    저게 가능하다면 괜찮은 방법 같은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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