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가 몸이 아파서 병원입웜도 하고 요양차
타 지역에 가야하는데 아빠랑 둘이서만 살아야할 경우예요. 그나마 고딩이면 학원 다니고 독서실 다니고 엄마 찾지 않지요?
중등은 좀 어리지요?
제가 몸이 아파서 병원입웜도 하고 요양차
타 지역에 가야하는데 아빠랑 둘이서만 살아야할 경우예요. 그나마 고딩이면 학원 다니고 독서실 다니고 엄마 찾지 않지요?
중등은 좀 어리지요?
이전에는 정보력만 찾아 구멍 메워주면 되고 고3때 수시치면 시험장 다 따라다녀야죠
서울이면 모를까 지방은 호텔 기차표 예약다해야하고요
이전에는 어느과 지원하려면 어떤 과목 들어야 하는지 등 정보만 찾아 주면 됩니다..
중3도 다 컸어요. 다 알아서 할 나이예요.
중3때는 학교에서 집에도 더 일찍 오고, 꼭 극심한 사춘기 아니더라도 엄마가 아픈 걸 인생에서 일어날 수 있는 일이 아니라, 더 비관적으로 생각할 수 있어요
중3은 엄마랑 보내고 고딩은 기숙사학교 알아보세요. 꼭 특목 자사고 아니더라도 기숙사있는 지역자사고들도 있고, 기숙학교 아이들도 사교육한다지만 인강만 들으면서 학교에만 있는 아이들도 많아서 데려가고 데려오는 일을 할 필요가 없어요. 주말에만 아빠가 데려오기도 하고 외출 식으로 나와서 밥 먹고 할 수도 있고요.
전국방방곡곡 기숙학교도 알아보세요.
어떤 집은 별거와 이혼 등으로 아이들도 힘들어했는데 대안학교 기숙사 있는 곳에 가서 공부하고 대학도 사배자 전형으로 가서, 그리 걱정했는데 잘 커서 취직했어요.
아이들 기숙학교 있는 동안 엄마는 자격증 따고 실습 마쳐서 제2인생 취직도 했고요.
아빠가 주식 코인에 빠져서 가정경제 파탄났는데 아이만 조부모가 기숙학교 보내줘서 아이 고딩 기간 동안 아빠는 회생하고 엄마 일 시작하고 아이는 상황 잘 모르고 지나간 집도 있고요
고딩은 정 안 되면, 학교 다니다 자퇴하고 검정고시 봐서 기숙학원 다니다 대학 갈 수도 있어요
중딩은 옆에서 누군가 좀 지켜봐줘야 합니다. 아빠가 좀 섬세하면 아빠도 가능하고요
증3때 혹시 엄마가 투병하다 죽으면 아이가 무너질까요? 하아 병때문에 매일이 살얼음이네요. 아이가 제일 걱정됩니다.
기숙학교 내에서 문제는 안생기겠지요?
원글님 지금 하시는 생각 다 의미 없어요, 왜냐하면 모르기 때문이죠. 저도 중3 키우고 있는데 저희집처럼 난리도 아닐 수 있고요, 간발의 차이로 철이 들었다면 엄마의 투병이 계기가 되어 자기 삶에 좀더 진지해질 수도 있어요, 기숙학교 내에서 문제가 생길수도 있고, 기숙학교 생활 덕에 일상이 유지될 수도 있어요.
그러니 지금은 원글님의 치료, 요양 상황을 최우선으로 해 진행하시는 게 적절할 것 같아요. 왜냐하면 엄마가 조금이라도 더 오래 곁에 있어주는 것이 아이에게 최선이기 때문이죠.
힘내시고 꼭 회복하시길 빕니다.
자살율 높고 과외 학원 안하면 하위권될 확률 높아요
아이 성향보고 판단하세요.. 아이선택으로요...
치료가 급한 병이면 중3 아니라 초3이라도 치료부터 받으셔야죠
기숙학교 아니라 어떤 학교에서도 문제 있는 경우 없는 경우를 미리 알 수는 없어요
소위 우수하다는 학교 학생들도 문제 먛이 일으키잖아요
학군지 유명학원 편의점에서 도둑질하는 수십억 부잣집 아이들 보세요 부모가 둘 다 대학교수이고 아이도 머리가 좋은데 도벽으로 스트레스 푸는 아이도 있고, 뒷바라지 잘 해줘도 게임으로 히키코모리되기도 해요
기숙학교 권한 것은 아빠가 자녀도 자녀지만 투병하는 원글님도 들여다봐야하는데, 아이 챙기기 힘드니 기숙학교가 낫다고 생각하는거죠.
모든 게 인생의 과정일 뿐입니다. 꼭 스무 살에 대학 가고 20대 후반에 취직해야하고 그래야 하는 게 이제 우리는 알잖아요.
아이는 아이 인생 살겁니다.
괴로워하지 마세요
제가 아는 학생은 고2때 어머니 돌아가셨는데 자기는 기숙학교에 있어서 엄마 한 두 달에 한 번 보던 때라 그랬는지 그래도 어찌어찌 추스렸고, 선생님들이 잘 해주시기도 했고 아버지가 권햇니, 지금 교사합니다. 교원임원도 초시에 붙었구요.
그런데 그게 성격에 많이 좌우되긴 합니다.
여국 살 때 한글학교에 있었는데, 그 끊기 힘들다는 마약 끊고 다시 학교로 돌아와 사는 아이들 봤었어요. 평생 관리 잘 하면서 살겠다 하고요.
예기치 않은 일, 막을 수는 없죠
그래도 넘어졌을 때 다시 시작하는 용기는 결국 관심과 사랑이더라고요
사랑한다 많이 표현해주시고, 인생에서 넘어지기만 하는 시기도 있지먀 해만 쨍쨍한 시기도 온다.
이 또한 지나가리라. 아이가 알아듣든 말든 계속 삶에 대해 관조적인 태도, 괴로움의 늪에 빠지지 않게 좋은 말씀 많이 해주세요
넘어지지 않게 할 수는 없지만, 엄마의 사랑으로 결국 일어설 때 작은 받침대 하나 되어주세요
잘 될겁니다
윗분 ㅠㅠ 글읽다 눈물이. ㅠㅠ 정말 감사합니다.
아프신데 아이들이 눈에 밢히셔서 어떡해요ㅡ
엄마란 자리가 이렇게 힘이 드네요.
응원해드릴께요.
아이는 잘 클거고요
원글님 마음 편하게 가지시고 쾌차하세요.
원글님. 꼭 좋아지시기를기도드립니다.
윗댓글 그런데님 진심어린 댓글 저도 감사합니다.
넘어졌을 때 다시 시작하는 용기는 결국 관심과 사랑이다 이말씀 저도 되새길게요.
좋아지시길 기도 드릴께요
저도 암수술하면서 당시에는 아이 대학
졸업때까지 아니 취업 해서
자립할때까지는 살았으면 하고 기도 했어요
두아이 대학 졸업하고 한 아이는
취직도 했네요
친척애들 기숙학교 나왔어요. 잘 나와 대학잘가고 엄마도 편하게 보냈다고 하더군요. 경기도 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