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간은 희망으로 사는 존재같아요
제가 비혼으로 안좋은 환경에서 정말
이잼처럼 여러 자격증 학위따고
다들 대단하다고 하는데요
늦은 나이에 또 하나 라이선스를 땃는데
희한하게 기쁨이 없어요
뭔가 인생의 깊은 비밀이 실은 여기에 있는거 같아요
인생의 기쁨은 나누는데 있는거 같아요
저는 혼자 있는거 좋아하고 어울리고 노는거 별로 안좋아하고
고독을 타고난 성격인데요
이게 안좋아요
내가 다 이룰려고 하지말고 자식이 하나 이루고
손주가 또하나 이루고 이렇게 나누면서 욕심버리고 사는게
진짜 기쁜거 같아요
자식이나 손주가 무슨 시험합격하거나 뭐하나 이루면
부모나 조부모는 이루말할 수 없이 기쁘잖아요
그게 깊숙히 숨겨져 있는 인생의 비밀같아요..
나이가 젊어서는 뭐라도 시간이라는 무기가 있으니
더 나은 내일을 꿈꿀수 있는데
제가 나이 70,80, 90넘으면 자손이 없는데
어떤 희망으로 살까
꿈과 소망이 있어도 시간이 없어
요행히 내가 이룬다 해도 얼마 누리지도 못하고
자녀가 손주가 하나씩 이루는거 보면
그게 참 기쁠거 같긴해요.
비혼 무자녀는 이런 기쁨은 영원히 모르니
딱히 좋은거 같지는 않네요.
뒤늦게 깨닫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