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가 말안통하고 멍청하고 고집만 쎈 타입
그러면서 부모 원망 오지게 하고 공부도 안함
쭉 어릴때부터 애먹이고 학원숙제 한번 안하고 안씻고 양치도 안했음 모든 곳에 지각
이런 상황에서 남편놈은 애 편..하기싫으면 하지 말라고
이거를 억지로 땡겨서 씻기고 실랑이벌이면 남편은 나에게 ㅈㄹㅈㄹ함
결국 정신과데려갔는데 전체적으로는 정상범주이지만 약간의 자폐성향과 사회성 전혀 없고세상에 맞출 생각이 없고 기질이 너무 강해 힘든 타입이라 함 의사선생님이 계획표 세우는 등등의 해법 제시해주셨으나 안 들음
남편은 내가 또 상상해서 이야기하는 정신병자라함
담임쌤까지 전화와서 애가 말이 안통한다 이상하다 했는데도 남편은 내가 상상해서 이야기 꾸며냈다함
사실 이 놈의 미친 성향을 애가 받은 듯 그래도 남편은 성실
제가 억지로 끌어서 고1때까진 수학100점도 맞고 했었음
그러나 이때도 모든 학원의 숙제를 안한다는 특이한 점이 있었고 결국 고2되니까 전과목 30점대로 떨어졌어요.
여전히 학교지각,내라는 거 아무것도 안내고 학원도 끊음
밤에 안자고 폰만 하고 학교는 지각 가서 자고옴
그래서 제가 손놓고 그냥 돈벌러 다녔습니다.
뭐 뒤늦게 돈버는데 워라벨있을리가요 밤에도 늦게 근무하고 하니 고딩애 밥차려주고 그럴 수가 없었죠.
그랬더니 자길 방치했다고 원망원망 학원안보내줬다는둥
사실은 공부 하나도 안해서 좋았으면서 핑계잡아서
지 인생 책임지라 하네요.
암튼 그래도 교과내신만으로도 00대학교는 안정권으로 갈 수 있으니 담임이 쓰라는데 안써놓고 아무데도 원서안쓰고 결국 재수행
이때도 저는 뜯어말리고 담임말 들으라하고 남편놈은 애 편들음
근데 재수한다고 공부하나요? 역시 학원숙제 안하던 그 성향대로 재수학원교재 전부 새거..재수시절에도 밤에 안자고 폰만 봄
이렇게 인생 거지같이 살아서 재수하는데 5천쓰고
결국 저00대학교를 정시로 들어감 집에서 두시간반거리
원서쓰는 것도 말안듣고 지멋대로 해놓고는 또 방치했다는 개소리를 떠드네요.
근데 거지같은 학교는 가르치는 과목도 이상하고 수업도 별로 없는지 여전히 히키코모리로 집에서 폰만 보고 놀고 먹고 가끔 가도 괜찮은가봐요.
저는 대학1학년때부터 9시까지 등교해서 물리,화학,생물,수학,미적분,전산학,통계 이런 거 수업듣느라 바빴는데요.
자식이 아니고 기생충이예요. 지긋지긋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