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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55세 어뗗게 살아가나요

중년 조회수 : 9,432
작성일 : 2025-03-10 18:48:05

 

결혼하고 이십여년 남편하고 노니 매일 술과고기 각종맛집  뱃살만 가득 쌓이네요 

친구들은 타지에사니 꾸준히  연락하는 친구가 없어요 

엄마와 언니가 곁에  있지만 

막 부담없이 친한것도 아니고 

이젠 나이가 있어 실없는말도 못하고요 ㅋㅋ

요즘은 친구들이 그립네요 

근데 친구들 만나도 지역이 떨어지니 마음도 멀어지는 느낌이 들어 괜히 섭섭해지더라구요 

제성격의 핵심키워드가 순수 인데 유럽영화나 프랑스영화 모임같은거 해볼까요 제가 좋아하는걸 하고 살려면 제가 호스트가 되어야겠더라구요 

저는 왜 이렇게 되었는지 

이게 바로 중년의 위기인것 같네요 

 

IP : 58.231.xxx.12
2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25.3.10 6:48 PM (219.254.xxx.170)

    부부관계가 좋으시니 그것만으로도 행복한 삶 아닌가요

  • 2. ㅡㅡ
    '25.3.10 6:49 PM (73.148.xxx.169)

    자식 없으면 고민도 없고 편하게 생각하세요.

  • 3. kk 11
    '25.3.10 6:50 PM (114.204.xxx.203)

    그 나이면 친구도 줄어요

  • 4. ...
    '25.3.10 6:51 PM (175.209.xxx.12)

    이거에 대한 답 해방일지에 나오던데

  • 5. 노후를위해
    '25.3.10 6:53 PM (220.78.xxx.213)

    같이 운동하심 되겠네요
    저도 남편과 둘도 없는 술친구라
    하루가 멀다하고 한잔함서 맛난거 먹지만
    대신 운동도 엄청해요
    홈트방 만들어놓고 집에 있을땐
    무조건 끌고 들어갑니다 ㅋ

  • 6. 최고의친구
    '25.3.10 6:54 PM (218.145.xxx.232)

    베푸가 옆에 있은데 뭘 더 고민할께 있나요?
    남들에게 배부른 소리하고 있다고 들을 듯 싶어요

  • 7. ...
    '25.3.10 6:56 PM (175.209.xxx.12)

    찾아왔어요 해방일지

    https://youtu.be/oPviuTonyso?si=1NU3JFcHHLmcvWvQ

    언제나 똑같은 나
    55살이라고 달라지는건 없이 80에도 그렇게

    거창하게 생각마시고 무게감 느끼지 마시고 하루하루 행복하게 사세요

  • 8. 호스트좋죠
    '25.3.10 6:58 PM (121.136.xxx.30)

    사람은 사회생활 해야돼요 모임 주최하고 진행하고 그것도 다 능력있어야하는거죠 아무나 할수 있나요 파이팅입니다 멋져요

  • 9. ....
    '25.3.10 7:03 PM (119.71.xxx.80)

    배부른 소리죠
    무탈하게 사는 것만도 감사하게 여기세요
    감사할줄 모르는것도 요즘 세상에선 죄악이더라구요
    오늘 수원 일가족 사망 뉴스보니 마음이 넘 아파요
    아무 일도 없는 하루에 감사해야해요

  • 10. ...
    '25.3.10 7:08 PM (180.71.xxx.15)

    하고 싶은 거 다 해보시며 사세요. ^^

    전 남한테 맞추기 위해 제가 싫어하는 죽치고 앉아서 잡담하는 모임은 다 끊었어요.
    전 공원 한 바퀴를 돌더라도 같이 있는 사람과 그 순간의 경험을 함께 하는 시간을 갖고 싶어요.

  • 11. ㅁㅁ
    '25.3.10 7:12 PM (112.187.xxx.63) - 삭제된댓글

    재목이 딱
    누구 약올리나 싶은 ㅠㅠ

  • 12. 여행삼아
    '25.3.10 7:18 PM (211.246.xxx.144)

    여행삼아 타지사는 친구네 동네 한번씩 방문하세요.
    친구도 만나고 여행도하고 좋을거 같아요.
    저는 지방에 사는 친,인척이 없어서 친구가 지방에 살때 한번씩 친구만나러 내려가는게 좋았었네요.

  • 13. 근데
    '25.3.10 7:23 PM (106.101.xxx.126)

    사람은 안변해요.
    계속 그렇게 사실겁니다..

  • 14. 친구
    '25.3.10 7:25 PM (125.142.xxx.31)

    좋은뜻으로 배부른 소리죠.
    제가 55세되는해엔 막둥이가 아직 고딩이에요
    그녀석 군대갈때쯤 저는 환갑될듯요ㅎㅎ

    55세..ㅎㅎ 누구는 그나이에도 생계형으로 돈벌기도 하고
    누구는 애들 다 커서 취미부자부터 할일없어 일하는 사람 등등
    각자 사정들이 다르단것도 인지하시고
    범사에 감사하며 봉사도 다녀보시는건 어떠실지요

  • 15. 그리고
    '25.3.10 7:27 PM (125.142.xxx.31)

    할많하않인데 순수지향도 좋으나 다 내맘같지 않답니다.

    수십년 우정도 살아온 환경이 다르고 경제적 격차가 있으면
    무너지는것도 한순간이에ㅛ

  • 16. ....
    '25.3.10 7:34 PM (122.36.xxx.234)

    저랑 동갑인데 제목만 보고 뭔 큰일 당했나 했어요.
    이런 걸로 뭔 '중년의 위기'씩이나?
    모든 상황이 저와 비슷한데 위기는커녕 한창 홀가분하고 즐거울 때 아닌가요? 챙겨야 할 어린애도 없어, 친한 남편 있어, 경제적으로도 어느정도 여유 생길 때이니 건강만 허락되면 내가 마음만 먹고 찾아다니면 얼마든지 즐겁게 지낼 수 있습니다. 요즘엔 오프든 온라인이든 무료 서비스도 많아서 돈도 별로 안 들어요.
    취미생활, 여행, 공부, 운동, 하다못해 남편과 격의없는 농담까지 할 거 천지구만요.

  • 17. 저랑 동갑
    '25.3.10 8:03 PM (124.49.xxx.188)

    전 친구는 안그리워요... 나가기가 싫어서요..
    일은 조금 더 하고 돈이나많아 해외한달살이 좀 자주하고싶어요. 애들 잘풀리고..

  • 18. 그나이는
    '25.3.10 8:09 PM (122.254.xxx.130)

    서서히 모임도 줄고 친구도 줄어드는 시긴데ᆢ
    전 님과 동년배인데 누구 만나 노닥거리는것도
    이제 귀찮고 싫어져요
    한때 참 많은 모임,친구들 ㅠ 이젠 혼자만의 시간이 젤좋은듯ᆢ
    원글님은 그냥 뭐든 배우러나가시는게 젤 좋을듯 해요ㆍ

  • 19. ...
    '25.3.10 8:18 PM (211.36.xxx.95)

    저랑 같은 나이
    일하고 운동하는 루틴으로 살아요
    아 와인 마시는 재미도 있네요
    요즘은 몸만들기 다이어트 식단에 신경쓰고 있어요
    바디라인 살아나는 재미가 제일 커요
    몸이 예뻐졌다는 칭찬도 듣고 어깨가 좋다는 칭찬도 개인레슨 샘들한테 듣고 있어요
    친구는 이제 관심사가 너무 달라서 여유시간은 혼자 좋아하는거 하며 지냅니다
    인생에서 지금이 제일 만족스러운 시기라
    그냥 좋아요

  • 20. 매일
    '25.3.10 8:29 PM (106.102.xxx.204)

    무탈하게 하루보내는게 좋은거 아는데 이렇게 늙어가다 죽겠구나 싶어 우울해요
    재미있는게 아무것도 없고 의욕이 없어요
    체력좋으시면 좋은 이웃들과 놀러다니세요

  • 21. 무탈행복
    '25.3.11 2:58 AM (210.2.xxx.9)

    무탈한게 축복입니다.

    "범사에 감사하라 !" 는 말이 괜히 있는 게 아니죠.

    평범하고 무덤덤한 일상을 꿈꾸는 이들이 얼마나 많은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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