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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홀로 라면 끓이던 초등생, 결국 하늘로

ㅠㅠ 조회수 : 7,647
작성일 : 2025-03-03 22:22:38

소방당국은 집에서 발견된 휴대용 가스버너에서 부탄가스 폭발이 발생해 불이 난 것으로 추정 중이다.  화재 당시 하은양의 아빠는 병원에서 신장 투석을 받고 있었고, 엄마는 돈을 벌기 위해 인근 식당에서 일하고 있었다. 방학이라 집에 있던 하은양은 혼자 사고를 당했다. 

하은양 가족은 보건복지부로부터 5차례 행복이음 위기가구 사각지대 통보 대상으로 분류되기도 했다. 하지만 하은양 가족에게 제공된 복지는 없었다.

 

--------------------

경제적 사정으로 가스비를 미납해 가스가 끊겨 하은이가 라면 끓이느라 휴대용 가스버너를 사용하다가 부탄가스가 폭발했다네요

너무 속상합니다.

가스공사 부채가 너무 심각하다면서 윤정부 시작하자마자 가스비를 무지막지하게 올려대더니,  가격인상해서 그돈으로 가스공사 부채갚았는줄 알았더니 빚은 안갚고 배당금 잔치를 했더라고요?!?!!

배당잔치할 돈 있으면 하은이네 같은 위기가구에 가스비나 좀 지원하지, 너무 화가 나요.

 

맨날 저출산 걱정하면 뭐합니까?

이미 세상에 나온 아가들도 지켜주지 못하면서..

IP : 112.152.xxx.24
2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ㅠㅠ
    '25.3.3 10:22 PM (112.152.xxx.24)

    하은양 장기기증하기로
    https://n.news.naver.com/article/028/0002733810?sid=102

  • 2. ...
    '25.3.3 10:25 PM (219.254.xxx.170)

    에이...왜 애 밥을 굶겨..
    먹을게 남아도는데 왜 애 배를 곯게 하냐고...에잇..

  • 3. ㅠㅠ
    '25.3.3 10:27 PM (58.29.xxx.142)

    넘나 속상해요

  • 4. ...
    '25.3.3 10:31 PM (106.102.xxx.178)

    하늘에서 제일 행복한 천사로 살길...

  • 5. 진현
    '25.3.3 10:32 PM (211.206.xxx.191) - 삭제된댓글

    아니 다섯 차례나 행복 이음 위기 가구 사각지대 통보 대상이었다는데
    사회복지사 재량으로 저런 가구는 좀 지원이 되어야 하지 않나요?
    아빠는 신장 투석 받고 엄마는 일하고...
    가스비 연체로 가스는 끊기고
    너무 안타깝네요.
    있는 아이들도 제대로 못 지키고.

  • 6. 아니
    '25.3.3 10:34 PM (211.206.xxx.191)

    다섯 차례나 행복 이음 위기 가구 사각지대 통보 대상이었다는데
    사회복지사 재량으로라도 구제 되었어야 하는 거 아닌가요?
    가스비 연체로 가스가 끊겼다는데..
    제발 있는 아이들 안전하게 지켜주는 사회가 되었으면 좋겠어요.
    너무 가슴 아픈 사연이네요

  • 7. zz
    '25.3.3 10:35 PM (121.136.xxx.216)

    휴대용 버너가 그렇게 위험한 거였나요?? 부탄가스가 어떻게 폭발을 하지? ㅠㅠ

  • 8. ........
    '25.3.3 10:38 PM (183.98.xxx.99)

    근데 저런 경우 사회에서 어떻게 해줄수 있나요.

    아이혼자 라면끓여 먹은 집은 한국 가정중에 반은 경험 있을건데..

    모든 아이들 급식소를 만들어야 하나..

  • 9. 사회복지사
    '25.3.3 10:38 PM (39.114.xxx.61)

    9급 공무원이 무슨 힘이 있어 재량으로 돕나요
    5번 될동안 아무 도움 못받았다는건 예산이 없다는건데요
    공무원 월급도 못줄지경이란 뉴스가 나왔었는데요

  • 10. 0000
    '25.3.3 10:40 PM (58.78.xxx.153)

    눈물이 나네요 어린아이가 그저 밥먹으려했을뿐인데 ㅠㅠ

  • 11. 아이고
    '25.3.3 10:40 PM (210.99.xxx.80)

    ㅜㅜ 그랬군요
    화재가 그래서 났었군요
    너무 가슴아프네요......

  • 12. ,,,,,
    '25.3.3 10:45 PM (110.13.xxx.200)

    하. .가스비 얼마 하지도 않을텐데.. 어휴... ㅠ
    그정도면 완전 저소득층인데 지원이 안됐던건가요?
    대체 세금으로 뭘하고 있는건지.... ㅠ

  • 13. 해외
    '25.3.3 10:47 PM (59.1.xxx.109)

    굶는 아동들 급식한다고 돈내라 말고

    주벤이나 살펴라

  • 14. ...
    '25.3.3 10:52 PM (180.71.xxx.157)

    아가냐 하늘 나라에서는 편안하길..

  • 15. 이걸왜
    '25.3.3 10:53 PM (118.235.xxx.21) - 삭제된댓글

    부탄가스 제조사를 탓해야지
    무슨 가스값올린 정부탓을 하는지.
    참고로 전 윤지지자 아니구요.
    가스값 낼 돈 충분했어도 당할수있는 사고였는데.

  • 16. ㅇㅇ
    '25.3.3 10:58 PM (121.136.xxx.216)

    부탄가스 제조사를 탓해야지 싶어요 참 ㅠ 안그래도 어렵게 살던 아이가 부탄가스까지 폭발이라니..하늘도 너무하네요 부탄가스 폭발이 자주 일어나는 일도 아닌데 ㅠ

  • 17. 플럼스카페
    '25.3.3 11:17 PM (1.240.xxx.197)

    에고... 아이가 죽음의 순간에 고통스럽지 않았기를... ㅠㅠ

  • 18. @@
    '25.3.3 11:18 PM (222.104.xxx.4)

    아 , 너무 안타깝네요 ㅠㅠ 아가

  • 19. ….
    '25.3.3 11:21 PM (221.138.xxx.139)

    ㅠㅠ
    차마 뭐라 말을 못하겠네요.

  • 20. 지방직 공무원
    '25.3.3 11:22 PM (49.175.xxx.61)

    안타깝지만 올해 예산이 엄청 줄었어요. 사각지대까지 갈 예산이 아마 없을거예요. 엄한 공무원 잡지는 말아주세요

  • 21. 토토즐
    '25.3.3 11:26 PM (112.157.xxx.245)

    부탄가스 자체로 폭발하는 확률은 거의 없을거에요
    미숙한 작동법이 문제였지 않나 싶어요
    월동기간엔 가스연체되도 공급중단 안하는걸로 아는데
    이것도 바뀌었나보네요
    전기 가스 마찬가지로 한겨울엔 중단 안했던걸로 알아요
    단지 배고파 한끼 먹으려고 한것뿐인데
    아가야 미안하다 ㅜㅜ

  • 22. 정말
    '25.3.3 11:34 PM (124.63.xxx.159)

    돌겠네요 얼마나 무섭고 놀랐을까
    부모님 마음 어떻게 위로드리나요

  • 23. 너무
    '25.3.3 11:37 PM (175.115.xxx.131)

    안타깝네요ㅠ 라면 끓이다 사고로..
    학교돌봄 이용이 안되나요?고학년이라서 ?
    너무 아깝고..가엽고..

  • 24. ....
    '25.3.4 12:02 AM (211.202.xxx.41)

    아가 편한 곳에 가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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