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경실은 "그런 것도 못 내? 엄마가 볼 때는 너네가 이훈이 데리고 여기저기 잘 놀러 다니더라. 그래서 엄마는 너네가 생활이 좀 되는 줄 알았다. '쟤가 돈벌이가 괜찮은가 보다' 그랬다. 생활이 안 되는 데도 카드로 놀러 다니냐"라며 의아해했다.
이경실은 "돈을 규모 있게 썼으면 좋겠다. '없으면 엄마한테 빌리고 또 갚으면 되지' 그건 아니라는 거다. 돈이라는 건 없으면 쓰질 말아야 한다. 없는데도 돈 많은 사람처럼 다 하면 안 된다는 거다. 빌려주는데 앞으로는 그런 식으로 하지 말라 이거다"라며 조언했다.
손보승은 "맞다"라며 인정했고, 이경실은 "진심으로 이야기하는 거다"라며 못박았다. 이경실은 말없이 고기를 구우며 속상함을 감추지 못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