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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큰 평수에 살고 싶은 욕망

... 조회수 : 5,597
작성일 : 2025-03-03 18:50:24

어릴때 못살아서 좋은집에 대한 집착? 욕망? 같은게 있었거든요.

그래서 경제적으로 여유 생기자 큰평수만 사서 15년째 살았는데요.

이 행복이 영원할줄 알았더니 이제 큰 평수 시들해지고 싫고 인터넷에 큰평수 올인테리어 사진 봐도 감흥 없고 딱 31평 내지 32평으로 가고 싶어, 애들 대학 갔겠다 이사 준비 중이네요.

집은 거거익선이라는데 애초에 없이 살았어서 그런가 ㅎ 이 욕망과 행복이 제겐 15년이 끝인가봐요.

IP : 118.235.xxx.73
2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ㅇㅇ
    '25.3.3 6:52 PM (122.47.xxx.151)

    저도 내년에 평수 줄여서 이사가는데
    모하갔더니 방들이 왜그리 작은지...
    애들이 투덜투덜...
    가구배치 어찌해야 할지 고민스러워요.

  • 2. ㅎㅎㅎ
    '25.3.3 6:53 PM (1.227.xxx.55)

    그래도 해보셨으니 다행입니다.
    32평 가서도 행복하게 사세요.

  • 3.
    '25.3.3 6:53 PM (223.38.xxx.168)

    거거익선 틀린말은 아닌데 청소는 요 관리비는 요. 저는 이것 때문에 30평대 못 벗어나요. 맘 같아선 저도 4~50평대 살고 싶거든요.

  • 4.
    '25.3.3 6:54 PM (211.234.xxx.212)

    큰집에 살았는데 우울감만 깊어져서 작은평수로 이사

  • 5.
    '25.3.3 6:57 PM (1.235.xxx.138)

    저는 결혼해서 25평,32평만 살거든요.가족수도 적기도 하고..
    큰 집에 대한 로망이 없는게 어릴적에 넓게 살아서그런걸까요? ㅎㅎ
    아무튼 전 아담한집이 아늑하게 느껴져 좋아요!

  • 6. 윗님 맞아요
    '25.3.3 7:04 PM (121.130.xxx.247)

    큰집 우울해요ㅎ
    저도 큰집 처분하고 30평대 옮기려고 찾고 있어요
    요즘은 관리비 차이도 커서 나이들면 이래저래 큰집은 짐덩어리예요

  • 7. 큰평수
    '25.3.3 7:08 PM (61.105.xxx.88)

    이제 괸리비 무섭

  • 8. ....
    '25.3.3 7:15 PM (58.123.xxx.161)

    해 본것과 안해본 것의 차이겠지요.

  • 9. ....
    '25.3.3 7:17 PM (182.209.xxx.171)

    저는 집순이라서 집이 커야해요.
    50평대는 돼야 편해요
    이 방 저 방 다녀야 돼서요.
    그런데 애가 결혼해서 둘 만 산다면
    30평대후반에서 40평대 후반도 괜찮을것
    같단 생각은 하고 있어요.

  • 10.
    '25.3.3 7:26 PM (222.236.xxx.112)

    어릴적에 대형아파트 거의 없을때 45평 살았고,
    결혼해서도 전세도 50평에 살았는데,
    시모가 같이살자 자꾸 그런 늬앙스 풍기고,
    툭하면 시집식구들 와서 자고가려해서
    집사면서 33평으로 왔어요.

  • 11. 세식구
    '25.3.3 7:29 PM (223.38.xxx.232)

    45평 딱 좋아요
    방 하나씩 쓰고 남은 방 하나는 서재
    죽을 때까지 그냥 이 평수에서 살고 싶어요

    20~30평대 가면 답답해요

  • 12. ㄱㄴ
    '25.3.3 7:47 PM (210.222.xxx.250)

    세식구 58평 사는데..관리비가 지난달 ㅎㅎ 67만원

  • 13. 아이
    '25.3.3 7:47 PM (211.235.xxx.150)

    들 있으면, 특히 커갈수록 큰 공간에 대한 욕망 커지던데(저는 다른 것보다 부엌 넓이 때문에라도),

    아이 하나 독립시키고 나니,.남은 아이도 독립해 나가면 큰 공간 필요가 없겠더라고요. 빈방, 화장실 , 거실 넓어봐야 청소꺼리만 늘어나고..국평 32~6평이면 저희 부부 노후에 살기 딱 맞을듯해요.
    각자 자기 공간 하나씩에 잡다한 물건 둘 공간 하나.

  • 14.
    '25.3.3 7:48 PM (223.38.xxx.173)

    작은평수살다가 큰평수오니 우울증이 싹나았어요. 살거같아요

  • 15. 15
    '25.3.3 7:52 PM (123.212.xxx.149)

    15년이면 충분히 누리셨네요. 해봤으니 그럴 수 있죠.

  • 16. ..
    '25.3.3 7:53 PM (58.238.xxx.62)

    전 44평 좋아요
    살수 있는 만큼 쭉 죽을때까지

  • 17. ....
    '25.3.3 7:54 PM (211.234.xxx.46)

    두식구 60평 관리비 28만원
    저는 큰평수 굳이 포기하고 싶은 생각 없어요
    스페이스가 넓어야 마음의 여유도 생기고
    뭐 하기에도 집이 최적이라
    요리도 좁은데서 하는거랑 넓직한데서 하는거랑
    퀄리티가 다르더라구요
    저희 아파트는 드물게 관리비 저렴해서
    저흰 수발 필요할 나이될때까지는 큰평수에서 살꺼예요
    요양원 가기 전에 요양보호사도 집으로 부를텐데
    좁은데서는 다른 사람이랑 같이 있기 싫어요
    아직은 은퇴전이라 소유욕도 좀 있고요
    옷방도 취미방도 넓어야 좋아요

  • 18.
    '25.3.3 8:11 PM (106.101.xxx.164)

    전기세 난방비 너무 무서워요 진짜
    소형평수로 갈까봐요

  • 19. 직장
    '25.3.3 8:22 PM (183.98.xxx.216)

    직장때문에 대형에서 국평으로 이사왔는데 정말 삶의질이 너무 떨어져서 힘들어요.
    관리비도 비슷해요. 대형일때 큰 거실창때문에 낮에 아무리 추워도 난방이 안돌아갔는데
    32평에서 죙일 추워요. 확장거실이라 더 추운것 같구요.
    전 퇴직하면 무조건 거거익선
    둘이 살아도 넓은 집에 살고 싶어요

  • 20.
    '25.3.3 8:34 PM (223.38.xxx.161)

    저는 청소때문에라도 18평이 딱 적당해요.
    방3개 중에 안쓰는방 생기더라구요ㅡ

  • 21. .....
    '25.3.3 8:41 PM (220.118.xxx.37) - 삭제된댓글

    전 집에 기가 눌리는 스탈. 식구 모두 집에 머무는 시간도 많지 않고, 간혹 혼자 자면 불 다 켜놓고 '벽 너머 딴집있다' 외우며 자요. 조만간 애들도 독립하는데, 그러면 방문을 미닫이로 바꿔서 평소에는 스튜디오처럼 다 열어놓고 부분조명 사방에 켜고 살려구요.

  • 22. ...
    '25.3.3 9:06 PM (121.124.xxx.6)

    세식구 계속 34~35평 국평에서만 살아봤는데 그냥 딱 좋다고 생각하고 살아왔어요.아이 타지에서 학교 군대 다녀오고 졸업하고..
    취준생이 되서 7년만에 다시 3인 가족 됐는데 갑자기 40평대 살고 싶어지네요...

  • 23.
    '25.3.3 10:11 PM (116.121.xxx.223)

    저도 넓은평수가 좋아요
    둘만 남아도 계속 넓은곳서
    살고 싶어요
    공간의 여유로움이
    마음의 여유도 줍니다
    다른곳에서 지출을 줄이고
    관리비 10.20만원 더 내고 살래요

  • 24.
    '25.3.3 11:37 PM (39.7.xxx.47)

    둘이면 30평대 딱 적당하네요. 저는 20평대도 가능한대 20평대랑 30평대는 또 천지차이.

  • 25. ㅇㅇ
    '25.3.4 1:48 AM (141.0.xxx.245)

    코딱지 만한 집에서 살다가 20평대도 살다가 십여년정부터 60평대에 사는데 너무너무 좋아요. 청소는 로봇청소기가 다 해주고 할게 별로 없는데다 다들 넓은 방 하나씩 차지하고 있으니 각자 개인 공간도 확보되고.. 집에서 운동하는 방있아서 휘트니스 다 해결되고 천국이 따로 없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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