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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여기서는 다들 요양원 보내라고 하시잖아요

조회수 : 15,100
작성일 : 2025-03-02 22:44:01

막상 본인 부모님 일이 되면 쉽지 않아요

지금 저도 엄마가 90이신데요

거동 불편하고 시력 청력 이제 인지까지 떨어지고 있어요

하루하루가 점점 힘들어 지지만 정신이 아직은 멀쩡하신 엄마를 더구나 요양원은 가기 싫다고 벌써부터 말씀하시는데 솔직히 최대한 보내기 싫어요

요양보호사 3시간씩 오시고 나머지는 혼자 계시다가 

제가 퇴근하고 돌봐 드립니다

출근도 남들보다 늦긴해요 

 

요양원에서 실습하신 요양보호사가 말하는데요

거동 불편하면 기저귀 채워서 종일 눕혀 놓다고 

그리고 대변을 봐도 기저귀를 하루에 두번만 갈아준다고 하더라구요

그러니 얼마나 찜찜하고 갑갑하겠어요

손으로 만지고 벽에 칠하죠. 

벽에 칠하면 우주복 입혀서 손을 묶어 놓는답니다 ㅠ

 

요양원 가기전에 하늘나라 가시기만을 소망할 뿐이예요

엄마 요양원 보내드리면 정말 마음이 무너질 것 같아요 

IP : 172.225.xxx.237
8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맞아요.
    '25.3.2 10:46 PM (1.176.xxx.174)

    요양보호사 1인당 인원이 있으니 섬세한 배려가 사실 어렵죠.
    우리 모두도 숟가락 들 힘이 있으면 최대한 요양원 가는 시기를 늦추고 싶은 이유이기도 하구요

  • 2. .......
    '25.3.2 10:46 PM (211.234.xxx.234)

    요양원 싫어서 그전에 빨리 돌아가시길 바라는게 정상인가요
    ? 차라리 더 괜찮은 시설을 백방으로 미리 알아보는게 효도예요. 방임도 학대죠.

  • 3. 아니요
    '25.3.2 10:46 PM (59.7.xxx.113) - 삭제된댓글

    저희는 남편이 시어머님을 요양원 보냈어요. 1년 넘게 합가했는데 남편이 입술 부르트고 살빠지고..집안 분위기는 바닥을 기고.. 저는 아무말 안했어요. 뭐라고 말할 수 없었어요. 새벽에 3분 단위로 부르는데, 요양원 안보내고 어떻게 살까요? 낮과 밤이 바뀌고, 나중엔 정신이 혼미해져서 밥을 드리면 밥을 뱉고 물을 뱉고 제 멱살을 잡고 그러셨어요.

  • 4. ....
    '25.3.2 10:47 PM (119.71.xxx.80)

    방임도 학대 22222222222222

  • 5. ㅡㅡ
    '25.3.2 10:47 PM (112.169.xxx.195)

    요양원보다 저세상이 나은 건가요;;;;

  • 6. 정신이
    '25.3.2 10:48 PM (59.7.xxx.113)

    멀쩡하시군요. 정신이 멀쩡하지 않으시면 그때도 그 마음일 수 있을까요? 같이 살다가는 내가 먼저 죽겠구나 싶을 떄가 옵니다.

  • 7.
    '25.3.2 10:49 PM (114.206.xxx.112)

    원래 원글님 엄마 정도면 안가죠 요양원…
    거동 못해서 기저귀 갈때 가는거예요

  • 8. ..
    '25.3.2 10:49 PM (112.214.xxx.147)

    각자 사정이 다릅니다.
    원글은 출근도 늦고 퇴근하고 돌봐줄 여력도 되시겠지만 다들 그런건 아니에요.
    원글님의 애틋한 심정은 이해하지만 여기도 요양원에 부모님 모신 분들 많을텐데..
    굳이 요양보호사의 말을 전하며 내 부모를 맡길수 없다(어떻게 내부모인데 요양원을 보낼 수 있냐)는 원글이 글이 매우 씁쓸합니다.

  • 9. ...
    '25.3.2 10:49 PM (183.102.xxx.152)

    어떻게라도 부모를 돌볼수 있으면 안보내겠지요.
    돌볼 자녀가 없거나 사정이 도저히 안되니 요양원을 택하는거죠.

  • 10. 요양원에서
    '25.3.2 10:50 PM (59.7.xxx.113)

    묶어두는 경우는 그러지 않으면 낙상사고 낼것같을떄 그래요. 시부모님 같은 요양원에 모셨었고 수시로 방문했었지만 묶어두는거 못봤었어요.

  • 11. 원글님도
    '25.3.2 10:50 PM (1.176.xxx.174)

    나이가 있으신데 퇴근하고 돌볼려면 힘이 드시겠네.
    저역시 건강하게 생활하다 짧게 아프거나 몇달만 시설 도움받고 떠났음 좋겠어요

  • 12.
    '25.3.2 10:51 PM (114.206.xxx.112)

    지금 상황에서도 거동 못하게 되시면 요양보호사가 한번 갈아주고 원글님 퇴근하면 한번 갈아주고 출근전 한번 갈아주고 하게 되는거죠

  • 13.
    '25.3.2 10:51 PM (172.225.xxx.235)

    뭔가 오해를 하시는데요
    최대한 집에서 함께 살다가 가시는게 희망이라구요
    그리고 방임안해요
    방임을 안하니까 제가 힘들고 지치는거구요

  • 14. 글쎄요
    '25.3.2 10:52 PM (58.228.xxx.29)

    그분들도 직업의식 가지고 일하시는 분인데 다 그렇다 매도하는것 또한 옳지않죠.

    저 아버지 1년 요양원 모셨는데
    어쩔 수 없는 결박도 있었고 소소 우여곡절은 많았지만 임종 가까워 오시며 며칠 밤 새우기도 했는데(1인실)
    너무 프로답게 척척 관리해주시고
    프라이버시 존중해 주셔서 감사하게 임종 지키고 보내드렸어요.

    시대에 따라 필수산업인데 이런식의 매도는 옳지 않습니다

  • 15. 저는
    '25.3.2 10:54 PM (218.37.xxx.225)

    요양원보다 저세상이 낫다고 생각해요
    친정아빠 요양병원에 모셔본 경험이 있어서 더 그래요
    지금 90대 시아버지 치매기 살짝씩 보이기 시작하는데
    요양원 가실일 없이 그전에 가시기 바랍니다

  • 16. 요양보호사를
    '25.3.2 10:54 PM (124.54.xxx.37)

    조금 더 오래계시게 하는게 나을것 같은데요
    저녁식사까지 드실수있도록이요 세시간 보호자있고 나머지 시간은 님이 올때까지 혼자계시니 방임이라고들 하는거 아닌가요
    그리고 님이 덜 지치는 방법이기도 하구요

  • 17. ㅇㅇ
    '25.3.2 10:55 PM (39.125.xxx.199)

    요양원 그리고 거기서 일하시는분들 그리고 요양원에 부모님 보내신 분들까지 한번에 보내버리신거예요. 그래서 댓글이 이런거같아요.

  • 18.
    '25.3.2 10:58 PM (172.225.xxx.235)

    글쎄요님 맞아요 이새대의 필수산업인데
    점점 좋은 방향으로 발전해야겠죠
    하지만 현실은 1인실에 다 모실 형편은 안되죠
    몇군데 요양원 들어봤더니 시간을 정해 놓고 기저귀를 간다고 하더라구요
    그렇다면 요양원 대부분 운영방식이라고 봅니다

  • 19. 에휴
    '25.3.2 10:59 PM (220.70.xxx.74) - 삭제된댓글

    대변 보면 냄새가 진동하고 그걸로 욕창나고 짓무르면 더 골치라 바로바로 갈아드리고요 대변 만지면 그거 그냥 만지고 가만히 계시나여 얼굴에 칠갑하고 심지어 드시기까지하니 신체 제재 할 수 밖에 없죠. 보호자가 거부하면 계속 똥 드시는거구요. 제발 본인이 겪어보지 않고 일반화마세요.
    지금이야 원글이 가능하니 버티지 퇴근하고 왔는데 대변 드시고 입에 대변 잔뜩 물고 계시면 방법있어요?
    다들 보내고싶어 보내는거 아니에요

  • 20. 아직
    '25.3.2 10:59 PM (112.169.xxx.195)

    상태가 심각하지 않아서 쓸수 있는 글이죠..
    치매가 심해지고 대소변 못가리면 영혼을 갈아야 함께 있을수 있어요.

  • 21. ....
    '25.3.2 11:00 PM (211.234.xxx.94)

    요양원 보낸 자식들이 훨씬 많은데 죽는 것보다 못한 곳으로 원글님이 매도하고 있잖아요.
    요양보호사 3시간 제외하고 님 퇴근까지 홀로 계시는건데 그게 방임이 아니고 뭐예요. 님의 기준 잣대로 따지면 그것도 방임인거예요. 누군 천하의 불효자식이라 요양원 보내드리나요? 거기도 투철한 직업의식으로 케어하시는 분들 많아요. 자기가 생각하는게 전부고 타인의 방식은 죽음보다 못하다고 매도질 하지마세요. 요즘 자식들 수준이 어떤데 얼마나 꼼꼼하게 알아보고 선택하겠어요. 자식에게 부모님은 다 소중해요.

  • 22. ...
    '25.3.2 11:01 PM (183.102.xxx.152)

    저희는 양가 어머니 모두 양로원에 보내드렸어요.
    시어머니가 편찮으시고 제가 집에서 모시려고 오셨는데 마침 남편이 암진단을 받았어요.
    수술도 해야되고 간병도 해야하는데 제가 둘은 보살피지 못하겠어서 어머니가 자발적으로 가셨어요.
    친정집에는 삼남매 형제 있지만 남동생은 외국에 살고 여동생 직장 다니고 나는 시어머니와 남편이 투병하고...
    할 수 없이 요양원에 모셨어요.
    사정과 형편이 허락하면 왜 부모를 요양원에 모시겠어요?

  • 23. ㅇㅇ
    '25.3.2 11:13 PM (223.38.xxx.212)

    고급 실버타운에 계신 아빠 보고도 울컥했어요
    평생 세탁기 돌려본적도 없는분인데 건조대에 널어놓은
    빨래에 로비, 엘베에 노인들만 가득한 그 분위기가
    너무 슬펐어요
    비혼이고 사업해서 시간 여유있어도 부모님 아프면
    당연히 요양원 가야된다고 생각했는데 요양원 계신 부모님 볼
    자신이 없네요

  • 24.
    '25.3.2 11:15 PM (118.32.xxx.104)

    요양원 들어가면 다음은 수순대로 가는거죠
    어쩔수없죠

  • 25. ..
    '25.3.2 11:15 PM (118.235.xxx.209)

    보내기 싫으면 개인간병 들이세요.
    하나마나한 얘기를..

  • 26. ..
    '25.3.2 11:20 PM (182.220.xxx.5)

    자식이 돌볼 수 있으면 돌보면 좋죠.

  • 27.
    '25.3.2 11:20 PM (116.122.xxx.50)

    요양보호사 퇴근 후 혼자 계시는 것도 위험한거 아닐지요. 안전만으로 본다면 홀로 있는 것보다ㅈ요양원이 더 안전할 수도 있어요. 무슨 일이든 장단점이 있는 것이니 너무 이게 옳다, 그르다 단정 지을 필요는 없을 것 같아요. 어머니 상태와 보살필 사람의 상황에 맞춰 선택할 수밖에요.

  • 28. 행복
    '25.3.2 11:21 PM (183.105.xxx.6)

    친정엄마 91세 청력 80% 소실 치매 초기.
    신체적으로 특별하게 편찮으시진 않지만 유모차
    끌어야 다치지 않고 거동하시는 엄마에요.

    하루종일 돌봐드릴 가족이 없어
    몇개월 전부터 주간보호센터 보내드렸어요.
    일요일만 빼고 토요일까지 다니십니다.
    마당에 차 주차, 옷입혀 모시고 가고
    오전 간식, 차 마시고 따뜻하게 누워 맛사지
    점심 드시고 또 간식과 차 드시고
    그림도 그리고 신체활동, 노래도 배우고
    공부도 하시고 4시 30분 귀가시켜 줌.
    더 오래 계실수도 있어요.

    진즉 보내드릴걸 그랬어요.
    얼굴도 밝아지시고 활기차지셨어요.
    주간보호센터가 더욱더 많아져
    집에서 혼자 외롭게 계시는 노인이
    안계셨으면 좋겠어요.

  • 29. 요양원은
    '25.3.2 11:28 PM (59.8.xxx.68)

    대소변 못 가릴때 보내는거예요

  • 30. 아니
    '25.3.2 11:30 PM (118.235.xxx.155)

    고급실버타운의 세탁기돌리는 아버지보고도 슬펐다니..참..그건 지금 주제와는 결이 다른듯

  • 31. 그개
    '25.3.2 11:35 PM (70.106.xxx.95) - 삭제된댓글

    다들 친정엄마 아빠니까 애틋하시네요

  • 32. 그리고
    '25.3.2 11:37 PM (70.106.xxx.95)

    당연히 자기 엄마아빠는 그렇죠
    집안에 냄새 풍겨도 친정부모 모시게 놔두는
    남자들이 그래도 더 너그러운듯요

  • 33. ...
    '25.3.2 11:43 PM (1.233.xxx.102) - 삭제된댓글

    요양원 대소변 기저귀 바로바로 안 갈아줍니다.
    교체 시각이 정해져 있어요.

    그리고 원글님 말씀처럼 대부분 손 묶어놓는 거 맞습니다.
    침대에 안 묶어놓으면 찍찍이 붙은 글러브 같은 거 끼워 놓습니다.
    옷 속으로 손 못 집어 넣게.

    제가 실습하며 종일 내내 직접 봤습니다.

  • 34. ...
    '25.3.2 11:54 PM (1.233.xxx.102)

    요양원 대소변 기저귀 바로바로 안 갈아줍니다.
    교체 시각이 정해져 있어요.

    그리고 원글님 말씀처럼 대부분 손 묶어놓는 거 맞습니다.
    침대에 안 묶어놓으면 찍찍이 붙은 글러브 같은 거 끼워 놓습니다.
    옷 속으로 손 못 집어 넣게.

    제가 실습하며 내내 직접 봤습니다.

  • 35. ㅇㅇ
    '25.3.2 11:57 PM (219.250.xxx.211) - 삭제된댓글

    원글님 말씀 틀린 거 아니에요
    우리들 모두 다 그런 심정인 거 사실이에요
    그리고 요양원에 보내신 분들이 하시는 말씀도 맞다고 생각합니다
    이 상황 자체가 너무 가슴 아픈 주제이다 보니까
    다들 자신의 부모님이 연관되어 있고 실제로 경험한 일이고 경험할 일이고
    그 가정이 가슴 미어지고 힘들었고 힘들 것 같고
    그래서 상처가 많다 보니까 작은 표현에 예민해져요

    그런데 요양원에 보내신 분들도 원글님이 하신 말씀 속뜻을 누구보다 이해하실 거고요
    할 수만 있으면 안 보내셨을 거고요ㅠ
    원글님도 또 버티다 버티다 보면 어쩔 수 없기도 하고
    그때쯤 좋은 요양원을 알게 되시면 마음이 달라지실 수도 있고요

    서로 가시처럼 찌를 주제가 아니고요ㅠ
    너무 아픈 일을 감당하고 있다 보니까 우리가 조그마한 트리거 하나에도 그토록 아픈 거예요
    실상은 똑같은 짐을 지고 있는 사람들 맞고요ㅠ
    이 문제를 나서서 가장 고민해 본 사람들이니까 그리고 감당해 본 사람들이니까 더 아픈 거예요

  • 36. 윗분 말대로
    '25.3.3 12:03 AM (1.176.xxx.174)

    근무하다 요양보호사들이 코 킁킁거리며 냄새 맡고 다닐수도 없고 딱딱 정해서 하겠죠,부모세대 걱정 할게 아니고 한살이라도 젊을때 근력운동하고 건강 최대로 유지합시다

  • 37.
    '25.3.3 12:05 AM (211.198.xxx.46) - 삭제된댓글

    3시간 요양보호사 오고 21시간은 혼자 생활하시네요
    그중 딸과 잠깐 같이 지내구요 잠은 혼자 주무시지요?
    곧 대소변 힘들어지고 실수자주하시다 넘어져 고관절
    골절되거나 다치면 3시간 요양사로 안되는 시점이 옵니다
    치매와서 벽에 칠하는 시점도 곧 옵니다
    그사이에 원글님이 원하는 죽음이 오면 더 좋겠지요
    죽음이 안오면 선택의 여지없이 가야할 날이 다가오고 있어요
    그때쯤이면 이런글 쓴게 미안할거에요
    지금을 즐기세요
    요양원가기전에 얼른 돌아가시기를. 진심으로 기도하세요

  • 38. ...
    '25.3.3 12:29 AM (114.204.xxx.203)

    자식이 견딜만 하면 모시는거고
    못견디면 보내야죠 가고 싶어 가나요
    낙상으로 골절 당해 못걷고
    대소변 못가리면 어쩔수 없어요
    그러기 전에 돌아가시면 다행이고요
    90 이면 자식도 70 넘어가는데 누가 누굴모셔요
    저도 지금은 두분이 지내시지만 한분 가시고
    90 넘어가면 어쩌나 걱정이에요

  • 39. 에휴...
    '25.3.3 12:38 AM (211.114.xxx.199)

    원글님도 고생이고...앞으로 우리에게 닥칠 일들도 암담하군요. 부모님은 우리가 있지만 우리는 어쩌나요? 자식들은 한 둘 뿐인데 다들 지들 먹고 살기 힘들테고...우리는 의학의 발달로 부모님들보다 오래 100세 넘어 사는 거 아닌지? 요양원을 가도 부모님들보다 더 오래 지내게 되는 거 아닌지요?

    전 자식 안낳길 잘한 거 같아요. 생로병사의 고통...윤회의 고통...제가 끝낸 거요.

  • 40. @@
    '25.3.3 12:49 AM (14.56.xxx.81) - 삭제된댓글

    요양원이 다 그렇게 열악하지 않아요
    비용이 비싸서 그렇지 좋은곳도 많은데 왜 매번 요양원 괴담만 올리시는지...
    요양원 가기싫다 소리 하지마시고 돈 많이 모아서 좋은데로 가세요

  • 41. ....
    '25.3.3 12:59 AM (122.34.xxx.139)

    원글님 글에 써 있네요.
    정신 멀쩡하신. 이라구요.
    그러면 여건되면 케어할 수 있어요.
    우리 엄마도 90세 넘게 사셨는데 80중반부터 요양원 가셨어요.
    세상 효자인 오빠가 모셨는데 치매기가 있으시니 방법이 없더라구요.
    오빠가 꼬챙이처럼 말라가서 할 수 없이 딸들이 나서서 엄마를 요양원으로 모셨어요.

    그리고 벽에 똥칠하고 하는건 기저귀를 안 갈아줘서가 아니라 치매때문에 그런거예요.

  • 42. 진짜
    '25.3.3 1:17 AM (59.7.xxx.217)

    90까지 사는거도 무섭고... 아플까도 무섭고..

  • 43. ...
    '25.3.3 2:31 AM (73.148.xxx.169)

    본인 노후 책임질 만한 돈이 없는게 더 문제죠.

  • 44. 000
    '25.3.3 4:29 AM (125.185.xxx.27)

    실버타운..빨래는 각자 노인들이 하는거에요?
    그럼 밥만 주는거에요?
    아프면 또ㅓ 거기서 나와야하고요?

    그럼 거기 들어가 살 이유가 뭐가 있나요
    그냥 자기집에서 살면 되지...
    아파지면 돌봐주는ㄴ것도 아닌데..무슨 메리트인지

  • 45. Tu
    '25.3.3 7:52 AM (59.14.xxx.42)

    각자 사정이. 3시간 요양보호사 오고 21시간은 혼자 생활하시네요
    그중 딸과 잠깐 같이 지내구요 잠은 혼자 주무시지요?
    곧 대소변 힘들어지고 실수자주하시다 넘어져 고관절
    골절되거나 다치면 3시간 요양사로 안되는 시점이 옵니다
    치매와서 벽에 칠하는 시점도 곧 옵니다
    그사이에 원글님이 원하는 죽음이 오면 더 좋겠지요
    죽음이 안오면 선택의 여지없이 가야할 날이 다가오고 있어요
    그때쯤이면 이런글 쓴게 미안할거에요
    22222222222222222

  • 46. ...
    '25.3.3 8:01 AM (223.39.xxx.161)

    정보가 편향되어 있으신것 같아서 정정하고자 댓글 답니다.
    저도 요양사 쓰다가 부모님 요양원 가셨는데요...

    아버지가 같이 따라 들어가셨어요...두 분 2인실 쓰다가
    지금은 적응하셔서 각자 다른방 사용중입니다.

    우선 말씀드리고 싶은건 장,단점이 있어요.
    요양사의 말이 전부인양 맹신하지 마시라구요...
    저희집에 오던 요양사도 비슷하게 얘기했어요.
    요양원 들어가면 학대 받다가 금방 죽는다고...

    결론부터 말하자면 아닙니다.
    제가 왜 자신있게 말하냐면 저희 아버지 정신 멀쩡하시고
    혼자 일상생활도 가능한 사람이예요. 엄마 따라 들어갔을뿐.
    게다가 평소 긍정적으로 말하는 사람도 아니라서 님이 생각하는
    상황이라면 호들갑을 떨면서 저한테 사람 살 곳이 아니다..했을듯.

    물론 저희가 많은 요양원을 직접 방문해서 골라서 보내긴 했지만
    유치원 원장님 출신이 하시는 곳들은 매일매일 카톡방으로 사진이
    올라와요. 잘 고르시면 괜찮습니다.

    저희 아버지 말이 밥 잘 나오고 밤에도 늘 사람이 있으니 안심된대요.
    요양사가 시간맞춰서 기저기 잘 갈아준대요.
    정신없는 시간이 있어서 그럴때는 요양사들 안 됐다고...
    그리고 치매 노인들이 많아서 어떨때는 심난하다고 하시더라구요.

    너무 요양사 말이 전부다...하지말고 대한 가까운 곳으로 잘 찾아보세요.
    그리고 자주 들여다 보시구요. 이게 가장 중요합니다.

    요양사들 보내주는 재가센터 입장에서는 요양원이 경쟁자입니다.
    그래서 무조건 부정적으로 말해요. 게다가 지금 요양사 입장에서는
    잘 다니고 있는 집이 그만두면 또 다른 노인과 적응해야 하니
    최대한 늦추는게 좋은거죠. 그런 부분도 있으니 참고하시길...

  • 47. ....
    '25.3.3 8:31 AM (58.123.xxx.161)

    형편 되면 모시는거죠.
    근데 생각하시는거처럼 요양원에서 그렇게 방치하지 않아요.
    오히려 집에서 보다 더 잘 돌봐 주기도 해요.

  • 48. 요양등급
    '25.3.3 1:26 PM (220.122.xxx.137)

    진료 보고 검사바ㄷ고 요양등급 받으세요.
    점차 디펜드 하실 상황 될겁니다.

  • 49. 아이고
    '25.3.3 1:28 PM (125.178.xxx.170)

    모실 수 있다면 왜 보내겠어요.
    다 사정이 있는 거죠.

    요양원 보내는 사람들
    죄책감 생기게 만드는 글이잖아요.

    무엇보다 요즘 다들 오래 사시니
    자식들도 여기저기 아픈
    5~60대 이상이잖아요.

  • 50. ,,,,,
    '25.3.3 1:51 PM (110.13.xxx.200)

    앞일은 모를일이라 이런 단정 쉽게 하는게 아닐텐데요.

  • 51. 남자들도
    '25.3.3 1:53 PM (211.208.xxx.87)

    자기 부모 합가해서 자기가 다 돌보면

    지켜봐줄 여자들 많습니다.

    남들은 다 인간 ㅆ레기라 요양원 보내는 줄 아나봐요? ㅋ

    그렇게 얘기하기까지 뭔 일을 겪었는지

    부디 직접 알게 될 날이 오길 바랍니다. 꼭 겪고 느껴보세요~

  • 52. 맞습니다..
    '25.3.3 2:12 PM (221.138.xxx.71)

    211.208.xxx.87님 댓글이 맞습니다..
    맞아요. 남자부모도, 남자가 직접 다 돌보면 지켜봐줄 여자 많죠.
    노인네 짜증부터 대소변 받기, 식사 시중까지 아내한테 미루니 여자가 질색하는 겁니다.

    동네 모르는 아줌마 집에 데려다 놓고 똥오줌 냄새 맡아가면서 수발할 수 있으세요?
    시어머니는 처음 만나는 순간부터 동네 모르는 아줌마 그 이상도 아니었고,
    한국에서 고부 관계는 마님과 하인 딱 관계 그 이상이 아니니 결혼생활에서 라포형성이 생길리도 없고요.
    무슨 정이 있어서 집에 모시겠어요. 이건 매우 인간적인 감정이라고 봅니다.

    그리고 ... 맞습니다.. 남들이 다 인간 쓰레기라서 요양원 보내는 거 아닙니다.
    요양원 보내지 않고 15년동안 부모님이 집에서 치매걸린 조부모 모셨습니다.
    마지막 5년은 요양원에 보내셨는데 ..안그랬으면 저희 부모님이 돌아가셨을 겁니다...

  • 53. 아직까지
    '25.3.3 2:22 PM (121.165.xxx.112)

    할만 하셔서 입바른 소리 하시는 거예요.
    똥기저귀요?
    그것도 하다보면 별거 아닙니다.
    기저귀 빨아서 채우는 것도 아니고 1회용 쓰니 할만해요.
    그보다 더한 현실이 있는데
    님은 꼭 몸소 체험해보시기 바랍니다

  • 54. ....
    '25.3.3 2:27 PM (211.218.xxx.194)

    집에서 모시는 분들 아직 많죠.

    근데 앞으로는 더 힘들거에요.
    전업주부 며느리나 딸도 없고,
    40다되서 낳은 자식, 내나이 90이면 아직 본인도 돈벌고, 자식키울 때입니다.
    도울 형제도 없고, 외동들이고.
    양가부모 4명을 부부둘이서 감당 못해요.

    그러니 요양원 갈밖에.

  • 55. ve
    '25.3.3 2:39 PM (220.94.xxx.14)

    결론 죽기를
    이건가요

  • 56. ....
    '25.3.3 2:45 PM (180.134.xxx.90)

    혼자계셔도 되는 분이시니 요양원 안가셔도 상관없죠

  • 57. ㅇㅇ
    '25.3.3 2:47 PM (106.101.xxx.225)

    노화
    너무 슬프네요
    태어남의 숙명

  • 58. ㆍㆍ
    '25.3.3 2:47 PM (118.220.xxx.220)

    아직은 원글님 살만해서 이런글 쓰는겁니다
    십년 이십년 내가족 내건강 돈까지 갈아 넣어가며
    간병해본 사람은 이런글 못쓰죠
    경솔하네요
    그들의 상처가 님의 것이 될수도 있어요

  • 59. ..
    '25.3.3 2:47 PM (223.39.xxx.50)

    지금은 그렇게나마 집에서 모실 수 있는 형편이 되니까 그런 거예요. 엄마 한달 전에 요양원 모셨는데..모실 수 밖에 없는 상황이 오는 경우가 많아요. 근데 저도 공감하는 부분 있어요. 모시기 전에 집에서 편안히 주무시며 돌아가시면 좋겠다고 생각했어요.

  • 60. ...
    '25.3.3 2:48 PM (116.123.xxx.155)

    노인들은 몸만 아프지 않아요.
    그 우울, 짜증도 간병에 포함됩니다.
    까다로워진 세끼식사 맞추는것도 힘든일입니다.
    거기에 간병까지. 시아버지 기저귀를 며느리가요?
    전업주부라고 할수있다고 생각한다는것도 양심없는짓이죠.
    친정엄마는 그나마 마음의 갈등이 가장 적은 케이스입니다.
    며느리 힘들게 했던 시부모는 백발백중 간병도 바라더군요.
    더구나 치매는 집을 나가시기도해서 안전상 요양기관이 나아요.

  • 61. 딜레마
    '25.3.3 3:09 PM (1.237.xxx.190)

    친정 아버지는 가족들이 간호하다 지쳐 요양원을 알아보던 중에
    새벽에 집에서 주무시다 돌아가셨고,
    친정 어머니는 지금 낙상하셔서 병원에 계시는데...
    그나마 딸들 덕분에 간병인이랑 함께 간호하고 있어요.

    병원 들나들며 노인 환자분들 보면서 여러가지 생각이 들더군요.
    죽음이 마음대로 된다면 얼마나 좋을까요..ㅠ

    부모님들뿐 아니라 우리도 얼마남지 않은 것 같아요.
    저는 아들만 있어서.. 간병 받을 생각은 아예 안 해요.
    요양원에서 잘 견딜 수 있을까 지금부터 걱정이 되고,
    요양원에 들어갈 정도의 돈도 모아둬야겠다 생각도 들고..

    건강하게 살다 건강하게 죽는 것이 최고의 복 같아요..

  • 62. .....
    '25.3.3 3:14 PM (211.218.xxx.194)

    실제 모시는 분이야말로 이런 이야기 할수도 있죠.

    넌 모실만해서 모신다.
    난 힘들어서 못모신다...이런 판단도 주관적.

    그러나 모시는게 힘든 것은 누구나 인정하는 사실

  • 63. 기저귀
    '25.3.3 3:17 PM (112.167.xxx.92)

    차느니 저세상이 훨 낫죠 본인이 자기 똥오줌을 못 처리하는 노화나 중증질환자면 심장도 그에 맞게 딱 멈춰야하는데 심장이 오지게 질겨 숨이 끈질기게 안끊겨요 이게 문제

    사실 인간이 자기 똥오줌을 스스로 처리 못하면 저세상으로 가는게 순리인데 심장이 정말 오지게 질김 그저 천장,벽만 쳐다보며 누군가 자기 오물을 처리해주는걸 기다리는게 인간적인 삶은 파괴된거자나요

    원하는 사람에게 존엄사 안락사 한국이 허용해야해요

  • 64.
    '25.3.3 3:33 PM (140.248.xxx.3)

    원글인데요
    대문에 갔네요
    휴일 오늘도 아프신 엄마 시중드느라 댓글은 대충 읽었습니다
    일부 오해 하시는 분들이 있는데요
    요양원에 모시는 분들을 불효자로 만들었다는데 아닙니다
    그분들도 하시는데까지 하시고 요양원에 혹은 요양병원에 모셨겠지요. 저도 주변에도 많이 보고 직접 겪고 있어서 다 이해합니다
    다만 결정이 정말 어렵다는거예요
    그래서 최대한 모시는데 내가 모시는 동안 돌아가셨으면 합니다
    요양원에서 똥기저기 차면서 내가 누군지 모른채 사는것보다
    가시는게 좋다는겁니다.
    제 엄마니까 그렇게 생각하는거죠
    현재는 3시간 요양보호사가 오고 있고
    나머지 3시간 추가로 신청했어요. 아마도 이삼일후에 구해질것 같아요
    사실 제가 회사 그만두고 종일 봐드리고 싶지만 그러면 정신적으로 감당이 힘들지 싶네요

  • 65.
    '25.3.3 3:38 PM (140.248.xxx.3)

    저도 7년차예요.
    매해 하루하루 달라지죠.
    너무 힘듭니다 네 너무 힘들어요
    그래서 주변 지인들에게는 절대 합가하지 말라고 합니다
    못할일이니까요.

  • 66.
    '25.3.3 3:41 PM (1.238.xxx.15)

    시어머니. 친정ㅈ엄마 두분다 요양원 모셨어요. 저희는 시어머니는 모실사람이 없었어요. 전 직장 형님은 전업형님이 3분인데 다 못모신다고하니 요양원행. 친정엄마는 치매두 심하시고 당뇨에 혈압에 거동과 소변 문제로 모신거죠. 자식이 모시면 좋은데

  • 67. 대소변
    '25.3.3 3:49 PM (175.208.xxx.185)

    대소변 못가리시고 자식들이 다 벌이 나가면 어쩔수가 없어요
    그 수발을 어찌 들겠나요. ㅠㅠ
    나중일은 아무도 모르지요.

  • 68. 그러게요
    '25.3.3 3:51 PM (183.97.xxx.35)

    마음이 힘든거보다 몸이 힘든게 나을것 같아서
    마지막까지 집에서 돌보다 응급실에서 보내드렸어요

    기저귀 찬 자식도 어린이집에 보내는 시대인데
    늙은부모 챙길 자식이 얼마나 될지 ..

  • 69.
    '25.3.3 4:07 PM (112.161.xxx.54)

    지금하고있는건 모시는게 아니에요
    같이 사는거지요!
    그냥 엄마 시중드는 정도에요
    출퇴근하는 직업 가지고있고 아침에 잠깐 퇴근 후
    잠깐 챙기는거가지고 설마 모시고 있다고 생각하는거 아니지요?
    지금 과정 과정거치고 잠만 같이자는분 입주하는분 거치고거치다 요양원 가는거에요
    치매 시작과 동시에 골절과 동시에 요양원 직행! 하는게 아니랍니다
    겪어보면. 알게되고 보낼날이 있을거에요
    그전에 돌아가시면 좋겠지만
    돌아가는게 그저 쉽지만은 않아요

  • 70. ...
    '25.3.3 4:08 PM (119.202.xxx.232)

    요양원에서 똥기저귀 차면서 내가
    누군지 모른채 사는것보다
    가시는 게 좋다는 겁니다.222
    저부터도 제가 저런 상태면
    차라리 가고 싶어요.
    인간답게 살다 갈 수 있는 권리가 주어지면
    좋겠어요
    존엄사를 못 할 일인 것처럼 펄쩍 뛰는데
    언젠가는 사람은 훍으로 돌아가요.
    안락사와 존엄사가 빨리 시행되면 좋겠어요

  • 71.
    '25.3.3 4:37 PM (59.9.xxx.98)

    친정엄마 생각나서 마음이 저리네요
    저는 제가 총대를 매서 엄마 고관절 하시고 회복하시고 돌아가실때까지 저랑 행복하게 살다 돌아가셨어요.97세요.돌아가시기 3개월 전부터 임종하시기까지 제 눈으로 다 보아와서 그게 정말 힘들었어요.힘들어도 지나고 보니까 그래도 내가 잘 참아내서 엄마를 잘 보내드렸구나 해요.
    제가 천주교 신자라서 엄마 장례미사까지 해드렸는데 그게 가장 잘했던 것 같아요.
    글쓴이님도 잘 견딜 수 있도록 힘을 달라고 기도청하세요
    그러면 견딜 수 있는 은총을 주시더라고요
    어머니 힘들지 않게 성모님이 잘 모셔갔으면 하는 바램입니다.

  • 72. ㅎㅎㅎㅎㅎㅎ
    '25.3.3 4:44 PM (221.147.xxx.20)

    결혼을 안하신거죠? 그럼 모시는 것도 가능하겠네요
    아직 치매는 아니고요
    님이 그런 마음이시면 돌아가실 때까지 돌봐드리세요 그게 님 어머니 복이고요

    딸들은 어찌어찌 부모님들에게 엄청 잘하더라구요

  • 73. 저도 원글님이랑
    '25.3.3 5:14 PM (175.115.xxx.192)

    같은 생각입니다
    저희 친정 엄마가 치매 걸린 외할머니를 그렇게 보내드렸고
    저도 우리 부모님 끝까지 집에서 모실 거예요
    요양원은 절대 못 보내요
    엄마 아빠 요양원 보내드리고 제 몸 몇 십 년 편하게 사는 게
    무슨 의미가 있나 싶습니다

  • 74. 윗님은
    '25.3.3 5:43 PM (220.117.xxx.100)

    자녀들이 윗님을 그렇게 끝까지 집에서 모시길 기대하고 그렇지 않으면 괘씸하게 생각하실건가요?
    내가 그렇게 했으니 너희도 그렇게 해야지 라고 생각하시는지..

  • 75. ㅇㅇㅇ
    '25.3.3 5:54 PM (1.228.xxx.91)

    한마디로 말해 요양원 어쩌구 저쩌구 하면서
    못보낸다 못 간다 하시는 분들은 양가부모
    병수발 전혀 안해보신 분들입니다..

    남편 병수발까지 했던 터라 그런 사치스런??? 갈등은
    못하겠고 외동아들에게 떠안을 생각 말고 무조건 보내다오..

    요양사로부터 안 좋은 일 당해도 나는 기억 못하니
    미안해 하는 마음은 절대로 갖지 말아라..
    그렇게 한세상 가는거다.
    나만 당하면서 가는 것이 아니니
    정말 미안한 마음 갖지 말거라.
    못된 요양사 천벌은 하늘에다 맡기고..

    그래서 제가 차근 차근 준비하고 있습니다.
    아직은 쌩쌩하지만
    (얼마전 건강검진에서 치매끼가 전혀 안 보인다는)
    요양센터장과 요양사들과 친해 놓고
    요양병원 요양원도 알아보고..

    비용도 알아보고 하는 입원비가 2만원 나오는
    보험도 들어 놓았고..

  • 76. ㅇㅇㅇ
    '25.3.3 5:56 PM (1.228.xxx.91)

    하는 을 하루 로 정정..

  • 77. 초고령
    '25.3.3 6:04 PM (1.240.xxx.179)

    요양원 여건이 빨리 개선되어야 할 부분 많아요.
    가능한 집에서 계시는 것이 가장 좋은데
    주 부양하는 자식이 혼자인 경우가 경제적 정신적으로
    가장 힘들죠..

  • 78. ..
    '25.3.3 6:07 PM (39.117.xxx.137)

    싫고 좋고가 어디 있나요?
    앞으로는 그냥 요양원 입소를 받아들여야 하지
    않나요?

  • 79.
    '25.3.3 6:39 PM (39.114.xxx.84)

    지금 대부분
    80대 90대 어르신들은 요양원은 절대로
    안가실려고 해요
    뉴스에 요양원 안좋은 실태가 보도되니
    요양원에 대한 인식이 정말 안 좋더라구요
    그러니 안 가고 싶어하죠

  • 80.
    '25.3.3 8:33 PM (58.235.xxx.48)

    여기 당연히 집에서 부모님병수발 다 해야한단 분들은
    본인은 어쪄시려고요? 자식들에게 본이 대소변수발에
    삼시세끼 다 시키시려구요?
    가망없이 죽어가는 노인 병수발은 엉혼을 좀 먹는 일인데
    저는 제 자식들이 그렇게 자신의 삶을 갈아 넣길 바라지 않아요.
    근력 키워서 죽기직전까지 화장실 가도록 노럭하고
    내손으로 간딘한 밥도 못해먹으면 시설 가야죠.
    밤에 자주 아프면 혼지 있기 두려워 요양원이 차라리 낫게 느껴질 때도 올고구요.ㅠ 인간의 생로병사는 원래 고통이니 받아드리도록 마음수런을 많이 해야 겠네요.ㅠ

  • 81. 저도
    '25.3.3 10:40 PM (112.159.xxx.154)

    요양원보다 소풍이 낫다는 1인(저포함)
    안락사 도입되길 적극 기도합니다.

  • 82. 저도
    '25.3.3 10:54 PM (211.235.xxx.214)

    아이에게 혹시라도 엄마가 치매 걸리고 요양원 안가겠다면 그건 제 정신 아닌 상태에서 하는 말이니 믿지 말고,
    정신 맑고 판단력 바른 지금 하는 말이 엄마가 원하는 바이니
    화장실 못가거나 치매 또는 누군가 옆에서 계속 돌봐야 하는 상태되면 죄책감 가지지 말고 요양원 보내라고 했어요

    대다수가 가는 요양원 내가 뭐라고요?

    저도 남편 간병 해봤는데 그거 할짓 못돼요.
    그때는 했어도 지금 또 하라면..솔직히 자신없고요.
    할때는 몰랐는데
    몸과 마음이 완전 탈진, 진이 다 빠진 사람되서 이전과 이후 완전 다른 사람됐고 회복 안되던걸요.

    그걸 나보다 한참 더 살아가야 할 내 자식 시킨다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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