옥순 예쁘고 날씬하고 공무원이라
직업도 안정적이고 조건 좋잖아요
근데 자신감이 없네요
얼굴에 그늘이 있고 불만족스러운 표정
애정결핍인건지 욕심이 많은건지
경수한테 삐쳐있는 이유는
여럿이 데이트하러 나갈때
가위바위보 이겨서 경수 옆자리 앉았는데
경희가 멀미 난다고 하니 경수가 자리 바꿔준다고
했을때부터 빈정이 상한것 같아요
그날 경수가 자기 기분 풀어줬어야 했는데
경수가 쌈 잘못 준걸로 멘탈이 나가서 정신없었죠
그걸 계속 곱씹고 원망하고 서운해하고 있는 상태죠
그래서 경수가 대화 나누자고 하니 자기방으로 돌아와
기다리고 있고,
옥순 같은 성격 본인도 힘들것 같습니다
자신감 없는게 아니라 우월감 자신감에 아무것도 안들리고 안보이는 스타일 같은데요
나 좋아하면 납작 엎드려 기어다녀야 하는게 당연하지
이런스타일이라 방에 가서 기다리고 안나온듯해요
오죽하면 데프콘이 공주 왕자들 연애 딱 질색이라고 뼈때리는 말을
얼굴이고 뭐고간에
같이 살다 말라 죽일거 같음
혼자생각에 오해하고 다른 사람이 오해라 해도
귀 닫고 곱씹고 삐져있고 말랴죽소
어제 보면서 진심으로 왜 저래? 소리가 나오더라구요
적극성이라곤 1도 없고 그저 남자가 다가와주기만 바라고
지난주까지만 해도 싱글맘으로 세상편견과 맞서 사느라
까칠해지지 않았나 하는 생각으로 좀 안쓰러웠는데
어제는 제가 사람 보는 눈이 없는거였구나 했어요
연애프로에 나와서 뭐하자는건지..
원글님 의견에 다 동의하는데 한가지 더하자면
에너지 자체가 없는 사람 같아요.
기운 없으니 만사 귀찮고 힘들고 모든걸 부정적으로 받아들여요. 생기가 전혀 없어요.
이런 프로에 맞지 않아요.
저런성격으로 재혼해서 남의자식 절대
못키워요.정신병만들고 말라죽일타입
ㄴ
맞아요 에너지가 없어요
같이 데이트 못나간 정희는 집정리하면서 부지런히 뭔가 하고
기운내던데
옥순은 내내 침대에 누워서 우울해했죠
아마 2순위 데이트 나갔어도 왜내가 2순위야 하면서
짜증냈을걸요
제작진에게 하소연하고 있을게 아니라 적극적으로 남자 찾아가서
얘기하고 감정 표현하고 그래야 하는데
아무것도 안하고 있으니 아무일도 안일어나죠
우월감과 열등감은 한몸이에요..
열등감을 커버하기 위해
끊임없이 우월감을 느껴야하는 거
(남자)사람에 대한 신뢰도가 없고 상처가 많은 듯함.
원래 성격도 그런지 모르지만
누군가를 만나기전에 본인 심리치료가 필요해보였는데
방송보면서 10기 정숙(오은영쌤 상담)처럼
주위 도움을 적극적으로 받으면 좋겠더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