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른 아들 이야기

[체질]

키는 176 몸무게 46키로 나가는 대1 아들이에요

어제 신검 받았는데 4급 판정에 불시 재검을 받았어요

가족 모두 예상은 했던 결과인데 본인은 좀 속상한가봐요

군대를 가야 살이 찐다는 이야기를 들어서 그런지..

너무 말라서 늘 걱정인 자식인데

살을 뭐 갖다가 발라줄수도 없고 ㅜㅜ

먹는건 다 어디로 가는지 

옷 입으면 완전 말라깽이 모델 포스에요

벗으면 너무 말라서 ㅜㅜ 

여기서도 간간히 마른 아들 두신분 계시던데

언제까지 마른 상태가 지속이 될런지 

저래서 연애도 될까 싶고 (얼굴은 꽃미남? 형이라 인기는 있어요 ;;) 

아는 분께 하소연 했더니 기능의학 검사도 한번 받아보라고 하시고

어릴때 부터 말라서 한약도 먹어보고 공진단도 먹어보고 피검사도 모두 정상이라 .. 

제가 좀 마른 체질인데 제 체질을 그대로 아들이 물려받았네요 ㅜㅜ(미안해)

딸은 아빠 닮아서 통통하구요

저처럼 마른 아이 두신 어머님들 계세요 ? 

 

[175에]

56인 아들도 너무 말랐는데....
아드님은 정말 더 말랐네요

[ㅠㅠ]

저희 아이 177에 51킬로에요.
님 아드님보다 조금 나은건가요? ㅠ 너무 말라서 진짜 보기 힘들어요.
팔에 튀어나온 핏줄들과 남들 종아리보다 가느다란 허벅지…
한의원 가도 체질이라 어쩔 수 없다하고 잘 먹고 잘 자는데 저런데 어찌할 방도가 없네요.

[저희애도]

180에 55킬로 나가서 계속 4급 받다 1킬로 겨우 넘기고 입대했어요

[체질]

재검에 불응하면 바로 3급 되서 현역 입대 한다고 하는데 현역에 대한 미련이 좀 있는 것 같아요
윗님 아드님 입대하고 살이 좀 붙었나요 ?
부모 맘엔 넘 말라서 가도 버틸수 있을지가 관건인데 마음이 반반입니다 ㅜㅜ

[111111111111]

군대갔다오면 살이 찌긴하더라고요 저희애도 한의사가 중년이나 돼야 살이 찔거라고 한 체질인데 군대갔다오고부터 살이 피둥피둥 찌고 있어요 지금은 먹는것도 자제하라고 하고 살빼는데 힘드니까 너무 많이 먹지말고 운동하라고 잔소리 합니다 ㅠㅠㅋ

[...]

찌는 음식 먹어도 안찌나요?

제 지인은 의식적으로 체중 늘리려고 라면 두개 식후 간식 빵 이런거 먹으니 체중이 붙긴 하더라구요

[...]

헬스하면서 살찌는 근육 보충제먹으면 어떨까요?

[울아들]

5년전에 183, 52키로 4급 받고 공익 다녀왔어요.
아픈데는 없는데 식욕 자체가 없어요. 스트레스도 잘 받는 스타일에 진로 걱정에 예민하고.
공익 근무중에 경영학 관련 자격증 두개 준비했고, 졸업후 바로 취업됐어요.
지금 직장생활 만 2년차인데.. 걱정마세요. 멸치 아들 둔 어머님들.
직장 생활하니 바로 살찌던데요? 지금은 62키로에요.
라면도 한번에 두개씩 먹기도 하고.
현역은 안갈 수 있으면 안가는게 좋다. 라는게 제 생각입니다.
재검 응하시고. 공익 출퇴근 하면서 건강 살펴주세요.

[체질]

에고 울아들 님 희망적인 댓글 감사합니다 ^^

[음.]

아들 182 인데 50~51 나갑니다.

저도 173 에 51 이라서 그냥 집안 내력인 것 같아서 뭐 그냥..

[11111]

우리 아들은 군대 가 있지만
안갈수 있으면 안가는게 좋다고 생각해요
174에 52키로였던 아들 군에간지 5개월 됐는데
5키로 쪄서 휴가 왔더라구요 보기엔 좋았어요
생기 있어 보이구요 군 생활은 그래도 힘들겠죠

[.......]

소식하는거 아닌가요?? 많이 먹으니 살이 붙던데요.먹는데 이길 장사 없습니다.

[살이]

군대간다고 살 안쪄요
대체로 평소에도 잘 먹고 살도 잘 찌는 애들이 군대가서도 살찌더라구요
저희 아들도 살이 쩌본적 없는 아이인데 입대 전 운동하고 관리해서 65키로 였거든요 키는 182고요
근데 첫 휴가 나왔을때 마스크를 쓰고있었는데도 살빠진게 바로 보이더라구요
얼굴이 조막만한게요ㅠㅠ
집에와서 샤워하자마자 몸무게 재보니 60키로... 5키로가 빠져있더라구요
구대 밥이 맛이 없고 피엑스에도 사먹고싶은게 없대요
먹고 살아야 하니까 밥은 먹었는데 맛없어서 조금씩 먹었다네요

[이해]

저희 아들도 179에 49로 공익 받았어요. 불시 재검한다더만 갑자기 뺀게 아니고 평생 말랐던게 확인 됐는지 재검없이 그대로 4급 됐어요. 20살 지나고 술도 먹고 하니 1~2키로 찌다가 훈련소 4주 갔다오면서 무려8키로가 쪘어요. 말로는 코로나 때라 훈련도 안받고 하루종일 수다떨고 과자를 엄청먹었대요. 갔다와서 피검사 받을일 있어서 받았더니 간수치가 약간 높게 나왔어요. 2~3주뒤 다시 하니 정상이였는데 살이 갑자기 찌면 간수치가 안좋아 질수도 있다 하더라구요. 간에는 쫌 안 좋지만 과자를 많이 먹으면 단기간에 몇키로는 찔거예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