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남편은 저에게 궁금한게 하나도없나봐요

부부사이 조회수 : 3,817
작성일 : 2023-03-18 21:02:00
전혀 질문이없어요
오늘도 오후에 친정엄마 만나서 가구사고
저녁먹고왔는데 하나도 묻는게없어요
중간에 전화는.당연히없구요

남편이랑 카톡은 회사도착했어 그럼 저는 고생해!
이게 반복이에요

제가 많은 질문을 합니다
점심 뭐먹지?
바지살러갈레?
시댁 가야하지않나?
비오는데 카피마실래?

답변은 항상 글쎄.
ㅎㅎㅎ

지금은 저도 질문을 90퍼 줄이니 부부간에 대화가.거의 사라지네요
친구도없고 외출도안하고 그저 술담배안하는 사람
갑갑하네요
아마 검사하면 아스퍼증상같은거ㅡ나올꺼같네요

언제 질문하나 지켜보는 중이에요 ㅎㅎ
IP : 114.207.xxx.109
1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예전에
    '23.3.18 9:06 PM (118.235.xxx.55)

    부부대화시간이 십분미만이라는 통계기사볼때 너무하다 생각했었는데 지금 우리부부가 그러고 있네요 어떤날은 한마디도 안해요..

  • 2. 시민1
    '23.3.18 9:06 PM (125.141.xxx.167)

    나이가 들어갈수록 대화가 더 줄어들 가능성이 높아보입니다.
    나이대를 밝히지 않아서 결혼 몇년차인지는 모르겠지만
    부군께서는 이미 판에 박은 일상을 마치 붙박이 장농쯤으로 여기는 듯합니다.

    그래서인데 제 주관적인 견해는
    님께서는 대화의 주제를 '창작'해볼 필요성이 보입니다.
    그게 독서를 통해서든
    요리 유튜브 영상을 통해서든
    일상이 가장 아름다운 대화의 예술이라는....
    그런 면에서
    취미생활을 개발할 필요성도 있다고 봅니다.
    거기서 얻는 대화의 주제가 무궁무진하더라는...^^

  • 3. ..
    '23.3.18 9:07 PM (180.69.xxx.236)

    어머 우리집 남자가 거기 있네요 ㅎ
    술담배 안하는 것 까지 똑같아요^^;;

  • 4.
    '23.3.18 9:08 PM (175.212.xxx.107) - 삭제된댓글

    가구 사러 가기 전에는 친정어머니 뭐라 하시더니
    다녀와선 남편보고 그러는 걸 보니
    남편 문제 아닌듯..

  • 5. ....
    '23.3.18 9:10 PM (118.235.xxx.126)

    우리도 그래요.
    남편도 술 담배 안하구요
    우리 남편은 방에 들어가서 안나와요.
    그동안은 제가 말시키고
    애들하고 같이 그 방에 들어가서 놀고 그랬는데
    피곤해서 말 안시키고 남편있는 방에 안들어 가니까
    한층 더 멀어진거 같네요.
    근데 이젠 될대로 되라 싶어요.

  • 6. ..
    '23.3.18 9:12 PM (49.142.xxx.184)

    무관심한거죠
    사랑은 궁금증이더라구요

  • 7. 말믾고
    '23.3.18 9:14 PM (223.38.xxx.45)

    지적질하는 인간보다는 100배 나아요.

  • 8. ㅋㅋㅋ
    '23.3.18 9:45 PM (14.5.xxx.73)

    이집 남자는 항상 입꾹닫고 있다가
    말시키면 그때부터 팝콘처럼 폭발함
    말안걸면 입꾹닫고요
    말 안걸 동안은 어떻게 참는건지
    암튼 어떨땐 말걸기 싫어요
    거는순간 폭발
    절대 먼저 말 걸지마라는 교육받은건지 원

  • 9. 바꿔요
    '23.3.18 11:07 PM (112.164.xxx.243) - 삭제된댓글

    묻지말고
    그냥 얘기를 하세요
    오늘 거기갔는데 어떻더라.
    그럼 남편이 듣고 어 그렇겠구나. 생각하겠죠
    남편이 물어주길 기다리지마요
    진심 안궁굼해해요
    갔구나. 그걸로 끝
    우리남편. 아들 둘다 그래요

  • 10. ㅇㅇ
    '23.3.19 1:14 AM (221.149.xxx.124)

    질문 = 관심.
    무심한 건 부부 사이던 뭐던 간에 최악. 최소한의 관심은 있어야죠.

  • 11. 아예
    '23.3.19 3:08 AM (211.206.xxx.191)

    말 안 하고 사는 인간도 있어요.
    출근할 때 갔다 올게요 이 힌 마디가 전부.
    퇴근은 제가 오후 근무라 9시쯤 오면
    밥 먹고 설거지 하고 있는 시간.

    그냥 나도 대화 하기 싫어서 이러고 살아요.^^;;

  • 12. 저는
    '23.3.19 8:26 AM (124.51.xxx.14)

    케이스바이케이스
    저는 하나하나 상세히 묻는 사람이랑
    사니 넘피곤해서
    말없는사람이랑 한번살아보고싶어요

  • 13. 저는
    '23.3.19 8:57 AM (14.52.xxx.198)

    자기에게 하나하나 물어주고,
    관심을 가져주고, 애정해주고,
    그리고 본인은 아무것도 안하려는 사람과
    결혼해서
    너무 피곤하고 지옥같아요.
    이혼준비중이에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448536 송혜교가 연기를 잘한다고 느끼는게 35 .. 2023/03/18 7,236
1448535 아들 키 170이하인 분들.. 18 2023/03/18 5,943
1448534 고딩 딸내미가 매니큐어 하고 싶다는데... 31 .. 2023/03/18 2,593
1448533 아이를 보면 부모를 알수 있다는말… 10 그러나 2023/03/18 5,061
1448532 목사 되기 쉽나요? 연줄인가요? 전재용 목사 못되게 막아주세요!.. 13 .. 2023/03/18 2,382
1448531 살림남 처음부터 왜케 지루해요 4 완소윤 2023/03/18 2,780
1448530 천주교정의구현전국사제단 '윤석열 퇴진촉구' 시국미사…20일 12 기레기아웃 2023/03/18 2,741
1448529 대학생 아들 키가 작으니 맘이 그래요 45 키가 무엇 .. 2023/03/18 13,717
1448528 모든 병은 정전기가 원인이다. 8 2023/03/18 6,176
1448527 광회문 포시즌스 호텔 근처 소소한 맛집 추천해주세요 9 김밥 2023/03/18 2,505
1448526 고구마를 쪘는데요 먹으니 서걱서걱 소리가 나요 5 고구마 2023/03/18 1,901
1448525 전광훈 옆에 장모목사가 붙었던데 5 장 ㄱ ㄷ 2023/03/18 1,946
1448524 만보걷기 진짜 궁금한 거 4 궁금 2023/03/18 4,031
1448523 구강건조증이요 10 이토록좋은날.. 2023/03/18 2,938
1448522 한식이 너무 맛있어요! 11 최고 2023/03/18 3,532
1448521 대놓고 차 태워달라는 사람 14 2023/03/18 5,048
1448520 발목 깁스하고나면 매주 병원 오라는데 원래 그렇나요? 5 발목 깁스 2023/03/18 1,445
1448519 체력 좋아지신 분들 헬스하셨나요? 8 ㅇㅇ 2023/03/18 3,174
1448518 아래 남편은 저에게 궁금한게 하나도없나봐요 글 궁금증 6 .. 2023/03/18 1,496
1448517 지금 kbs뉴스를 말하다를보며 14 올챙 2023/03/18 3,407
1448516 잇몸이 아프면 뭘 하면 좋을까요 6 치아 2023/03/18 2,472
1448515 시에스타, 백야, 만추, 오로라 처럼 상상력과 감성을 자극 시키.. 9 .. 2023/03/18 1,327
1448514 촛불집회 내일도 하나요? 6 ㅇㅇ 2023/03/18 1,257
1448513 39살이상 미혼분들 중저가브랜드 뭐 입으세요 15 추천좀해주세.. 2023/03/18 5,908
1448512 우리는 한국인이다 3 병신 2023/03/18 90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