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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친구가 요양 보호사로 취직했는데

.. 조회수 : 8,055
작성일 : 2023-02-11 15:07:46
노인들 너무 안쓰럽다고 울어요

힘없는 노인들 함부로 다루니 몸 여기저기 멍투성..

그런데 노인들이 그걸 참는대요

항의하면 보복이 돌아오고 더 막 대하기도 하지만 그걸 따질 힘이 없는거죠

친구가 우리나라 요양원 시스템 너무 문제가 많다며 그만두고 싶답니다

닥칠 노후가 더 공포로 다가오는 현실을 매일 접하니 우울하다는 친구 ...
친구의 감정이 그대로 전해지니 저도 마음이 무겁네요
IP : 223.33.xxx.108
3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요양원 안가고
    '23.2.11 3:09 PM (211.234.xxx.209)

    병없이 살다 돌연사했으면 좋겠어요

  • 2. 휴,,
    '23.2.11 3:10 PM (211.248.xxx.205)

    남 얘기가 아니라...저도 늙을텐데 말이죠 ㅠㅠ

  • 3. ..
    '23.2.11 3:10 PM (183.98.xxx.91)

    간병인도 그렇더라고요
    시어머니 마지막에는 간병인이 같이 계셨는데
    그 분이 초보였대요
    저희 어머니 돌아가실 때 보고는
    자긴 더 이상 못한다고
    고향으로 돌아간대요
    조선족이었어요

  • 4. ...
    '23.2.11 3:12 PM (118.235.xxx.33) - 삭제된댓글

    앞으로 노인은 더 많아지고 자격없는 요양보호사는 더 늘어나겠죠ㅜㅜ
    늙는것도 서러운데 마지막 저런 일까지 겪게될까 걱정이네요.

  • 5. 저는
    '23.2.11 3:12 PM (59.5.xxx.96)

    요양보호사 공부할때 내미래를 일찍 경험하는 느낌
    때문에 무척 우울 했었어요

  • 6. 요양원
    '23.2.11 3:13 PM (211.248.xxx.205)

    아직 가보지는 않아서 잘 모르겠는데
    왜 저리 막대하는걸까요?
    인성 안좋은 사람들만 요양보호사를 하는게 아닐텐데

  • 7. 간병인
    '23.2.11 3:13 PM (211.250.xxx.112)

    자기 성질 못이겨서 환자를 때리는 미친 간병인도 있었어요 심지어 간호사도 있는 병실이었어요. 간호사가 알려주더군요. 처음에 햇반 사달래서 사주니 당뇨있어서 백미 못먹는데서 다른걸로 사주니 그것말고 딴걸로 달라고..기가 막히더군요.

  • 8. love
    '23.2.11 3:13 PM (220.94.xxx.14)

    병원하는데
    천하의 몹쓸년들 있어요
    꼭 본인이 한만큼 받았음 좋겠어요
    보다보다 못해서 남의일 간섭안하는데
    자녀한테 말했는데
    학대당하는거 알고있어
    더 충격이였어요
    무자식 상팔자 맞아요

  • 9. 여기서
    '23.2.11 3:20 PM (112.153.xxx.249)

    무자식상팔자는 좀 다른 이야기죠
    그나마 한 번씩 찾아오는 자식도 없으면
    더 학대받을 확률이 높지 않을까요?

  • 10. ..
    '23.2.11 3:21 PM (211.234.xxx.222)

    급여가 문제에요.
    어린이집 요양원 그들이 받는 급여 알면 놀라실걸요.
    여기는 연봉 억대들이 많으니 그들의 고초를 알까요?
    자기부모 하루도 못 데리고 있을거면서 입찬소리 하는분들
    그러지 마세요.
    그럼 그 일 안하면 되는거 아니냐 하는 소리도 마세요.
    외노자들 특히 조선족들의 행패는 이루 말할수 없어요.
    그들을 옹호하는게 아닙니다.
    폭력 휘두르는 요양보호사야 벌 받아야 겠지만
    기계적으로 일하는 사람들 뭐라 마세요.

  • 11. ㅇㅁ
    '23.2.11 3:21 PM (125.179.xxx.236)

    노인 사회적 취약층에 대한 복지는
    개나 주라는 국힘당을 노인들이 저래 좋아라 뽑아대니
    참 이상한 나라죠

  • 12.
    '23.2.11 3:23 PM (223.38.xxx.109)

    아파서 폐끼치게 되면
    펜타닐 구해서 먹고 갈 계획세웠어요
    국내에서 구하기 힘들면 미국 갈거에요.

  • 13. ㅇㅇㅇ
    '23.2.11 3:25 PM (175.208.xxx.164)

    에휴, 자식도 못하는 일..더럽고 힘든일 매일 하는 그 사람들한테 친절을 요구할 수도 없고..

  • 14. love
    '23.2.11 3:25 PM (220.94.xxx.14)

    병원에 자식과 같이 오는분 거의 없어요
    시골이라 다들 혼자시거든요
    이따금씩이라
    저는 본적이 없어요
    자식이 있거나없거나 학대는 학대인데
    없으면 없다고나하지
    자식의 반응이 참 씁쓸해요

  • 15. 안락사
    '23.2.11 3:26 PM (106.102.xxx.67) - 삭제된댓글

    허용 추진을 바랍니다

  • 16. ??
    '23.2.11 3:26 PM (223.62.xxx.114)

    급여많다고 안그럴리가요
    저 아는분은 거기 원장이 그리 때린다더만.

  • 17. 요양원
    '23.2.11 3:29 PM (211.250.xxx.112) - 삭제된댓글

    걸어서 갈수있는 위치에 있는 요양원이어서 수시로 아무때나 들렀어요. 상당수 노인들이 거실에 나와 앉아있고 요양사들은 바쁘게 움직이고 식사시간에는 식판의 반찬이 꽤 잘나오던데요. 요양사들이 방문한 가족의 눈치를 안봤어요. 아버님 표정도 밝았고 분위기 괜찮았어요

  • 18. 그 구역
    '23.2.11 3:30 PM (211.248.xxx.205)

    일하는 사람들이 폭력적이거나
    인성 더러운사람만 살아남는 분위기인가보네요 ㅠㅠ
    그일이 쉬운일 아닌건 알지만...휴...안타깝네요.
    마지막을 그런꼴 당하다 가면 너무 억울할듯해요.

  • 19. 펜타닐
    '23.2.11 3:37 PM (14.32.xxx.215)

    먹음 다 죽는줄 아시나봐요
    그게 구해지기는 하고...병든 노인은 미국에서 오래요 ??

  • 20. 요양보호사
    '23.2.11 3:37 PM (112.153.xxx.249)

    https://www.youtube.com/watch?v=PboF22WHmDM

    직접 일하시는 분들 이야기네요.

  • 21. ..
    '23.2.11 3:53 PM (59.14.xxx.159)

    그들한테 열정페이 요구하지 마세요.
    본인들 회사에서 열정페이 요구하면 오냐오냐 하시겠나요?

  • 22. .....
    '23.2.11 3:57 PM (39.7.xxx.70)

    자식들도 못한다고 남의 손에 맡기는데
    남이 최저시급 정도 받고 잘 돌봐주길 바라기엔 무리가 있죠.

  • 23. ..
    '23.2.11 3:59 PM (121.153.xxx.28)

    병원오래일했어요.
    간호조무사. 간병사가 험하게 대하는경우 굉장히 많아요. 똥만싼다고 많이먹는거 싫어하구요.
    보호자가 깐깐하거나 잘찾아오면 이런짓절대못해요.

  • 24.
    '23.2.11 4:13 PM (14.44.xxx.60) - 삭제된댓글

    반대도 많다고 하더라구요

  • 25. 윗분
    '23.2.11 4:34 PM (125.132.xxx.86)

    반대도 많다는게 무슨 의미인가요??

  • 26. 이슈화해야함
    '23.2.11 4:40 PM (211.234.xxx.106)

    다들 모른척하다가 자기들도 가서 당할거에요 ㅜ
    코로나로 가족들 면회 못하게 하고부터는 더
    얼마나 학대를 했을지는 상상이 가네요

  • 27. ㅇㅇ
    '23.2.11 4:56 PM (125.179.xxx.236)

    얻어맞는 요양보호사도 많다는거겠죠

  • 28. ..
    '23.2.11 5:26 PM (49.173.xxx.146)

    요양원 노인분들 성격이 다 온순하고 착하신건 아니죠.욕은 기본에 멱살도 잡혀보고 때리려고 난리치고 하시는분들 꼭 몇분씩 계세요.
    마냥 착하기만해서는 감당안됩니다.
    단호하게 그릇된 행동은 막아야하죠.
    90세 할머니 한분은 갈때마다 고맙다하시고
    덕분에 마지막 호강하고 간다고 말씀해주실정도로
    더 잘해드리고 싶었어요.

  • 29. .....
    '23.2.11 5:27 PM (180.71.xxx.228)

    저는 자식도 없어서 제가 그렇게 다쳐도 항의할 사람이 없을텐데... 걱정이네요...
    CCTV 달았으면 좋겠어요.

  • 30. ㅡㅡ
    '23.2.11 6:18 PM (1.240.xxx.179)

    초고령사회가 되어가고 있으니 참 걱정입니다..

  • 31. ...
    '23.2.11 7:34 PM (211.51.xxx.77)

    요양보호사 공부할때 내미래를 일찍 경험하는 느낌
    때문에 무척 우울 했었어요
    ...
    제가 쓴 댓글인 줄...ㅠㅠ

  • 32. 해바라보기
    '23.2.12 1:23 PM (61.79.xxx.78)

    요양보호사 자격증 공부할때 내용이 너무 좋았어요. 지금 직장다니고 있어서 취업할려고 공부한거 아니고 그냥 연세있으니 부모님에 계셔서 아직은 건강하시지만.나이들어가는 분들을 이해하고 싶고 저 또한 나이들어가고 있으니 늙어감을 알고 싶어서 공부해서 자격증까지 땄어요. 수업내용은 너무너무 좋았어요, 근데 아픈것도, 늙어감도, 거기다가 임종을 준비하는 그런 내용까지 있고. 혼자 한참을 울었네요. 기회가 된다면 주위분들께 들어보라고 얘기한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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