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챙김 받고 큰 남자, 방생되듯 큰 남자...남편감은?
특히나 어머니가 알뜰살뜰 챙기며 보살핌 받고
자라난 남자A와
아들이니 알아서 커라는 식으로 위 경우와
반대되는 상황으로 자라난 남자B
남편감으론 누가 나은 경우일까요?
제 경험이 다는 아닐테고 섣부른 일반화를
시키는 오류는 범하고 싶진 않은데요.
그럼에도 불구하고 제가 느꼈던 문제는
나처럼 엄마가 세세히 챙겨 주셨던 경우의
남자는 역시나 세심히 절 챙겨 주니
주고받는 마음이 너무 좋았어요.
반면 내가 잘 해주는 게 당연하다 치부하거나
좀 남자치곤 섬세? 예민?한 구석이 있어
부딪히는 경우들 있었고요.
반면 챙김 못받고 방생? 방치되듯 아들래미라고
신경 덜 쓰고 키워진 남자...
그만큼 무던하고 털털한 성격이어서 좋았던 거 같아요.
대신 나도 챙김 받고 보살핌 받아야 하는
관계에선 너무 서운할 일이 많더라고요.
챙겨주면 너무 반색하며 좋아라 하던데
챙김 받는 걸 여친인 나에게 엄마급으로 바라는 경우
마치 어릴 때 애정결핍을 내게서 채우려는?
느낌이 있었어요.
1. ㅇㅇ
'21.12.25 1:04 PM (14.38.xxx.228)본인은 챙김 받고싶고 예민한건 마찬가진데
욕심이 많네요
혼자 사시길 추천합니다2. ...
'21.12.25 1:07 PM (222.236.xxx.104)그건 님이 더 잘알지 않나요 내가 어떤 스타일이랑 더 잘맞는지...
3. ᆢ
'21.12.25 1:07 PM (106.102.xxx.165)과보호 수준으로 자라서 마마보이 정도만 아니면 그래도 저는 챙김받고 자란 남자를 선택할래요
4. ...
'21.12.25 1:07 PM (211.206.xxx.204)아닌거 같은데 ...
전자의 받기만 한 사람은
받기만하는게 당연하다고 생각해요.
받은만큼 상대를 챙기는것은 사람 인성5. ..
'21.12.25 1:13 PM (218.157.xxx.61)기버 테이커 매처에 대한 아티클은 구글 검색만 해도 많아요
찾아보고 판단하시길6. 결국은
'21.12.25 1:18 PM (49.196.xxx.223)엄마 아빠로서 변화가 되어야 하는 데
서로 처음 해 보는 거니.. 딱히 자라온 배경 보다도 노력해 가는 모습이 좋겠죠. 애들, 동물들 한테는 그저 부드럽게 사랑만 베푸는 남자들이 괜찮네요7. 아..
'21.12.25 1:19 PM (221.155.xxx.26) - 삭제된댓글머리가 아프네요..
둘 다 만나봤는데 원글님과 비슷하게 느꼈네요.
SKY대학교수 부모 밑에서 자란 S대 법대 출신 변호사 전남친..
쉽지 않은 사건 담당할 때엔 너무나 예민해서
자가운전도 택시도 못타서
당시 대학원생이었던 저를 운전기사 부리듯 했어요.
처음엔 얼마나 힘들면 저럴까 싶어서
한 3~4개월 운전해줬어요.
매일은 아니었으니 점차 괜찮아지겠지 하면서요.
참다참다 제가 너무 ㅂㅅ같아서 한바탕 쏟아내고 헤어졌는데
저 만나기 전엔 그 운전기사 짓을
그놈 엄마가 하셨었더라고요. 헐..
그리고 지금 결혼한 남편.
부모가 유치원 때 이혼했고
편부 아래에서 자라다가
친부가 재혼하면서 계모와 친부에게 눈치받으며
가정부 아주머니랑만 식사하며 자랐대요.
연애 때는 털털하고 관대하고 저의 존재에 대해
늘 감격하고 고마워했었어요.
결혼 후엔 부부싸움 후 이혼에 대한 두려움이 있는 건지
제게 집착이 심해지고
애정결핍이 심해서 제 친정식구, 제 동성친구들에게도
질투를 심하게 해요.
그래서 여기 팔이에 고민 글도 많이 올렸었는데..
지금 별거 중이고 다음 주에 합의이혼 합니다.8. ....
'21.12.25 1:30 PM (1.237.xxx.189) - 삭제된댓글천성적으로 타고나길 이성에게 배우자에게 잘해주는 유형이 있어요
님이 본 두 남자는 다 아닌거죠
님도 받고 싶어하는 유형 쪽인거 같네요9. ...
'21.12.25 1:32 PM (1.237.xxx.189) - 삭제된댓글천성적으로 타고나길 이성에게 배우자에게 잘해주는 유형이 있어요
님이 본 두 남자는 다 아닌거죠
그게 누구든 받는걸 잘하는 유형이 있고 챙기는 유형이 있고 무관심한 아무것도 안하는 유형이 있고
님도 받고 싶어하는 유형 쪽인거 같네요10. ....
'21.12.25 1:33 PM (1.237.xxx.189) - 삭제된댓글천성적으로 타고나길 이성에게 배우자에게 잘해주는 유형이 있어요
님이 본 두 남자는 다 아닌거죠
그게 누구에게든 받는걸 잘하는 유형이 있고 챙기는 유형이 있고 무관심한 아무것도 안하는 유형이 있고
님도 받고 싶어하는 유형 쪽인거 같네요11. ㅇㅇㅇ
'21.12.25 1:34 PM (221.149.xxx.124)챙김받고 큰 경우 방생되어 큰 경우에 '노총각'인 경우는 힘들어요.
둘다 여자랑 같이 살기 어려워서 노총각이 된 거거든요..
챙김받고 커도 타인 살뜰하게 챙길 줄 아는 사람이면 벌써 장가갔음..
방생되어 컸어도 남 챙길 줄 아는 사람이면 벌써 장가갔음..
답없는 사람들만 연애/결혼 시장에 남은 겁니다.
그렇게 성격/양육환경이 극단적인 사람을 굳이 '남은 사람들' 중에서 고를 필요는 없음.12. ....
'21.12.25 1:35 PM (1.237.xxx.189) - 삭제된댓글천성적으로 타고나길 이성에게 배우자에게 잘해주는 유형이 있어요
님이 본 두 남자는 다 아닌거죠
그게 누구에게든 받는걸 잘하는 유형이 있고 챙기는 유형이 있고 무관심한 아무것도 안하는 유형이 있고
님도 받고 싶어하는 유형 쪽인거 같네요
받는걸 잘한다고 꼭 이기적으로 보이진 않거든요
그냥 해주는거죠 사람들이 본인도 별 생각없이 잘 받아먹고13. ....
'21.12.25 1:37 PM (1.237.xxx.189) - 삭제된댓글천성적으로 타고나길 이성에게 배우자에게 잘해주는 유형이 있어요
님이 본 두 남자는 다 아닌거죠
그게 누구에게든 받는걸 잘하는 유형이 있고 챙기는 유형이 있고 무관심한 아무것도 안하는 유형이 있고
님도 받고 싶어하는 유형 쪽인거 같네요
받는걸 잘한다고 꼭 이기적으로 보이진 않거든요
그냥 해주는거죠 사람들이 본인도 별 생각없이 잘 받아먹고
오히려 부드러워보여 사랑 받는 스타일일수도 있어요14. ....
'21.12.25 1:42 PM (1.237.xxx.189)천성적으로 타고나길 이성에게 배우자에게 잘해주는 유형이 있어요
님이 본 두 남자는 다 아닌거죠
그게 누구에게든 받는걸 잘하는 유형이 있고 챙기는 유형이 있고 무관심한 아무것도 안하는 유형이 있고
님도 받고 싶어하는 유형 쪽인거 같네요
받는걸 잘한다고 꼭 이기적으로 보이진 않거든요
그냥 해주는거죠 사람들이 본인도 별 생각없이 잘 받아먹고 바라기도하고
오히려 부드러워보여 사랑 받는 스타일일수도 있어요15. 흠
'21.12.25 1:50 PM (119.64.xxx.75) - 삭제된댓글챙김받는다는게 지는 손가락 하나 까딱 안하는거라면 그런 사람은 어따 쓸라해도 쓸데가 없어요
16. 챙김받고
'21.12.25 5:02 PM (211.178.xxx.35) - 삭제된댓글안받고의 문제가 아니라 부모님이 아들에게 편안하게 사랑을 주셨느냐가 관점이 돼야죠. 자녀에게 부모님이 진정한 사랑을 준 경우라면 챙겼든 안챙겼든 문제되지 않아요. 그 남자도 배우자와 자녀에게 진심으로 사랑을 줄거라서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