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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전 화나는 마음을 다 표출하고 늘 후회해요

반대 조회수 : 3,642
작성일 : 2021-12-26 11:13:28
아랫글에 참게되는 자신이 힘들다 하셨는데
저는 그런 사람이 너무 부러워요
저는 저도 모르게 할말을 다해버려서 일을 그르칠때가 많아요.
그냥 참고 아무렇지않게 한귀한흘 하고싶어요.
노력해서 달라지고 싶어요.
IP : 59.17.xxx.220
3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21.12.26 11:15 AM (121.165.xxx.96)

    다혈질이라 그랬어요ㅠ 저도 그런데 오히려 그런사람이 상대는 피곤해도 본인은 정신건강이나 치매에 좋다고ㅠ 근데 나이가 드니 참는법도 배우고 화나는 일도 적어져요 그냥 그러려니 하기도 하구요

  • 2. ...
    '21.12.26 11:16 AM (220.84.xxx.174)

    저두 댓글 달았는데
    참는 성격이 안 참는 성격으로 바꼈어요
    근데 안 참다보니
    지나고 나서 생각해보면
    좋은 인간관계 망친 적도 있더라구요 ㅎㅎ

  • 3. 명언
    '21.12.26 11:17 AM (223.62.xxx.150)

    참는 자에게 복이 있나니

  • 4.
    '21.12.26 11:20 AM (106.101.xxx.5)

    매사에 참고 숨기는편인데
    상대방은 다혈질 사람이 훨씬 편하고 일하기도 좋아요.
    속을 그대로 보여주니 세상 좋더라구요.
    조율도 쉽고 전전긍긍할 필요도 없구요.
    다혈질 사람끼리 만나면 유혈사태나겠죠?
    그것만 피해보시는건 어떠실까요

  • 5. 저는
    '21.12.26 11:20 AM (106.101.xxx.44)

    저는 참으면 제가 병나고 어차피 관계는 단절이고
    안참으면 그래도 하나는 있던데요
    단절될관계는 단절되고 화나게 한 이유를 말해서 서로 풀고
    그래서 전 그냥 안참구요 안참는 사람이랑 어울려서 삽니다

  • 6. ...
    '21.12.26 11:21 AM (49.173.xxx.91)

    진부한 명언인데,
    지금 다시 새기니 정말 명언이네요.

    참는 자에게 복이 있나니...

    딱 맞아요.
    저도 못참아서 내복을 내발로 찬게
    부지기수입니다.

  • 7. 과유불급
    '21.12.26 11:21 AM (110.12.xxx.4)

    너무 참아도
    너무 표현해도
    적당히 풀고 적당히 참고
    균형을 이루는게 좋을듯요.

  • 8. 유혈
    '21.12.26 11:21 AM (106.101.xxx.44)

    그 유혈사태는 저와 제친구는 자주있는데요
    그러고 돌아서면 그냥 둘다끝이예요
    그담엔 서로조심하고 대신에 안참으니 앙금이안남아서
    서로맞으니 그건 편해요

  • 9. 동고
    '21.12.26 11:27 AM (122.34.xxx.62)

    전 참다참다 한꺼번에 터트리는데 이게 젤나쁜거같아요. 그동안 참은게 한 방에 날아가고 참다 터트리니 그 화력이 어마무시해서 상대방도 나도 내상이 심해요

  • 10. ..
    '21.12.26 11:27 AM (218.157.xxx.61)

    그냥 속없이 다 보여주니까 다른 사람들이 믿어주더라구요

    장점 단점 다 있는 건데 아무래도 적당히 하는 것이나 중용을 지키는 편이 좋겠죠

    그런데 이러면 의뭉스럽다는 소리 듣기 딱 좋긴 해요 ㅎㅎ

  • 11. 안참는게 낫죠.
    '21.12.26 11:31 AM (112.149.xxx.254)

    저도 참다참다 속병나고
    실제로 병원 다니면서 치료받는중이고
    가정의학과 내과에서 참지말라고 일단 살아야된다고 해서 그냥 내려놨더니
    내가 안참아도되고 그동안 일방적으로 배려받았다고 생각한 사람들만 주위에 남았어요. 제가 안참고 안맞춰주면 못만날 사람들 걸려져서 멘탈 회복 많이 됐네요.
    참는자에게 복이있는게 아니라 참는 사람이 곁에서 맞춰주는 사람들이 복을 타고난거겠죠.

  • 12. ..
    '21.12.26 11:32 AM (58.77.xxx.81)

    전 솔직히 이런 스타일 무서워요
    뭐 컴플레인하는거랑은 다른거요
    자기 서운하다고 난리치고 이러면 마음식어요
    누구는 서운할때 없는지
    그냥 조용조용 살고싶어요. 대화를 하든지.

  • 13. 행복한새댁
    '21.12.26 11:33 AM (39.7.xxx.250)

    전 그때 그때 말하는 편이예요. 거의 참지 않는데... 그래서.. 사람들이 주변에 없고.. 사람들이 없으니 화낼일도 없어요ㅋㅋ화 낼 곳도 없고.. 심경의 변화 없이 삽니다ㅎ

  • 14. 조절
    '21.12.26 11:34 AM (175.192.xxx.170)

    얼굴에 감정 고스란히 나타나고 자동표출되니 좋은인연 놓친 적도 있지만
    참는 사람보면 가끔 답답하게 느끼면서도 참으니 찾게되는 아이러니...

  • 15. r뭐든지
    '21.12.26 11:35 AM (124.50.xxx.103)

    중도가 좋은거예요
    참는게 다 좋은 것도 아니고요. 회피하는 건데 그걸 맘속에 안담아두면 모를까 생채기는 고대로 간직하고 표현만 안하고 넘어가는 거라 나중에는 다 곪아있어요. 뭐가 문제였는지도 모른채로..
    너무 화만 내는 것도 안좋구요.
    회피던 화가 많은것이던 문제는 자존감이 너무 낮아서 그런것 같아요.

  • 16. 서운
    '21.12.26 11:38 AM (106.101.xxx.44)

    저는 서운한거 화안내요
    서운하다는건 부담스럽죠
    저는 제가싫은건데 저에게 강요하거나 자기감정저한테 무례하게하거나하면 안참죠
    서운하다고 화낸적은 없어요

  • 17. 이십대까진
    '21.12.26 11:39 AM (220.75.xxx.191)

    엄마가 같이 쇼핑가기가 겁난다 할 정도로
    제가 다혈질이었어요
    옛날엔 좀 강매 비슷하게 물건 특히 옷이나 신발
    판매하는 사람들이 많았거든요
    입어보고 둘러보고 온다하면 노골적으로
    비아냥거리거나 그런거요
    전 못참고 다 따지고 사과받고 그런 승질머리였음
    결혼하고 애들 낳고 키우면서
    내게 이런 차분함과 포용력과 인내심이 있었다니
    놀랄 정도로 달라졌고
    특히 울 아들 커가는 시기에 큰 사고들이 많았어요
    씨랜드화재며 대학엠티장소 붕괴며
    세월호까지.....그 가슴아픈 현실을 겪으면서
    더더욱 작은일에 감사하고 행복을 느끼게
    되더라구요 늙을수록 아집만 세지고
    가족을 비롯 남과 소통이 잘 안된다해서
    오십대인 지금부터 항상 명심하고 조심하는
    중입니다

  • 18.
    '21.12.26 11:42 AM (106.101.xxx.44)

    윗님 무례한데는 안참는게 맞죠
    하지만 저도 종업원들이랑은 안싸워요
    저는 종업원들에게눈 그냥 요구합니다

    저기요 응대 친절하게 해주세요
    이렇게

    태도나 말투고칠때까지 정중하게 요구합니다
    옷가게면 몰라도 밥집이나 이미들어간곳이면
    주인불러 교체하구요

    무례한 종업원이랑 싸우는건 할필요 없는거같아요

  • 19. 음.
    '21.12.26 11:54 AM (1.252.xxx.104)

    원글님처럼 그런사람 가까이있는데 본인은 속편할지몰라도 주위에 사람이별로없고 좋아보아진 않더라구요. 그후에 막잘해줄려 노력하는모습보여도 그사람 성격아니 다들 멀어지고
    그냥... 바뀌긴 힘들어보입니다. 노력은하세요

  • 20. ...
    '21.12.26 12:01 PM (106.102.xxx.61) - 삭제된댓글

    화나는 일 중에서 부당한 일에만 표출하세요.

  • 21. 웬만한건
    '21.12.26 12:15 PM (124.53.xxx.159)

    티 안내고 참아 주지만
    정도가 지나치다 싶을땐 한번 두번 세번이 되면
    화를 내거나 싸우거나 아웃합니다.

  • 22. 원글
    '21.12.26 12:41 PM (59.17.xxx.220)

    저는 부당한거 당할 때 얘기한거예요.
    쇼핑이나 음식점에선 머리카락 나와도 컴플레인 안걸어요.
    일 할때 상사나 다른부서사람들이 뭔가 아니다싶게 나오면
    그냥 넘어가도 될걸 꼭 걸고 넘어집니다.
    정말 속이 다 보이는데 저 진짜 여리거든여 ㅠㅠ
    뭔가 숨기는게 예의없단 생각이 들어 더 그러는데..
    참고 흘리는 사람이 사회생활 젤 잘하더라구요

  • 23. ..
    '21.12.26 12:44 PM (112.150.xxx.19)

    저도 욱하지만 나이들면서 참아지더라구요.
    헌데 상대에 따라 저보다 심하게 강성이면 결국엔 싸움이 붙고 영영 관계를 단절 시킵니다.
    제 마음의 평화가 우선이라고 생각합니다.
    개인사에는 살아온 세월이 있으니 싸울일이 없는데
    작은회사 운영중인데 미친놈처럼 날뛰거나 양아치같은 거래처는 손해를 보더라도 끝을 냅니다.
    일 오래 하고.싶거든요.

  • 24. ...
    '21.12.26 1:06 PM (106.102.xxx.96) - 삭제된댓글

    식당 음식에 머리카락 나오는게 더 부당한 일이죠. 마구 화낼 일은 아니지만 표출해서 바로잡아야 하는...상사나 타부서 사람들의 아니다 싶은 일은 입장 차이 따라 꼭 부당하다고 하기 뭐한 경우도 많을 거예요. 회사에서 당연히 제공해야 할 급여나 휴가를 안 준다거나 인격모독을 한다거나 쌍욕을 한다거나 하는 게 부당한 거고요.

  • 25. ㅁㅁㅁ
    '21.12.26 1:13 PM (175.114.xxx.96)

    담백하게 자신을 표현할 줄 알아야 해요
    다 보여주는걸 지나쳐서 감정 배설물 주위에 막 뿌리고
    그리고 나서 지는 홀가분하고 괜히 또 미안해 하고..이런 이중메세지..
    완전 자기 중심적인거죠. 그게 좋은 성격인거 아니에요
    상처주는 거니까요

    반대로, 늘 참고 늘 표현 안하고 주변사람 답답하게 말려죽이는 수동공격형..
    이 사람들 정말 강적입니다
    그리고서 꼭 뒤에 뒤통수를 쳐요
    아니, 누가 내 말에 무조건 찬성해달라나요..그냥 니 의견을 얘기하라고요.

    이런 양극단 말고
    담백하게 자기 표현하고, 또 받아들일건 받아들이고..그런게 좋죠.
    그게 어려운건 저도 압니다..-..-

  • 26. 저는
    '21.12.26 1:14 PM (222.113.xxx.47)

    원글님처럼 부당하거나 못마땅한 일 못참고 화내는 사람들 고마워요.
    저처럼, 화내고 따지고 시시비비 가리는 일이 너무 기빨리고 힘들어서 어지간하면 회피하는 사람들만 있다면 이 세상이 절대 바뀌지 않았을거에요.

    제 주변이나 지인중에 원글님처럼 화를 못참는 사람이 있는데 되도록이면 비위 맞춰주면서 아이 달래듯 오냐오냐 해주고 겉으로만 친분관계 유지하고 깊은 얘기 깊은 정서를 나누지는 않아요. 언제 버럭거릴지 모르는 시한폭탄과 마음 터놓고 긴장 터놓긴 힘들잖아요. 그러니 원글님 같은 사람들이 외로워 하는데 , 본인이 달라지지 않는 이상 해결방법이 없어요.

  • 27. 적당히
    '21.12.26 1:43 PM (221.140.xxx.96) - 삭제된댓글

    과유불급

    본인이 화난다고 다 질러 버리는 스타일 별로라
    그 상대도 화나는건 똑같거든요

    뭐 의뭉스러운 사람도 별로지만 다혈질도 별로에요
    적당한 수준에서 표현합시다

  • 28. 머리카락
    '21.12.26 1:59 PM (106.101.xxx.44)

    머리카락이 나왔다

    현명한 대처: 마리카락이나왔다고 알리고 내가원하는 요구를 한다.(교체혹은 다음부터는 신경써달라는말)

    다혈질: 내기분에 나빠졌다고 예민한 말투로 신경질을 낸다

    화풀이를 하지말고 화를 정확하게 내시면 세상살면서 홧병걸릴일없을겁니다
    화풀이를 일삼는 사람에게는 일침을 가해주시구여

  • 29. 여리고자시고
    '21.12.26 1:59 PM (211.246.xxx.62) - 삭제된댓글

    나는 뭐 늘 여리고 안쓰럽고 죽겠죠
    화를 폭팔시키는것도 내하고 싶은대로 조지는거고
    곧 후회하는것도 심리적 안정을 위한 죄책감발동작용이나 화로인해 내가 잃은것에대한 계산머리가 작동한거.
    뭐라 포장하던 그냥 님은 본능대로 사는거.
    만물의 영장이라는 인간으로서의 노력은 1도 없는 사람임
    뭐 대개 이렇게 살지만요~

  • 30. 머리카락
    '21.12.26 2:01 PM (106.101.xxx.44) - 삭제된댓글

    참고로 어떻게 이럴수있냐며 상대를 궁지로 몰고가면
    쥐도 고양이를 물듯 제아무리 정당한 요구라도
    지게되어있으니 상황에따라 감정과 태도를 분리하면 됩니다

    그리고 누가 막말을 하면 같이 막말하지말고

    어허!!!!!
    어디서!!!!!!!!
    하고 호통 고함을 치세요
    맞대응 구구절절하는거보다 낫습니다

  • 31. 원글
    '21.12.26 5:24 PM (59.17.xxx.220)

    윗님 정말 정곡을 찔린듯한 느낌이에요.
    처음부터 끝까지 다 맞아요.
    본능대로만 사는거예요. 아무생각없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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