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 금방 크는거죠?

[..]

초1 남아 키우는데 .. 예전보단 살만하지만 그래도 힘들어요.
지금 아기때 사진보면 언제 이렇게 컸나 싶은데..
키우기 수월한 애가 아니라 진짜 힘들었던 기억 .
입학한지도 엊그제같은데 벌써 곧2학년이 되네요.
금방 중고딩 되려나요,?
그럼 전 더 늙고 ㅜㅜ

[..]

ㅎㅎ 진짜 학교입학하면 금방 5학년 졸업 중학생 이러더라구요
이때는 제가늙는줄도 모르겟더라구요
휴..
암튼 애기때보면 눈물나요 잘해줄껄 그땐 저도 혈기가 젊으니
애기가 마냥 이쁘지많은 않았나봐요 미안하네요 생각하니 ㅠㅠ

[..]

ㅋㅋ 저도 아기때 사진보면 넘 이쁜데 힘들단 생각이 더 커서 ..정신이 하나도 없이 살았어요.

[금방 크는데]

사춘기 가면 그동안 힘든게 다 잊혀질 정도로 더 정신적으로 괴롭죠. 물론 더러는 수월한 아이도 있어요.
3~5학년때까지 가장 말을 잘 들었던것 같아요.

[네..]

금방 크는데
초딩때 까지가 제일 예쁜 시기...

[헉]

어째요.? 지금도 말 안듣는데 사춘기 벌써 두려워요 ㅜㅠ

[그래도]

초1은 마냥 귀엽고 사랑스러울때예요

말 좀 안들어도 하기싫다 하면 기다려주시고
좀 아이말을 들어주세요

애 키워보니 그맘때는 그냥 책많이 읽는 습관만
들여놔도 괜찮더라구요.

저는 지금 예비고등학생 키우는데
다시돌아간다면 좀 더 많이 안아주고 예뻐해주고
공부 그때는 안시켜도된다고 봐요.

[, ..]

중고등되면 지금 이시간들이 그리울겁니다
사춘기 육아난이도 최상..
엄마 노릇 포기하고 싶을 정도로 마음이 힘들어요
초등 1학년... 너무 예쁠때입니다.
많이 사랑해주세요

[..]

초3부터는 시간이 빨리 가더라구요.
너무 빨리가서 무서울만큼요.
초1-2때가 아이도 엄마도 인생의 황금기에요.

[......]

네~~ 금방커요.엊그제 옹알이하던놈 기저귀 갈아준게 생생한데.... 중2입니다. 얼굴에 여드름이나서 여드름 짜주었네요.

[...]

저도 애들 언제 크냐 좀 빨리커라 그랬거든요
지금 중학생 초고학년 인데 너무 좋아요 ㅋㅋ 모성애 없나봐요
그냥 아직도 귀여운데 알아서 먹고 학교가고 하니 편해요

[너무너무]

빨리 큽니다. 중2인데 이제 저랑 한 집에서 지낼 시간이 많지 않다는걸 느끼네요. 입시에 실패해서 근처 대학에 가지 않는한은 그렇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