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딸
'21.12.10 4:02 PM
(223.38.xxx.231)
딸도 딸 나름인 것 같아요. 저희시누 시어머니가 애들 초등학교 3학년까지 키워줬는데 아버님 쓰러지셔서 중환자실 입원해도 한번을 안 오더라고요.
2. 아니 왜
'21.12.10 4:04 PM
(222.96.xxx.19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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며느리가 병간호를 하나요?
돈 좀 있는 부모면 알아서 요양보호사 쓰시겠죠
3. 5인실이라
'21.12.10 4:04 PM
(180.68.xxx.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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삭제된댓글
1인실이면 며느리 종종 보입니다.
자식들이 돌아가면서 손주들까지 계속 있는 경우도 있어요.
슬프네요.
4. 솔직히
'21.12.10 4:07 PM
(14.32.xxx.215)
세금으로 애국할일 있나요
100억대면 간병인 팍팍 쓰고 (공제됌)
자식들 차 막 사주고 현금으로 용돈 퍽퍽 줘야해요
5. 암병동에서
'21.12.10 4:07 PM
(175.212.xxx.152)
몇달을 먹고 자며 간병했는데 자식들이 간병하는 집 많지 않아요
대부분 간병인 쓰죠
딸들도 10명중 한명 될까?
어느 집은 딸 둘에 아들 하나인데 딸들은 꼬빼기도 안보이고 아들이 먹고 자며 간병하던데요
그나마 할아버지들은 할머니들이 간병하고 할머니가 아픈 경우 아들이나 간병인이 해요
아마도 할아버지들은 이미 아프던가 돌아가셨던가
요즘은 자식도 못하는데 며느리가 하길 바라는 건 말이 안되는거 다들 아는듯
사위가 자기 일 제끼고 간병하지 않잖아요
6. 제가
'21.12.10 4:08 PM
(112.155.xxx.85)
병간호한 며느리인데
친자식들 아무도 고마워하지도 않고 수고했다 소리도 안하더군요.
뒷이야기가 있지만 저는 홧병 나서 지금도 한 번씩 욱하고 올라와요.
친자식이 하는 것이 맞는 것 같아요.
7. 제가
'21.12.10 4:08 PM
(49.161.xxx.2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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삭제된댓글
암환자라 3주에 한번 항암하러 병원주사실가서 주사맞는데
(주사실도 입원실처럼 5인용침대방이라 암환자들 침대에누워 몇시간씩 항암주사맞아요)
지난주에 갔을때는 옆침대 앞침대에
아들들이 엄마 모시고온집이 많던대요
아들들이 자상하게 두런두런 말동무해주는데 보기좋더라구요
엄마들이 아들들한테 어리광도 부리는듯하구요 ㅋ
요즘은 아들들도 참 잘하는구나하고 느꼈어요
8. @@
'21.12.10 4:11 PM
(223.38.xxx.2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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삭제된댓글
전 며느리가 간병하면 불편할 거 같아요
사이가 좋든 나쁘든 내가 줄게 있든 없든간에
불편해서 싫어요
내딸 아니잖아요
내딸이라도 본인 일 제쳐놓고 엄마 옆에 있다고 마냥 편할거 같지 않고요
간병인 쓰고
저한테 잘하도록 간병인 기분 잘 맞춰주고 그러면 더 바랄게 없겠어요
9. 둘째며느리
'21.12.10 4:11 PM
(39.124.xxx.146)
2년전 폐암4기 시어머니 임종까지 2달 간병 제가 했어요 대학병원에서 진단받으셔야하니 보호자가 필요해서 제가 있었고 딸셋 아들셋 딸들은 못한다고 처음부터 그랬고 물론 재산은 없으시고요 전 제가 25년간 편안하게 잘해주신거에 대한 예우라고 생각하고
했어요 그냥 좀 관계가 좋은 자식이 하는게 맞는거 같아요 그런데 의료진이랑 옆 환자들이 놀라시기는 하더라구요 딸인줄 알았다고
10. 음
'21.12.10 4:12 PM
(223.39.xxx.24)
성격이 독해서 자녀들과 사이가 안좋다면서요.
자녀가 결혼해서 그런게 아니라
돈많은 엄마가 독해서 그런거네요.
보통의 돈많은 부모들은
죽기전에 자식들에게 어떻게 세금줄여 상속해줄수있을까 고민해요.
나이차 많이나는 사람들간의 관계의 성격은
보통 나이 많은쪽이 어떻게하냐에의해 달라져요.
11. ....
'21.12.10 4:14 PM
(106.102.xxx.251)
제가 엄마 모시고 병원가서 엄마 챙겨드리면
의사나 간호사가 "딸이죠?" 합니다
처음에는 몰라서 물어봤더니
며느리는 병원에 같이 오지 않지만
같이 와도 왔다는 것에 의미를 둘뿐 시부모 케어를
안하고 그냥 멀뚱하게 있는다고 ...
아들 효도 바라지 마시고
아들 결혼할 때 노후자금 헐어서 집사주지 마시고
돈 모아서 노후자금, 간병비로 쓰세요.
12. 음
'21.12.10 4:19 PM
(175.120.xxx.173)
남편은 형제고 부모님 병간호부터
간병인 컨텍등등 모두 형제가 알아서 했어요.
매번 그리합니다.
제 친정은 또 제가 알아서 하고요.
그러다 도움이 필요하면
조율해서 돕고 그럽니다.
이게 당연한 진행아닌가요.
자식들도 싫다면...뭐 말 다한거고요.
13. 딸도 딸 나름
'21.12.10 4:20 PM
(114.206.xxx.196)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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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에요
돈 드는 일은 남자 형제한테 다 미루고 (출가 외인 모드)
평소 자기 부모님 챙기는 일은 올케한테 미루는 시누들도 있어요 (생신, 명절등)
저희도 시아버지 투병하실 때 아들들이 주말마다 밤샘 병간호했어요
주중은 간병인이 했구요
딸 사위들은 간병 전혀 안 했구요
요즘 어차피 집에서 잘 안 모시잖아요
어려운 집에서 병원비 대는 것도 주로 아들들이 내더라구요
시누들이 수술 병원비 내자고 할까봐 남자 형제측 연락 안 받는다는 집도 봤어요
며느리가 자기네도 힘든데 시누들이 너무 한다 하소연 하더라구요
14. 며느리가
'21.12.10 4:27 PM
(112.155.xxx.85)
친자식처럼 하기 어려운게
시부모가 아무리 좋은 사람이라도 내 친부모같지는 않아요
일단 스킨쉽이 굉장히 어렵고, 그러다보니 제3자가 보면
딸인지 며느린지 바로 식별이 되죠.
저도 시어머니 모시고 병원다닐 때 다른 보호자들 척 보면
며느린지 딸인지 분간이 가더라고요
묘하게 말로 표현하기 뭣한 차이가 있어요.
15. ㅈㅈ
'21.12.10 4:32 PM
(223.62.xxx.1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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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인실에 입원하는시부모라서 그렇습니다
1인실에 입원하는시부모는 자식이 돌아가며 합니다
즉 재산없는 부모는 며느리가 올리가 없죠
딸도 마찬가지
여기는 꼭 다인실얘기만하니까 그렇죠
16. 있는집
'21.12.10 4:33 PM
(221.150.xxx.138)
-
삭제된댓글
재산 있거나 아들이 돈 잘버는 집은 며느리 다 와요. ㅋ
특히 아들이 자기 부모한테 잘하라고 닥달하죠.
17. 며느리들이
'21.12.10 4:35 PM
(114.206.xxx.196)
집에서 오래 모시거나 간병하는 집들도 여럿 올라왔잖아요
저 위 112.155님과 39.124님도
병간호하신 며느리들이시네요
딸셋도 싫다고 안하는 시어머니 병간호를 임종까지 그리 하셨다니 대단하십니다
딸이라고 다 잘 하는 것도 아니더라구요
집마다 사정 다르지요
18. ....
'21.12.10 4:35 PM
(211.36.xxx.89)
시부모님 입원하셨을때 간병한 적 한번도 없어요. 사위들도 한 적 없고요. 남편과 시누이가 잠깐씩 하거나 간병인 썼어요. 저희 엄마 입원하셨을 때는 저희 남매가 갔지만 며느리나 사위 온 적 없어요.
19. 223.62님 말씀이
'21.12.10 4:44 PM
(114.206.xxx.19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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삭제된댓글
맞아요
정곡을 찌르셨네요
1인실과 다인실 입원하는 노인분들 상황도 다르고
자식 며느리도 그렇죠
딸도 마찬가지
여기는 꼭 다인실 얘기만 (주로) 하니까 그렇죠22222
20. ^^
'21.12.10 4:51 PM
(175.120.xxx.159)
그래도 그나마 며느리가 병원 모시고 가는 비율이 사위들에 비해선 아주높죠.
사위들은 모시고 가긴 커녕 병원입원시 병문안 한번 오는게 다더라구요.
21. 외며느리
'21.12.10 5:09 PM
(121.176.xxx.164)
코로나 전이지만 저랑 시아버지, 남편 번갈아가며..
제가 오전이나 저녁 퇴근 후.
주말엔 남편.
남편이 외동.
전 프리랜서라서 시간이 유동적이라 가능했죠
22. 저는
'21.12.10 5:12 PM
(223.62.xxx.1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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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어머니가 친정어머니보다 더 잘해주셔서 고마워서 병간호 해드렸어요
남편하고 교대하면서요
집마다 사정이 다른데 이러쿵저러쿵 할필요없어요
23. 당연히
'21.12.10 5:17 PM
(112.155.xxx.85)
집마다 사정이 다르죠
일반적인 경우들을 이야기하는 것입니다.
24. 175.120님
'21.12.10 5:18 PM
(114.206.xxx.19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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맞아요
며느리가 병원 모시고 가는 비율이 사위들에 비해선 아주 높죠
(저 위 댓글분들처럼 직접 간병하는 며느리분들도 여럿 계시잖아요)
사위들은 모시고 가긴 커녕 병원 입원시 병문안 한번 오는게 다더라구요22222
제 친구네도 며느리들이 돌아가며 입원하신 췌장암 시어머니 병간호했어요
25. …
'21.12.10 6:20 PM
(119.64.xxx.182)
전 두달 간병했어요. 초반에 한달은 대소변도 처리해드렸고요.
6인실이었는데 다른 환자나 보호자가 칭찬하니까 시어머니 초반엔 고맙다 하시더니 기력 되찾으면서 화내시더라고요.
내가 무슨 며느리를 잘 봤냐고 막 소리지르고…
그 이후 필요하실때 간병인은 고용하고 직접은 안해요.
26. 5인실
'21.12.10 7:40 PM
(124.54.xxx.37)
입원하는 정도면 네 자식들이 맞벌이해서 먹고살아야하는데 간병 어찌하나요 그러니 간병인 쓰는거죠
27. 아
'21.12.12 1:57 PM
(61.74.xxx.64)
병원에서 보니까 자녀들이.. 자녀들 많든 적든 각출해서 간병인 쓰는 게 장기적으로는 현명한 대책인 것 같아요. 생업 아니라 해도 다같이 공평하게 24시간 매달려 있을 수 있는 경우는 없을테니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