놀이학교가 그렇게 비싼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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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통 어린이집 가는 나이대가 가는거죠?
아는 지인이 3세반 놀이학교 보낸다는데
월비가 200이라네요 (강남쪽이요)
제가 헉 했더니
그 정도쯤은 한달에 없어도 되는 돈이라 애가 재밌게
놀다 오면 그만이라고 그러네요 ㅋㅋㅋ
아 부러워라…

[...]

이름은 놀이학굔데 놀이식 공부 시키는 곳.
싸도 최소한 120은 되잖아요 모든 곳이. 이백은 비싼 게 아닌 건 맞겠죠 그짝세계는

[ㅇㅇ]

유치원은 교육부
어린이집은 보건복지부
지원받지만
놀이학교는 영유아기관으로 분류되지 않아
국가 지원 전혀 없어 어디든 비싸요
그 운영비 학부모가 다 감당해야 하니까요

[지방]

지방도 150쯤 해요...

[음]

놀이학교 보내는 이유는 다양하겠지만 소수정예라서 보내는 이유가 커요. 학습도 이유가 있겠지만 거기 보낸다고 프뢰벨이나 몬테, 또 영어수업등 안하지 않을걸요. 돈 더 내고 어린이집보다 더 나은 케어를 바라는거죠. 소수정예니 비쌀 수 밖에 없죠. 정부지원도 없기도 하고요. 그래서 어린이집 샘 한명당 보육 인원 더 줄여야 된다고 봐요.
솔직히 5세부터는 불가능해 보여요. 샘 1명당 15명 말이 되나요?
그러니 돈있음 놀이학교 보내죠.

[ㅇㅇ]

15-16년 점 월 100 만원이었으니 지금 200 정도 하는 게 맞을것 같아요.
저희는 애가 셋인데 첫째만 놀이학교 보내고 둘째 세째는 어린이집 보냈어요.
둘째세째가 다닌 어린이집이 좋다고 소문나서 대기자만 500명이 넘는 곳이었지만 놀이학교랑 차이가 많이 났어요.
큰 애 다녔던 곳이 특별히 더 좋은 곳이었는지 몰라도 초등 들어가기 전까지 얼마나 공부를 쫀쫀하게 시켜줬는지 몰라요.
저희는 7살 여름에 외국에서 들어와서 아이가 한국말도 잘 못했는데 한글부터 한자에 그림일기 쓰는법, 받아쓰기, 구구셈까지 다 가르쳐 주시고, 거기다가 중국어, 바이올린, 발레(남자아이)까지 배웠어요.
미국 유치원에선 점심도 안나오고, 셔틀도 없었는데 월 2000불이 넘었어요.
1000불도 안되는 학비에 이런 교육 받는게 너무 감사했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