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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20살 딸이 귀찮게 해요

... 조회수 : 7,467
작성일 : 2021-08-22 14:34:28
어제 밤에는 자꾸 자기 방에 와서 있으래요
안방 침대에 누워있는데 자꾸 자기방에 오래는데 싫다고 침대 작다고 했더니 자기는 의자게 앉아있을테니 침대에 누워있으래요
그래도 안 간다고 하니 삐져서 자기방에 갔어요
오늘 아침에 또 부비부비하더니 점심 준비하는데 옆에 와서는 밥 먹고 밖에 나가재요
저는 밥하고 나면 쉬고 싶고 원래 움직이는거 안 좋아해서 싫다고 밥 하고 나면 쉬어야된다고 했더니 자기가 밥을 해줄테니 나가재요 스팸 구워준대요 4인가족이 어떻게 스팸으로 식사하나요? 안 된다고 했더니 또 삐쳐서 방에 들어갔어요
그저께는 딸 방 가서 같이 있어줬어요

저 넘 귀찮고 피곤해요
IP : 222.237.xxx.57
4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ㅇㅇ
    '21.8.22 2:45 PM (211.193.xxx.69) - 삭제된댓글

    20살 여자애가 자기한테 이래줬으면 하는 바램으로
    남자가 쓴 글 같아요

  • 2. 미투
    '21.8.22 2:46 PM (14.50.xxx.106)

    제 딸이 그래요 ㅠㅠ

    안아달래요. 그래도 님 딸은 밥 해준다는 말이라도 하네요. 제딸은 무조건 안아달라고 하고 자기방에 오라고

    하고 아님 밉대요 밉다는 말이 입에 붙었어요.

  • 3. ..
    '21.8.22 2:47 PM (218.50.xxx.219)

    그러는 딸 귀엽고 예쁠텐데 왜그러실까요?
    너무 피곤하고.기력이 딸리시는걸까요?
    엄마가 너무 철벽치다가 나중에 딸이
    그런 애정을 안보이면 그땐 섭섭하실텐데요.

  • 4. 뭔가
    '21.8.22 2:48 PM (211.217.xxx.15)

    위로가 필요한 때인건 아닐까요?
    혹시 안그러다 그러는 것이라면요.

    원글님과 비슷한 따님 두신 댓글님 피곤하시겠지만
    글로 읽기에는? 화목해보여요^^;;

  • 5. ...
    '21.8.22 2:48 PM (220.75.xxx.108)

    저도 20살 딸이 있는데 크게 힘든 것도 아니고 그 정도면 저는 다 해줄 거 같은 일이네요.
    옆에 있어주고 같이 외출하고... 내 옆에서 아이가 있어줄 시간이 몇년 안 남았을걸 생각하면 뭐든 다 오케이에요.

  • 6.
    '21.8.22 2:52 PM (119.71.xxx.60) - 삭제된댓글

    첫댓글 같은 거 보면 글쓰기도 부담스러울듯
    어떻게 저렇게까지 생각을 할수가 있지?

  • 7. 초보요리
    '21.8.22 2:53 PM (119.71.xxx.60) - 삭제된댓글

    ㅇㅇ
    '21.8.22 2:45 PM (211.193.xxx.69)
    20살 여자애가 자기한테 이래줬으면 하는 바램으로
    남자가 쓴 글 같아요

    헐..
    원글님 글 보고 이렇게까지 비꼬면서 생각을 하는게 이해가 안가네요

  • 8.
    '21.8.22 2:54 PM (119.71.xxx.60) - 삭제된댓글

    ㅇㅇ
    '21.8.22 2:45 PM (211.193.xxx.69)
    20살 여자애가 자기한테 이래줬으면 하는 바램으로
    남자가 쓴 글 같아요

    헐..
    원글님 글보고 이렇게까지 비꼬면서 댓글다는 게 이해가 안가네요
    어떻게 하면 원글의 짧은 글에도 저런생각까지 할 수 있는건지

  • 9. ㅡㄷ
    '21.8.22 2:59 PM (116.37.xxx.94)

    딸이 없어서 그런가 부럽네요

  • 10. ...
    '21.8.22 2:59 PM (221.160.xxx.22)

    진짜에요?? 10살도 아니고 20살이 ???
    우리딸 12살이 항상 그래서 어린애들만 그러는줄 알았는데 세상에
    그럼 스무살에도 자유는 없어지는거에요 ??
    ㅠㅠㅠ
    이제서야 지 방가서 자는데. 꼭 엄마가 옆에 누웠다가 자기 잠들면 가라고해요. 커서도 그러나요?

  • 11. 부럽...
    '21.8.22 3:05 PM (211.227.xxx.172)

    나도 20살 딸 있는데.
    집 멀다고 대학 가서는 가뭄에 콩 나듯이 집에 오네요.
    나도 딸이랑 외출해서 쇼핑도 하고 빙수도 먹고 싶은데.
    어제는 텅빈 방 침대에 가서 한참 누워 있었네요.
    부담 될까봐 먼저 전화도 안하는데 가끔 인스타가서 구경만.
    어젠 정말 확 서울로 이사 가고 싶었어요.

  • 12. ...
    '21.8.22 3:12 PM (211.105.xxx.79)

    아들이든 딸 이든 성인되면 바쁜게 나아요..사회성 떨어져 친구도 별로없고 20살 넘어 엄마.엄마 하는 거 안스러워 맞춰주는거..기운 딸리고 힘들어요..취향도 달라 내키지 않는 거 억지로 응해주는것도 그렇고...성인 대 성인으로 지내고 싶어요

  • 13. 우리딸도
    '21.8.22 3:15 PM (116.122.xxx.232)

    그래요.자기 방에 누워 있으라고하고
    붙어 있늨 거 좋아하고
    같이 나가 자고도 하고
    친구도 많고 유별나게 애교스런 성격도 아닌데
    그러던데요. 딸들은 원래 약간 그렇지 않나요?

  • 14. ...
    '21.8.22 3:17 PM (222.237.xxx.57)

    우리 딸은 친구도 많고 활동적이예요
    그래서 집에 있는 날은 엄마랑 같이 있고 싶고 뭔가 하고 싶은가봐요
    근데 제가 저질 체력이라 조금 버거울 때가 있네요
    사춘기 아들 때문에 스트레스 받아서 딸이랑 시간 보낼 마음의 여유가 별로 없는거 같아요

  • 15. 공지22
    '21.8.22 3:18 PM (211.244.xxx.113)

    따님 너무 귀여운데요~~ㅎㅎ 맘껏 누리세요

  • 16.
    '21.8.22 3:19 PM (122.42.xxx.238)

    글만 보면 딸을 별로 안좋아하는 것 같아요.

  • 17. oo
    '21.8.22 3:21 PM (220.76.xxx.160)

    부러운데요 ㅠ
    독립적인 대딩딸 맘입니다. 지 할일 알아서 다하니 걱정할 거 없는 건 좋은데요
    돈말고는 딱히 채워줄 게 있나 싶어서 좀 서운할 때가 있어요

  • 18. .....
    '21.8.22 3:21 PM (175.112.xxx.57)

    음 저는 완전 해외교포된 느낌이라 부럽기도 하네요.

  • 19. ...
    '21.8.22 3:23 PM (222.237.xxx.57)

    딸이랑 사이 좋아요
    6월에 둘이 제주도 여행도 다녀왔고 둘 다 너무 행복했어요
    평소 같이 카페도 자주 가고 잘 지내는데
    가끔 제가 많이 다운 될 때 좀 귀찮은거예요

  • 20. 20살딸
    '21.8.22 3:25 PM (180.224.xxx.14) - 삭제된댓글

    울 집 딸은 자장가 불러달래서 며칠 불러줬어요
    할 수 있음 뭐든 해주고 싶어요 저는..
    기력이 딸리시면 적당 선에서 조율해서 해주세요

  • 21. ...
    '21.8.22 3:26 PM (223.38.xxx.137)

    ㅋㅋㅋ 저 피곤한 기분알거 같아요
    결국 엄마한테 징징징하면 뭔가 떨어지기때문에 그러는듯..
    낄낄빠빠가 중요해요 누구든 가족관계든

  • 22. 딸이
    '21.8.22 3:29 PM (223.33.xxx.50)

    요즘들어 부쩍 그런거에요???
    그런거라면 혹시 뭔가 말은 못하는 고민이 있거나
    본인 상황이 답답한 뭔가가 있어서 그건 말하기 쫌 그렇고
    엄마의 사랑이나 애정을 구하는게 아닐까요?
    아니라면 사이 좋다하시니 살짝 엄마두 피곤하당!!
    라고 해보시구요..^^

  • 23. 알죠
    '21.8.22 3:31 PM (39.115.xxx.69)

    혼자잇고싶은데 자꾸 와서 뭉개는거ㅋㅋㅋ
    저는
    5분됏어 가..
    엄마영업종료야

  • 24. ㅇㅇ
    '21.8.22 3:34 PM (58.124.xxx.225) - 삭제된댓글

    저만그런게 아녔군요 ㅎ

  • 25. 스무살
    '21.8.22 3:38 PM (59.7.xxx.110)

    우리아들도 그래요^^
    알바갔다 밤에 오면 침대와서 조잘조잘
    쉬는날 나가자고 조르고
    아빠한테 손흥민경기 같이보자고하고~^^

  • 26. ㄴㅂㅇ
    '21.8.22 4:06 PM (14.39.xxx.149)

    살가운 아들 딸들 부럽네요
    우리 중등 아드님 세상죄를 지고가는 어린양같은 표정으로
    방에 틀어박혀 있네요
    20살되면 달라질까요

  • 27. ...
    '21.8.22 4:06 PM (218.156.xxx.164)

    그럴날도 얼마 안남았는데...
    방으로 오라고 하면 딸보고 오라고 하고 그것도 귀찮으면
    오늘은 쉬고 싶어라고 하세요.
    스팸 구워서 밥 먹으면 되죠.
    한끼인데 안되나요?
    나가기 싫으면 나가서 커피랑 케잌 사오라고 하고
    사오면 같이 먹고 그러세요.
    딸 침대에서 한숨 자기도 하고 그럼 될 거 같은데요.

  • 28. Ddd
    '21.8.22 4:27 PM (221.147.xxx.39)

    14살 울 아들도 그래요 ㅠㅠ 안아줘 소리 달고 살고 자꾸 엄마 침대에 누울라고 하고 같이 있으려고 해요. 아직 사춘기가 덜왔나.. 키가 178이나 되는 큰 아가예요;;;;;;;

  • 29. wii
    '21.8.22 4:29 PM (175.194.xxx.135) - 삭제된댓글

    외동인가요? 20살에도 엄마하고 뭔가 하고 싶긴 하지만.... 일방적으로 맞춰주는 관계니까 당연히 딸 입장에서는 좋고 편하긴 하겠네요.

  • 30. 아gg
    '21.8.22 4:35 PM (223.38.xxx.82)

    우리집도 그런 애 하나 있어서
    그 기분 알아요
    나도 쉬어야 하고
    혼자 있어야 충전되는데
    자꾸 치대면 힘들어요
    ㅠㅠㅠㅠ

  • 31. 귀엽따
    '21.8.22 4:35 PM (39.118.xxx.150) - 삭제된댓글

    ㅠㅗㅠ 부럽

  • 32. 아놔
    '21.8.22 4:39 PM (175.223.xxx.209)

    갑자기 살살 배가 아파지네요
    따님 넘나 귀엽네요 사랑스럽고 이쁜 딸! ❤️

  • 33. 저희엄마
    '21.8.22 4:56 PM (182.172.xxx.136)

    저 어릴때부터 엄마 친구들은 만나도
    저와 놀아주진 않으셨어요.
    당연히 커서도 그랬고 항상 결핍을 느꼈어요.
    그래서 이제는 저도 엄마랑 놀아주기는 커녕
    전화도 안해요. 뿌린만큼 거두는 것 같아요.

  • 34. 우리딸도
    '21.8.22 5:37 PM (223.62.xxx.4)

    스무살..항상 조잘거려요. 언제는 나혼자 유튜브보고 싶은데도 계속 앞에서 조잘거리면 속으론 그만 좀 얘기해 나도 혼자 있고 싶어...하지만 속으로만. 이런 시간이 길지는 않을거 같아서.

  • 35. 어머
    '21.8.22 5:43 PM (113.83.xxx.193) - 삭제된댓글

    좀 함께 있어주세요. 저는 안고 싶어도 애가 씻지를 않아 냄새나서 못안아요.

  • 36. 맨날 그러는 애면
    '21.8.22 5:54 PM (222.97.xxx.219) - 삭제된댓글

    지치죠.
    꽃노래도 한두번이죠.

  • 37. 댓글달려고로긴
    '21.8.22 6:17 PM (211.243.xxx.192)

    저희딸 중1인데요 절 너무너무 좋아해요.
    뭐든 같이하고싶어하고 같이 나가고싶어하고
    같이 누워있고싶어하고ㅠㅠ
    난 혼자 조용히 쉬고 싶은데 ....
    그냥 엄마가 너무좋아~~~이럼요ㅠㅠ

  • 38. ㅇㅇ
    '21.8.22 6:51 PM (125.176.xxx.65)

    저희 딸도 그래요
    자기 침대에 와서 누워있으라고 하고
    같이 자자 하고
    성인이니 한발짝 뒤에서 간격을 유지하자 그래야 좋은 관계가 오래간다 해도 그때뿐이예요
    대신 아들은 엄청 독립적이라 서운할 지경이고
    둘이 좀 섞였으면

  • 39. 저라면
    '21.8.22 8:05 PM (175.116.xxx.127)

    그럴때 사춘기 아들 욕을 딸과하며 스트레스 풀겠음
    너처럼 다 잘하면 얼마나 좋을까
    너잘커줘서 고마워 하세요

  • 40. 옴마야
    '21.8.22 8:20 PM (121.129.xxx.60)

    중딩 외동딸 그러는거
    대딩만 되도 집에 있는시간 없을거 같아
    다 받아주고 있는데...ㅋ
    우리딸 완전 거만, 명령조 말투로
    "엄마, 와봐~" 를 하루죙일....ㅠㅠ

  • 41. 민이모친
    '21.8.23 2:20 AM (211.224.xxx.224)

    저는 아들이 그래요 털 숭숭난 놈이 치대는데 귀찮아요

  • 42.
    '21.8.23 2:05 PM (222.97.xxx.219) - 삭제된댓글

    아들욕을 딸에게 왜 함.
    우애 작살 낼 일 있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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