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국약대나와도 약사로 국내에서취직되나요?

[약대]

약국 개업하는덴 이상없지요?친구애가 영국지방대애 진학하는데 아 보니 저희애도보내고싶어요

[노]

안됩니다.

[.....]

외국약사자격증이 있더라도 국내약사고시 새로쳐야되오

[..]

한국에서 예비심사 약사고시 다 봐야해요

[…]

안돼요.

[어느 나라든]

자격증 영역은 외국에서 하고 온 거에 쉽게 자리 안 내줍니다.
당연하잖아요.

[Yes and no]

자격인정되는 학교 나오고, 예비고시 국시 붙으면 됩니다.

[오]

그럼 외국대학 나오고 약사고시만 보면 되는건가요 ? 오

[.....]

아니요 그나라 약사 고시 합격해야하는데 외국인에게 자국 약사고시 합격시켜주는 나라가 잘없어요 그래서 의대의 경우 헝가리의대 간다잖아요

[윗님]

미국을 예를 들면 약대나오고 공부 열심히 하면 외국인이든 뭐든 대부분 약사고시는 합격해요. 외국인 신분으로 취업이 어려워서 그렇지.. 반대로 우리나라에 오면 예비고시 붙기가 가장 어렵대요. 외국대 출신들 떨어뜨리려고 만든 시험이라..

[잉]

그럼 외국대학에서 약대 나오고 거기서 약사 자격증 따오면 우리나라에서 약사 되는건가요 ? 거기서 약사 자격증 따오고 우리나라에서 약사 자격증 시험 다시 쳐서 합격하면 가능한건지 ? 뭐 어쨌든 되긴 되는건가보네요 ㅋㅋ

[요약]

동생이 미국에서 약대 졸 면허있어요
한국나와서 약사고시 다시 시험 쳤구요
지금 지방가서페이약사해요

[....]

한국에서 약사하려면 한국 약사고시를 봐야합니다
와국에서 따온건 소용 없음

[ㅇㅇ]

원글님,
영국지방대
영국지방대
지인을 싫어하시는듯

[ㅋㅋㅋ]

영국지방대 ㅋㅋㅋ 너무 웃기네요. 영국왕자랑 왕세자비도 그 영국지방대출신이네요 ㅋㅋㅋㅋ

[....]

영국 지방대는 뭐야 ㅎㅎ
하나라도 까고 싶나봄

[헝가리 의대]

거기 나와서 의사 된 사람이 없어요.
헝가리 의대를 우리나라나 유럽이나 안쳐줘요.
다 그 나라 국시 봐야해요.

[지인]

안싫어합니다
영국에 유명대학약대는 가기힘들고 지방대쪽은 쉽대요
한국보다는
그리고 저희애도 나중에 갸도움받고 저도 영국이라도가볼건데 왜 싫어해요
부럽고 한국약대가기힘든데 그렇게라도 제아이보내고파서요
영국은선진국이고 그러면 한국예비고시합격쉽지않으까요?저도 전망물어보는겁니다

지방대라도 동양인이 들어가기힘들꺼라봅니다
요즘 영국약대핫하단대요

[헤이리]

외국 의대 나와도 한국의사고시 붙기 어렵듯 약대도 비슷할거에요

[---]

일단 영국에서 약사 자격증 받기 힘들 거예요.
지인은 호주에서 약대 나왔는데 영주권도 있어야 하고 여러모로 절차가 복잡하더라구요.
시험에 응시할수 있는게.

[....]

헝가리 의대
거기 나와서 의사 된 사람이 없어요.
____________

내가 아는 세상이 다가 아니에요
헝가리 의대 나와서 우리나라 의사고시 합격하고 서울대의대에서 인턴하는 사람도 있습니다.

[노노]

옛날엔 쉬웠는데 이젠 예비고사를 먼저 봐서 합격해야 약사고시볼 자격을 줘서 어렵대요
작년 해외약사 예비고사 합격률이 5프로였어요
해외약대 나와서 예비고사 합격하고 다시 약사고시 합격하는게 쉽지는 않은듯요

[현직약사]

저도 저희 아이 약대 보내고 싶어서 작년에 호주, 영국 약대 알아보다가 포기했어요.
일단 영국약대는 입학이 엄청 쉬워요.
그래서 한국에서 공부 못해도 입학은 가능한 것 같아요.
그런데, 학년 올라가는게 만만치 않아요.
한 과목만 과락이어도 학교에서 나와야 해요.
이건 영국 대학 시스템 문제인지 유학생 비자 문제인지는 모르겠지만 아무튼 한국학생에게는 그렇더라고요.
약대 공부량이 만만치 않아서 졸업까지 할지 확신이 안 서더라고요.

두번째 문제는 한국에 들어와서 약사로 일하기가 거의 불가는하다였어요.
외국대학 졸업생이 국내에서 약사가 되려면 예비고사를 합격하고 약사고시에 합격해야 하는데, 예비고사는 외국대학 출신들 거르려고 보는 시험이에요. 교수들이 작정하고 어렵게 내요.
시험 소스도 없고, 소스가 있다 해도 거기서 안 낼거에요.
대개의 시험은 시험이 오래되다보면 기출문제가 있어서 그거 위주로 공부하면 되는건데 약사고시예비시험은 앞으로도 그렇지 않을거란 겁니다.

세번째, 외국대학 출신들에게는 한국 약사고시도 만만치 않을 겁니다. 영국교육이 수준이 떨어져서 그런게 아니라요, 아예 교육 시스템이 다른 것 같아요. 저 배울때는 일본교과서를 번역한 듯한 한자어가 엄청 많은 교과서로 배웠는데 지금도 크게 다르지 않다합니다. 그러니까 영국대학에서 배운것과는 용어 자체가 다르게 나올거에요. 한국약대는 영어-한자어-한국어 용어를 다 배우거든요 그래서 한국인들이 캐나다나 미국약사면허는 괜찮게 보는데 반대의 경우는 쉽지 않을 거에요. 예전에 예비고사 보기 전에도 외국대학 출신들은 약사고시 합격률이 많이 낮았어요.

네번째, 비용이 과하게 많이 들어요.
영국은 학비도 비싸고 거주비용도 많이 드는데 한국에 돌아왔을 때 약사라는 직업이 그 정도 비용과 리스크를 감수할 만할까 하는 의문이 들었습니다.
약국 개업자리 쉽지 않고요, 어느 정도 처방전 받을 수 있는 곳은 권리금만 수억대 형성되어 있는데 처방전 수익이 그렇게 엄청난 것도 아니고, 약사 수가 많아지니까 옆에 약국 생겨서 점점 수익 분산되고 있어요. 올해는 코로나 때문에 취업도 쉽지 않다고 하네요. 약대가 6년제가 되면서 약대 정원이 2배 가까이 늘었어요.
전 이미 자리잡은 약국을 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이 약국이 내 아이가 물려받을 수 있을 때까지 잘 유지될까 하는 부분에 자신이 없었어요. 취업면에서도...저라면 외국약대 출신은 고용하지 않을 거에요. 전에는 약사 구하기가 쉽지 않아서 면허만 있으면 무조건 ok였는데, 이젠 근무자리도 경쟁하더라구요. 외국출신에 대한 선입견도 있고, 한국의 빨리빨리 시스템이 얼마나 잘 적응해서 할지 의문이기도 하고요.

결국..제가 내린 결론은, 약사가 꼭 되고 싶고 내가 사는 곳이 한국이 아니어도 좋고 돈이 많으면 영국 약대 가는 거 괜찮은 것 같아요. 영국은 약사가 부족해서 외국인도 자리잡는데 어려움이 없다고 하네요. 단, 영국에서 약사가 그렇게 매력적인 직업인지는 모르겠습니다. 오히려 컴퓨터 관련 기술자들이 대우가 좋다고 들었습니다.

한국에서 약사가 되는게 목표라면 외국 대학에서 졸업하고 돌아와서 예비고사 약사고시 볼 노력을 지금 해서 어떻게든 한국 약대에 입학하는게 최선입니다.

[윗분]

감사해요
약사님
저 지방대라고 제가 한다고 까는분들때매 확지워버리고픈걸
약사님덕에 이글 남기려고요

친구네는 필리핀학부를해서 학제는 괜찮고요
한국에서 가려면 대학1학년을 잘지내고 1년지난다음가야 13년되어서 중고등이수자가 되어간답니다

화학잘해야하고

저도 애 한국에데려올생각이라 약사님고견잘알겟습니다
딸하나는 3수라서 약대도 고려중인데 말씀대로 학부가 신입하교가늘어나고 저원도 올해1700명이늘어난다니 고민입니다

[약사]

저도 현직약사인데
영국남자랑 결혼해서 한국서 일하시다
영국가신분 알아요.

근데 영국서 약사되어도 완전 괜찮겠던데요.
물론 기본 개인의 기질도 있지만
그분과 같이 일하는 분들도
페이도 좋고 각종 유럽에 투자도 잘해두고
당차게 잘 살아가시더라구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