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부초밥 4인분짜리 한팩 만들면
둘이서 싹다 먹어치우는 먹보들이라서요..
잘먹는건 좋치만..
밥량으로 치면 엄청난건데
집김밥은 야채라도 들어갔지.. 저 탄수화물 덩어리를 다 먹어치우는거 보면
마음이 영 불편하더라구요.
그래서 쌀과 곤약 1:1비율의 곤약밥에(물에 담긴 알알이 곤약이라고 있어요.. 곤약함량 99%짜리..
곤약쌀이랑은 달라요. 곤약쌀은 곤약함량이 많이 낮더라구요.)
두부를 으깨서 넣으면 좋은데요~
애들은 그 질척거리는 유부초밥도 맛있다고 먹지만ㅠ
전 만들때도 질척거리는게 영 기분나빠서
이걸 어떻게 하면 물기를 빼서 만들수 있을까.. 생각하다가
두부를 얼린뒤 해동해서 써봤는데요.
녹으면서 물기가 많이 빠져서 밥에 섞어도 질척거리지 않더라구요!
맛도 있구요.
살찐아이들 유부초밥 해줄때 한번 얼린 두부 넣고 해보세요~
근데 시장에서 두부사니깐 준 콩비지가 있는데(시중에서 파는 질척한 콩비지가 아니라 물기가 거의 없음)
콩비지가 두부만들때 남은 찌꺼기잖아요?
끓이지 않고 그냥 먹어도 되는건가요? 아님 가열해서 먹어야 하나요?
상태를 보니깐 굳이 두부얼려서 물끼 짜서 쓰지 않고 이걸 쓰면 편할꺼 같아서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