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교 시절과 직장 생활할 때 저런 사람들 많이 만나 힘들었는데요
지금은 병가중이긴 하나.. 같이 있으면 내 영혼과 육체를 갉아 먹는 사람들이라
지금 생각해도 답답함이 밀려와요
제가 안 맞는 사람들은 아래와 같아요
첫째 오지라퍼형 인간들...
제가 햇볕 알레르기가 심해요 멜라닌 색소가 생성이 잘 안 되요
더군다나 아빠가 피부암으로 돌아가셔서 여름이면 늘 양산 쓰고 다닙니다만
그럴경우 비아냥거리던 직원들이 있었어요
좀 타면 어떠냐... 너무 곱게 자랐다 등등...
저는 햇볕 받으면 살이 타는게 아니라 엄청 가렵고 붉게 변하고 힘들거든요
아무리 제 상황을 이야기해줘도 뭐라 하는 사람들 있어서 짜증났었어요
또한... 제가 닭고기를 안 좋아하는데요
회사에서 닭고기 나오면 회사 식당에서 밥 안 먹고 도시락 싸와서 먹었는데
그걸로 뭐라하는 사람도 있더라구요
근데 오지라퍼들 대부분 그 지역 사람들이더라구요
그래서 그 지역 사람에 대한 선입견이 생겼어요
둘째... 제 앞에선 잘 해주는척하면서 뒷담화하는 사람들요
저에 대해 안 좋은 이야기 하는거 알면서 그 사람 앞에서 친한척 하기 힘들더라구요
그 뒤로 거리를 두었더니 뒷담화는 더 심해진걸 알았어요
셋째... 드세고 고집센 사람들요
어떤 사실에 대해 이야기해도 자기가 맞다고 우기고 언성 높이고
별거 아닌걸로 화내는 사람들... 정말 힘들어요
학교 다닐적에 저한테 트집 잡으면서 말꼬리 잡던 애가 있었어요
저와 달리 덩치도 크고 목청도 높았는데요
대학때는 그런 사람 없더니 직장 다니니 있더라구요
잘 모르면서 목소리크고... 우기고 그래서 메뉴얼이나 사규보면 그 사람 말이 틀렸더라는...
대기업이라 부서내 사람도 많다보니 인사이동시 그런 사람들 한 두명씩은 만난거 같아요
사람들 사이가 참 힘들더라구요
그래서 직장에서 말도 없어지고 사람들과 안 친해지려 일부러 거리도 두고 그러는데요
가끔은 섬에 혼자 살면 좋겠다는 생각도 해요
사람들 만나면 기운을 얻는게 아니라 늘 기운이 빠져요
여러분들은 어떠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