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0대 중반.. 내가 하고 싶은 일 vs 안정적인 일
이제 새 일 하려는데 고민이네요
내가 좋아하는 일을 할까 안정적인 일을 할까.
새 자격증-면허증 종류에요 따서 안정적인 직장 갖는 일은
노력이 많이 필요하겠지만 자신은 있어요
평생 해온게 노력해서 이루어 내는거라 그건 뭐 이골이 났네요
문제는 여태껏 그렇게만 살아왔는데
이제는 내가 좋아하는 일을 하면서 살아보고 싶다는 거에요
내가 좋아하는 일을 하면서도 먹고 살고 있을까?가 제일 근본적인 물음이네요..
남 밑에서 내 능력으로 인정받으면 살아온 것밖에 없어서
내가 스스로 뭘 하진 않았어요
그리고 좋아하는게 뭔지도 딱히 모르겠고요 ㅠㅠ
아 이게 제일 큰 문제에요
그냥 열심히만 살았어요 열심히만.. ㅠㅠ
1. 편안
'21.2.1 3:14 AM (49.174.xxx.190)생각해 보세요
돌아기시기 전 내 생을 돌아보며
후회하지 않나
잘했다 생각드나
비춰보심 답 딱 나오죠2. 음
'21.2.1 3:17 AM (220.117.xxx.26)연금이나 매달 수입있는거면
하고싶은거
경제활동 해야하면 안정적인거 해야죠
근데 하고싶은거 아직 모르는게 크네요
안식년 갖고 쉬면서 찾는것도 좋죠
근데 전 몇년째 못찾고 있어요 하하하3. 40대 중반이면
'21.2.1 3:18 AM (118.235.xxx.39)좀 늦었어요. 여기는 50대도 한의대를 갔네 간호대를 갔네 그런 댓글들 달리겠지만요. 저도 37에 방향 틀어서 나름 전문직종 분야로 취업한 사람인데 회사 창립 이래 제가 나이 제일 많은 신입이었어요. 고생한거 말도 못하고 주변에서 저한테 많이들 문의하는데 현실적으로는 40살 넘어가면 좀 힘들지않나 싶습니다
4. ㅠㅠ
'21.2.1 3:31 AM (45.249.xxx.183) - 삭제된댓글저는 30대 후반, 요즘 하던 고민이네요
근데 우선 좋아하는 일부터 찾으셔야죠5. 뭔지를
'21.2.1 3:33 AM (110.70.xxx.77)구체적으로 쓰셔야 답변을 할듯요. 세상에 백프로라는건 없고 본인 확신만으로 잘될거라고 잘할수있다고 하기에 늦은 나이는 맞아요. 100세 시대지만 60대부터는 여전히 몸조심해야하거든요
6. 흠...
'21.2.1 3:50 AM (72.42.xxx.171)사실 40대중반이면 새로운 일을 도전해 볼 마지막 기회일수도 있기 때문에 무엇을 가지고 고민하는지 더 자세히 알아야 판단 가능할 수 있겠지만 좋아하는 일을 한번 해보면 어떨까 조심스럽게 얘기하고 싶어요.
7. 제니
'21.2.1 4:26 AM (149.167.xxx.184)직종에 따라 정답이 다를거같네요
8. 저는
'21.2.1 4:54 AM (125.185.xxx.27) - 삭제된댓글내가 조아하는게 피아노인데..
십녓만 젊엇어도 피아노과 도전햇을거같아요.
취미해야죠 머.
자격증 뭔지요?9. ...
'21.2.1 7:18 AM (112.133.xxx.159)경제, 건강 문제 없다면 하고 싶은 거 하세요
10. iii
'21.2.1 9:24 AM (122.35.xxx.41)글만봐선 잘 모르겠어요. 마지막엔 좋아하는게 뭔지 딱히 모르겠다하시고..
11. 고민해왔던 거라
'21.2.1 9:45 AM (220.71.xxx.78)일단 나이는 그렇게 큰 상관이 없습니다. 내가 하고 싶은 일을 하는데 누구한테 검사받을 것도 아니고 내가 좋으면 되니까요.
가장 중요한 것은 내가 좋아하는 것을 찾는 것이지요. 어린시절 무엇을 할 때 가장 즐겁고 좋았는지도 생각해 보시고 다른 사람이 하고 있는 일을 보면서 부러웠던 적이 있는지도 생각해 보시고... 등등
자신에 대해 많이 생각하고 난 다음에 결정해도 되요. 그 대신 처음부터 그게 돈되는 일이어야 한다는 강박은 버리셔야 하구요. 즐겁게 하다보면 확장성이 있는 일이라면 돈이 되기도 하고 그러는 거죠.
일단 내가 어떤 성향의 사람인지 무엇을 좋아하는지를 아는 것이죠. 예를 들어 내성적인 성향의 사람이라면 하루종일 사람을 상대하는 일은 안좋아하겠죠. 뭐 이런 사소한 것들부터 나를 생각해 보세요...12. ...
'21.2.1 10:37 AM (110.12.xxx.142)40대 중반에 공립학교 교사 그만두고 하고 싶던 분야로 왔어요. 집에서 교사하는 조건으로 용돈 지원해주셔서 저축같은 거 없었어요. 그 상태에서 그만두고 10년간 경제적으로 힘들었어요. 일년에 연봉 1400ㅡ1800 으로 버틴 시간이 절반 이상이고 지금도 대졸 신입 연봉이 안되네요. 잘 안풀린 케이스긴 한데 후회는 없어요. 연금이나 노후를 따져볼 줄 몰라서 꿈을 쫓아, 죽을 거 같아서 그만 둔 경우여요. 본인이 원하는대로 안되어도 뭐가 더 중요한지 물어보면 답 나올 거여요. 다만 경제적으로 너무너무 힘들어도 견딜 수 있을지 생각해 보세요. 비슷한 친구는 불편하다라고 표현해요. 정규직만 하다 비정규직으로 바뀌면 사람들 태도가 달라지는 것도 있구여. 홧팅
13. ㅇㅇ
'21.2.1 12:59 PM (223.38.xxx.237)좋아하는일은 취미로 하면 어떨까요?
저도 제가 좋아하는일 십여년 했는데요
7~8년쯤 지나니까 그냥 돈버는 일 그 이상도 이 이하도 아닌게 되던데요..
진짜 좋아하는건 취미로할때가 가장 즐거운것같아요14. ...
'21.2.1 1:48 PM (14.52.xxx.69)좋아하는 일은 취미로할때가 가장 즐거운것 같아요.222
15. 원글이
'21.2.2 3:07 PM (112.216.xxx.202)좋은 말씀들 넘나 감사합니다..
마지막 댓글이 뼈때리네요 ^^;;16. 여름
'21.2.2 5:46 PM (119.67.xxx.241)저는 새로운 도전 응원합니다!!
내면의 검열관, 세상의 비평자에게 흔들리지 마시고 한번 시도해 보세요.
모든걸 걸고 100으로 도전하는게 아니라..
지금 하고있는 일 하시면서 30정도로만 일단 시작.
그리고 그 다음에 경험하면서 확장.
좋아하는 일 취미로 할 노력을 계속 더해간다면
할 수 있을 거라 생각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