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우정이고 뭐고 남편이랑 사이좋은게 짱이네요
여자친구들을 사귀고 한동안 친하게 지내고
전엔 친구들이랑 해본적 없던 남편욕도 하고 시댁욕도 하고
그러니 속도 풀이는거 같고
시간과 마음 돈 쏟고 재미나게 지냈는데
저희집이 사정이 좋아지니 이유도 없이 연락 끊기고
같이했던 시간이 무색하게 모르는 사람보다 못한 관계가 되니
지금까지 친하던 시간 다 부질없네요
상대적으로 허한 마음을 남편한테 쏟으니
둘이 미래 계획하고 여기저기 데이트하고
재테크 논의하고 애들 교육 계획짜고
으쌰으쌰 실속이 쌓여만 가네요
결국 남편만이 든든한 내편이다 싶고..
남편 욕할데가 없으니 오히려 사이 좋아지는거 같고
트러블 생겨도 참고 까짓거 내가 고치고 맞추고 말지 하게되고
친언니가 여자친구들은 다 부질없다고 한게
뭔지 알것 같아요
(어릴때부터 알던 아주 오랜 친구들 제외하구요)
1. 음
'20.11.8 1:07 PM (223.62.xxx.238)가화만사성은 기본 맞지만
친구도 중요하죠 너무 극단적이심...2. 남편이랑
'20.11.8 1:09 PM (1.230.xxx.106)계획도 짜신다니 그저 부러울뿐
3. ㅡㅡㅡ
'20.11.8 1:11 PM (211.246.xxx.218)아고 남편이랑 다시 안 좋아지면 반대의 글 쓰실듯 ;;
남편도 중요하고 친구도 중요하죠
나이들어 친구없는 할머니들보면 우물안의 개구리가 그런 개구리가 없던데 답답4. 그러다가
'20.11.8 1:11 PM (175.223.xxx.106)남편이랑 사이 나빠지면
또 친구 찾죠.
부질없긴요.ㅋㅋㅋ5. ᆢ
'20.11.8 1:12 PM (218.51.xxx.50)동감해요
친구만나는거 즐겁지만 내가 편안할때나 좋아요
힘들고 걱정있으면 어느쪽에서든 멀어지죠
비슷해야 잘 유지되는 관계 ᆢ6. Oo
'20.11.8 1:12 PM (223.33.xxx.4) - 삭제된댓글남편 친구 모두 필요
7. 저는
'20.11.8 1:15 PM (45.56.xxx.72)제 친구들이나 친정한테 절대 남편흉 안봐요.
대신 남편 성격 아주 아주 잘 아는 저희가족이랑 친한 남편의 지인한테 가끔씩 굵고 짧게
농담조로 지나가면서 얘기해요.
친구나 친정한테 남편욕하면 할때는 속이 풀릴지언정 나중에 후회하게 되요.8. ...
'20.11.8 1:17 PM (125.177.xxx.135) - 삭제된댓글좀 진중한 사람 되길...
9. 음
'20.11.8 1:17 PM (58.231.xxx.9)둘 중 하날 고르라면 평생 함께 할 남편이지만
친구도 필요하죠. 적절히 선을 지키고 서로 위해 주는
진실한 우정이 왜 없나요..10. 최고
'20.11.8 1:18 PM (202.166.xxx.154)최고의 친구는 남편 맞죠
제 남편도 고집세고 자기 하고 싶은것만 하고 싶어하는 사람이지만 그게 그 사람 특징이다라고 인정하고 보면 장점이 아주 많아요. 힘쓰는 집안일 다하고, 집 고치는 것도 잘하고, 장도 잘 보고 오고, 돈도 잘 벌고, 본인이 하고 싶은 거 하다보니 제가 하는 거에 대해서 전부다 적극적으로 지원해줍니다. 단점도 인정 장점에 대해서는 고맙게 여기고 사니 제일 좋은 친구가 되었습니다.
저도 젊었을때는 부족한 외모나 다른 걸로 불만이 많았죠.11. 영통
'20.11.8 1:20 PM (106.101.xxx.164)친구는 다른 가벼운 이유로 필요하죠 . 친구에게 기대 큰 잘못...
친구 지인은 가벼이 만나는 게 딱 그 목적으로 좋죠
필요없을 거까지야12. 가벼워보임
'20.11.8 1:23 PM (110.70.xxx.107)좀 진중한 사람 되길...222
13. ..
'20.11.8 1:25 PM (223.62.xxx.93)일희일비네요
그 남편도 원글님 아니라 유지보장 없어요
친구도 친구 나름인데 가족과 비교할 수는 없지만 좋은 친구 있구요
남편에게 뒷통수 맞은 주변인들 많아서..14. 그니까요
'20.11.8 1:29 PM (1.230.xxx.106)올인하다가 남편한테 뒤통수 맞으면 어찌 사실려고
친정엄마한테 뒤통수 맞아보니 허... 밤에 잠이 안오던데15. 그러게요
'20.11.8 1:30 PM (223.62.xxx.145)남편과 사아좋은것과는 별개로 친구는 필요하던데요..서로 역할이 달라요.
16. 아무도 몰라
'20.11.8 1:36 PM (221.140.xxx.80)올인하다가 남편한테 뒤통수 맞으면 어찌 사실려고222222
두루두루 관계 유지하면서 본인 마음 잘 다스리고 사세요
우리 남편은 아니라는 극단적인 생각도 하지 마시고17. ..
'20.11.8 1:37 PM (175.195.xxx.214)전 좋은 친구도 되지못하고 좋은 친구도 없고
원글님께 동의 합니다
좋은친구 두신분들 부러워요18. 심플
'20.11.8 1:40 PM (112.161.xxx.166)모든 관계의 순위를 매긴다면,
1순위 가족,
그중에서도 남편...
나머지는 파생되는데로 잘 유지하면 행복한거고,
안되면
가족 건사라도 잘하는게 남는거죠.ㅡㅡ19. 극단적
'20.11.8 1:51 PM (175.208.xxx.230)가족이 우선이지만
친구도 고마운 존재이고 삶을 풍요롭게 해주죠.
저도 남편이랑 데이트 다니는거 좋아해요20. . .
'20.11.8 1:51 PM (203.170.xxx.178)남편은 남편이고
친구는 친구죠
왜 비교를21. ...
'20.11.8 1:53 PM (222.236.xxx.7)그래도 힘들떄는 시댁욕도 하고 남편욕도하면서 그친구들한테 도움도 받기는 했잖아요 ..
저는 저기 윗님처럼 친구들한테 남편욕도안하고 시댁욕도저희 시부모님들 좋은분들이라서 할이야기 거리도 없지만.. 친구는 친구고 남편은 남편이라고 생각해요 .. 그사람들이 부질없는 사람들이라는 생각은 딱히 안들고 비교할 존재들도 아니잖아요 ..22. 음
'20.11.8 1:54 PM (180.67.xxx.130)그런데 집안(남편)에서 큰 타격을 받으면
밖(친구)을 돌아볼 여유가 없는 경우가 많아요23. 음...
'20.11.8 1:59 PM (182.215.xxx.15)가끔 남편 ... 겁나 재수없긴 하지만....
그래도 인생의 결정적인 순간 존재감 어필하긴해요.
남편하고 잘 지내는 거 너무 중요한데
친구도 많이 중요하쥬~~~
때론 남편과 못 나누는 이야기 친구랑 나누고
진실한 친구의 존재는 남편과의 관계도 돈독하게 만든답니다.
단, 남편과 내사이 묘하게 벌여놓는 친구랑은 손절.24. ㅁㄴㅇ
'20.11.8 2:13 PM (211.217.xxx.111)저도 주말이면 남편이랑 둘이 돌아다니고 회사일 아이일 미래일 같이 이야기 나눠요
남편이 가장 좋은 친구에요. 여동생과도 이야기하는데 정치성향도 다르고 이야기 할 수 있는 부분이 한정되어 있더라구요 친구들은 더 그렇구요. 일단 서로 조심해야 하는 관계이니까요
제일 편한 상대가 남편이에요.25. 나한테
'20.11.8 2:15 PM (125.135.xxx.135)돈주는 사람이 귀한거지.. 친구는 만나면 돈써야하니
26. ㅁㅁㅁㅁ
'20.11.8 2:22 PM (119.70.xxx.213)고루고루 해놔야해요...
27. 당연하죠
'20.11.8 2:34 PM (27.177.xxx.59)내 옆에 항상 있는게 누구냐고요
28. ....
'20.11.8 3:14 PM (223.62.xxx.178)나한테 갖고 싶은 집사주고 차바꿔주고
카드값내주고 아프면 최고 의료진 붙여주고
누가 그러겠어요.
세상 제일 소중하니까 그러는 건데
내게도 남편이 세상 제일 소중한 게 당연하죠.
친구도 있어야 하지만 비교대상도 못돼요.29. 내남편
'20.11.8 3:18 PM (222.96.xxx.44)우정이고 뭐고 그냥친구는 가끔 만나는 사람이죠ㆍ
만나서 밥먹고 차마시고 하하호호
그이상은 아니예요ㆍ
인간관계가 다그래요
내남편이 최고죠ㆍ같이 늙다가 같이 죽고싶은디 ㅠ
진짜 내친구는 남편입니다30. ㄷㄷ
'20.11.8 3:22 PM (122.35.xxx.109)나이들어보니 골고루 다 있어야 합니다
남편은 남편대로 필요하고
친구는 친구대로 필요합니다
가정에서는 남편에게 성실히 하면 되고
나가서는 친구들과 동료들에게 베풀며 사이좋게
지내면 됩니다
균형있는 삶을 사는게 중요한것 같아요31. 당연하죠
'20.11.8 3:25 PM (110.15.xxx.45)남편과는 말을 하고 있지 않아도 어색하지 않고
아무리 사줘도 아깝거나
아무리 얻어먹어도 미안하지 않고요 세상편한 관계죠
근데 인간관계가 그리 단순하지만은 않아서
남편과는 또 다른관계가 있어야 충족되어지지 않나요?
전 그렇더라구요
맨날 베프하고만 노는것도 지겹잖아요32. 피식
'20.11.8 3:48 PM (112.156.xxx.235)에이 다부질없긴요
남편이랑천년만년 사이좋은담에야 그런생각들겠지만
싸우고 헤어지면~??
누굴찾겠어요?33. 공감
'20.11.8 3:49 PM (73.94.xxx.8)원글님이 무슨 말 하시는지 완전 공감해요. 물론 윗분들 말씀하신 것처럼 남편도 중요하고 친구도 중요하죠. 역할이 다르고..근데 막상 내게 좋은 일 생기니 친한 친구 중에서도 쎄한 친구들이 생기더군요. 예를 들어 내가 산 집값이 두배 가까이 올랐다거나 남편이 임원으로 승진했다거나...나랑 본인랑 비슷한 상황이라고 생각할때는 같이 신세타령했지만 (그때도 저희는 집이 있긴 했어요. 그 친구는 반전세) 막상 제 실제상황 알고 나니 얼굴에 당황한 기색이 넘 티나면서 그 뒤로는 잘 안만나게 되고 만나더라도 겉도는 이야기만 하게되더라구요. 10년 넘은 친구인데 넘 안타깝기도 하고. 내가 먼저 어떻게 해서 그 친구 맘이 풀릴까 고민도 했는데, 나 빼고놓고 다른 친구들에게 연락해서 노는거 보니 갑자기 어이가 없기도 하고...지난 시간이 참 부질없다 싶더군요.
34. ..
'20.11.8 3:51 PM (221.167.xxx.150)그건 맞아요. 남편이 편하죠.
35. ㅡㅡ
'20.11.8 4:14 PM (58.176.xxx.60) - 삭제된댓글73.94님 제가 딱 그 상황이에요
전 친구의 잘된 일도 부러워하고 축하해줬는데
저쪽은 힘든일은 잘 들어주더니 좋은일엔 쎄해져서 연끊는걸 보고 허무감을 느꼈네요
이렇게 티나게 한 사람이 처음이라 너무 당황스러워요36. ㅡㅡ
'20.11.8 4:21 PM (58.176.xxx.60)73.94님 제가 딱 비슷한 상황이에요
37. 73.94님ᆢ
'20.11.8 4:31 PM (222.96.xxx.44)어쩜 나랑 같으셔요ᆢ
다들 그렇구나 ㅠ38. ㄹㅇ
'20.11.8 5:53 PM (124.49.xxx.34) - 삭제된댓글이거 나이들수록 느끼는건데요. 나 안됬을때는 진짜 걱정해주던 지인이 내가 뭔가 잘 되고 좋은일 생겼을때는 빈정거리고 까내리고 하더군요. 그래서 아.. 진짜 친구는 나 잘됬을때 축하해주고 같이 기뻐해주는 사람이구나... 했어요. 근데 이런사람이 많진 않아요. 대학교 동창이랑. 고등학교 동창 . 특징은 나랑 비슷하게 학벌이 좋습니다. 학벌.직업으로 사람 따지는거 진짜 싫어했는데 요샌 좀 봐요..
특히 동네에서 만난 아이친구 엄마들...ㅜㅜ39. ㅋㅋㅋ
'20.11.8 8:14 PM (112.145.xxx.133)도대체 친구에게 시댁 욕 남편 욕을 왜 하셨어요
이젠 남편에게 친구 욕 하시나요40. ....
'20.11.9 12:23 AM (221.151.xxx.8)남편으로는 충족이 안되서 친구를 만난다는 자체가 오류라는 생각은 안해보셨어요?
친구들도 원글님 같았다고 본다면 원글님 집 사정이 안좋아 연락을 끊은 것이 아니라
남편들과 사이가 좋아져서 연락이 뜸해진것일수있죠.
친구가 왜 남편의 보조품이 되어야 하죠?
남자친구 생기면 친구들은 안중에 없다가 남자친구랑 싸우면 친구 찾아대는..친구 꼭 있죠.
딱 그건데요.41. 음..
'20.11.9 12:25 AM (121.141.xxx.68) - 삭제된댓글언니가 형부랑 싸우고 이혼하고 싶다고 울고불고 나를 이혼시켜 달라고 혼자서는 힘들다고
도움달라고 난리를 피워서 한동안 위로해주고 이혼하면 도움주겠다가 달래고
이것저것 챙겨주고 돌봐줬더니
어느순간 형부랑 잘지낸다는거예요.
그냥 나만 ㅂ ㅅ 된 느낌이 들어서
언니랑 한동안 연락 안했어요.
진짜 언니 고민 들어주고 이것저것 챙겨주느라
나는 엄청 힘들고 시간들고 비용들었는데
자기 문제 해결되고 나니까 아무일 없다는듯 말과 행동하는데
우와~~~
형부랑 다시 잘되서 질투나는것이 아니라
내 자신이 바보 된거 같아서 진짜 얼마나 짜증나는지 모릅니다.
나중에 형부랑 둘이서 내 동생이 당신 욕하더라~라고 서로 히히닥거리고 우리 부부가 최고야~
이런말 했다고 하니까 피가 꺼꾸로 솟는거죠.
나만 바보 만들고 지들끼리 동생이고 뭐고 남편이 최고~이런 말 하다니42. 음..
'20.11.9 12:27 AM (121.141.xxx.68) - 삭제된댓글둘이서 동생이 우리가 더 잘사니까 질투하나봐~이런 생각을 한다면
진짜 몸서리 쳐질듯해요.
그때 이야기 들어주고 할때는 질투고 뭐고 간에 걍 순수하게 들어준거 뿐인데
나중에는 질투하는거 아니냐는 말이나 듣고
참......43. ..
'20.11.9 12:51 AM (175.119.xxx.68)친구들한테 남편 욕 실컷 해놓구선 나중엔 잘 지내고
그럼 친구들은 뭥미 하겠죠44. ...
'20.11.9 2:01 AM (106.101.xxx.23) - 삭제된댓글남편이 베프였는데
배신감때문에 힘들다는 글에
얼마나 원글을 뭐라고 하는 댓글들이 달렸었는데요.
남편믿고 다른 인간관계 중시 안하고 산 댓가라는 식의 댓글이 많았는데 그 글 못보셨나봐요.
뭐든지 중용이 중요한 겁니다.
남편도 소중 친구와의 우정도 소중, 이런게 어렵나요?45. ..
'20.11.9 2:31 AM (39.112.xxx.218)남편이 가장 좋은 동반자인건 축복이구요~^^
저는 친구가 뭔가 상황이 달라져 연락도 안되고 떠나간 케이스라 항상 신경쓰이고 걱정되고 그러다 내가 이정도 밖에 안되는 친구였구나 짜증나고 그러고 있어요....
친구도 인연의 기일이 있는듯해요...친구한테 나쁜일 생긴건 아니니..그래도 다행이네요...46. 클로스
'20.11.9 4:18 AM (223.39.xxx.234)그게 인간의 본질이지요.
님 잘되는거 조아하는 사람 없어요. ㅋ47. ..
'20.11.9 8:04 AM (222.234.xxx.223)이 글의 핵심은 '저희집 사정이 좋아지니'에
있습니다
시기 질투는 인간의 본성이긴하지요48. 당연하죠
'20.11.9 9:25 AM (218.48.xxx.98)남인 친구보다 핏줄자식을 나눠가진 남편이 낫습니다..당연해요.
급박한 상황에도 친구부르는거보다 다들 남편부르잖습니까..49. ...
'20.11.9 10:10 AM (119.149.xxx.248) - 삭제된댓글그래서 아줌마들 우정은 습자지보다도 얆은듯...ㅋ
50. 뭔가
'20.11.9 10:19 AM (218.50.xxx.154)저 진짜 힘들게 살았거든요. 끝도 없는 밑빠진 독에 물붓기. 아무리 일해도 친구들 주변사람들 중에 제일 못살고 벗어날수 없는 구렁텅이 같은 늪에 빠진 기분이었는데 그때는 주변 인맥의 도움으로 살았던것 같아요. 주변에서 저에게 어찌나 잘해주던지.. 지금은 그때 너무 열심히 살아서 그런가 차차 안정되고 있어요. 그러다보니 주변 인복이 없어지는것 같아요..
51. ..
'20.11.9 10:21 AM (118.235.xxx.176)친구같은남편과 사신다면 당연 부러울듯요~
52. ㅡㅡ
'20.11.9 10:48 AM (14.0.xxx.130) - 삭제된댓글제가 육아 등 좀 힘들고 어려워 보일때 다정하게 잘 해주어 동네친구에게 마음을 열었는데
저희 경제상황이 좋다는거 알고 그 직후 갑자기 연락을 다 끊어버리더라구요
전 누군갈 경제적 사정으로 가늠하거나 판단내려본 적이 없는데 이런 일이 많나요? 전 처음이라 좀 충격이네요
본인보다 좀더 가난해 보여서 유지되었던 관계였던건지...
어릴때 친구들이야 무슨 얘길해도 그러려니하고 가끔 만나도 어제본거 같은데 성인되어 만난 친구는 이런 문제에 더 민감한건지...53. ㅡㅡ
'20.11.9 10:49 AM (14.0.xxx.130)제가 육아 등 좀 힘들고 어려워 보일때 다정하게 잘 해주어 동네친구에게 서서히 마음을 열고 정도 붙였는데
저희 경제상황이 좋다는거 알고 그 직후 갑자기 연락을 다 끊어버리더라구요
전 누군갈 경제적 사정으로 가늠하거나 판단내려본 적이 없는데 이런 일이 많나요? 전 처음이라 좀 충격이네요
본인보다 좀더 가난해 보여서 유지되었던 관계였던건지...
어릴때 친구들이야 무슨 얘길해도 그러려니하고 가끔 만나도 어제본거 같은데 성인되어 만난 친구는 이런 문제에 더 민감한건지...54. 저도
'20.11.9 11:10 AM (223.39.xxx.186)나이 오십 넘으니 남편이 베프가 되더라구요.
친구는 애들 문제 얽히니 멀어지고 다를 친구들은
애 때문에 바쁘고 주말에 같이 놀러다닐 친구가
남편이네요. 학창시절 친구들은 너무 멀어 가끔
보구요. 그래도 남편이 제일 편해요.55. ㅡㅡ
'20.11.9 11:17 AM (14.0.xxx.130)일이 잘 풀릴때에도 서로 비교하고 시기하지 않는 친구라면 참 좋을텐데 서로 그럴수가 없나봐요
남편은 적어도 내 성장과 성공을 응원해주니
이 관계에 정성을 더 들여야겠단 생각이 들었어요
감당하기 싫었던 단점들도 좀 포용해줘야겠다 싶고요56. 두드림
'20.11.9 11:31 AM (223.39.xxx.212)나이드니 친구도 지겨워요
만나서 밥먹고 커피마시고 수다떨고 한달 두번정도 만나는게 적당.
저도 남편이 베프네요.
뭐든 의논하고 같은 목적 공감대 자녀가 있으니 얘기거리도 같아서요57. 원래부터
'20.11.9 11:48 AM (61.84.xxx.134)남편과 젤 긴밀했었기에 뭐 새삼스런 것은 없고...
남편 다음은 저는 자매요.
친구보다는 자매랑 더 긴밀해요. 매일 전화하고..
그리고 다음은 성인돼서 알게된 지인들과 만나고 즐겁네요.58. 남편과친구
'20.11.9 11:54 AM (39.7.xxx.84) - 삭제된댓글는 다른 존재예요 비교대상이 안되죠
남편과 사이좋고 편한 친구들도 있으면 젤 좋죠59. 전 남편은
'20.11.9 12:08 PM (125.184.xxx.67)남편이고, 친구는 친구예요.
소중한 내 친구. 늘 행복하기만을 바라고,
혹여 친구가 힘든 일이 생긴다면 의지가 돼 줄 생각입니다.60. 대다수 부부가
'20.11.9 12:24 PM (121.179.xxx.224) - 삭제된댓글그걸 모르고 있죠
61. 마자요
'20.11.9 1:03 PM (211.114.xxx.15)저도 요즘 남편이랑 맛집 다니고 여행다니고 젤 편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