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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된장찌개에 버터 넣고 비벼 먹는분 혹시 안계세요?

...... 조회수 : 4,847
작성일 : 2020-11-09 00:39:08
저 따뜻한 밥에 버터 넣고 된장찌개 몇숟갈 떠서
슥슥 비벼 먹는것 좋아하거든요.
오늘 모임에 나갔는데 된장찌개 얘기가 나와
제가 그렇게 먹는다고 했더니
우웩 하더니 그게 무슨 괴식이냐고 토할것 같다고.
순간 어이도 없고 민망하고 뻘쭘하고;
막 되받아칠수 있는 분위기가 아니었어서
그런가요? 전 그렇게 먹으면 맛있던데요,
어릴때부터 아빠가 그렇게 드셔서
저도 따라 먹었어요 하고 말았어요.
다른분들도 제가 민망할까봐 그랬는지
나도 한번 먹어봐야겠다, 애들이 좋아하겠다
하고 말씀해주시더라고요.
음.... 근데....
진짜 고소하고 맛있거든요...
IP : 223.39.xxx.70
3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20.11.9 12:41 AM (222.110.xxx.56)

    ㅋㅋ 저도 그렇게 한번 먹어봐야 겠어요. 고소할것 같아요.

  • 2. ㅇㅇ
    '20.11.9 12:44 AM (185.104.xxx.4)

    스치듯 생각해보면 이상할거 같은데
    맛들을 떠올려서 조합해보면 괜찮을것같은데요

  • 3. ㅁㅁㅁㅁ
    '20.11.9 12:46 AM (119.70.xxx.213)

    버터간장밥 많이 먹으니 버터된장밥도 먹을수 있을거 같으네요

  • 4.
    '20.11.9 12:48 AM (222.236.xxx.78)

    저는 된장찌개에 밥 넣고 계란 풀어서 죽으로 먹는거 좋아해요.
    죽 해먹으려고 된장찌개 끓여요. 김가루도 넣고요.
    아마 말 안이쁘게하는 원글님 모임사람이 죽 비주얼 보면
    기절할걸요. ㅋㅋㅋㅋ 그러거나 말거나요. 내입맛은 내맘~

  • 5. ...
    '20.11.9 12:48 AM (93.41.xxx.87)

    안먹어봤는데 엄청 맛있을거 같은데요? 말나온김에 버터랑 장조림 밥에 비벼먹고싶네요~

  • 6. 원글
    '20.11.9 12:50 AM (223.39.xxx.70)

    아버지는 된장찌개만 식탁에 올라오면
    버터부터 찾으세요. ㅋㅋㅋㅋ
    푹 익은 두부랑 호박 떠놓고 버터랑 슥슥 비비면
    고소함의 극치거든요.
    아... 배고파요... 엄마 된장찌개 먹고싶네요. ㅠㅠ

  • 7. ㅎㅎ
    '20.11.9 12:52 AM (125.143.xxx.50)

    어려서 많이 먹었어요
    원글님 처럼 특히 울 아버지가 좋아하세요 ㅎㅎ
    재밌네요

  • 8. zzz
    '20.11.9 12:57 AM (119.70.xxx.175)

    버터는 어디 들어가도 다 맛있고만 아니 왜?????

  • 9. 저희집
    '20.11.9 1:03 AM (211.112.xxx.251)

    어릴때부터 그렇게 먹었고 저희 애들도 가장 좋아하는 비빔밥중 하나에요. 엄청 맛있는데..

  • 10. 오오
    '20.11.9 1:08 AM (211.222.xxx.65)

    전 된장찌개에는 안먹어봤는데
    된장국에 버터 조금 넣고 자주 먹었어요 엄마가 어릴때 그렇게
    해서 밥말아 먹여줬던거같아요 지금도 가끔 먹는데 꼬숩고 맛나요 ㅎ

  • 11. doubleH
    '20.11.9 1:09 AM (175.209.xxx.192)

    저도 어릴때 그렇게 먹었고
    진짜 맛있는데
    그 된장이 좀 빡빡하게 끓인 경우 더 맛있더라구요
    맛 이상할거 같다는 사람 말뽄새가 좀 그러네요
    그냥 가만히나 있던지.

  • 12. 맛있고
    '20.11.9 1:12 AM (223.38.xxx.56)

    빨간 콩나물국
    된장국에 넣어먹어도 맛있어요.

  • 13.
    '20.11.9 1:21 AM (218.153.xxx.125) - 삭제된댓글

    전 버터도 넣어봤는데
    주로 치즈 한장 녹여먹어요.

  • 14. ..
    '20.11.9 1:28 AM (222.237.xxx.88)

    고추장에 버터밥도 맛있는데...

  • 15. ㅇㅇㅇ
    '20.11.9 1:33 AM (211.247.xxx.142)

    그 사람 참 예의도 없네요.
    그렇게 먹는다면 맛있겠구나 하면 그만인것을
    뭐가 더럽다고 생쇼를 하는지.

  • 16. 저 어릴때
    '20.11.9 1:49 AM (223.39.xxx.192)

    고추장에 마요네즈 넣고 밥 비벼서 김이랑 김치 올려 먹었어요
    엄마 안계실때 저혼자 그렇게 먹곤 했는데 맛있거든요 고소하고
    매콤하고 ~~~자기보고 먹으라는 것도 아니고 이상한 사람들이네요

  • 17. 얼리버드
    '20.11.9 2:09 AM (59.8.xxx.216)

    어릴적에 이모네 집에 갔더니 사촌언니가 그렇게 먹더군요. 신기했어요.

  • 18. ㅇㅇ
    '20.11.9 2:14 AM (108.63.xxx.241)

    저는 처음 들어보는데
    버터간장 밥은 먹은 적이 있어서 된장도 맛 괜찮을것 같아요

    그런데 주변 반응이 이상하네요
    주로 그런 경우 몰랐다는 말은 해도 웩 하며 상대방을 민망하게 하는건 없는데... 어리거나 센스가 없는 친구들이네요

  • 19. ..
    '20.11.9 3:50 AM (125.186.xxx.181)

    된장이랑 함께 나오은 영양돌솥밥 버터큐브 필수죠. ㅎㅎ 토할 것 같다니 좀 심하셨네.

  • 20. ...
    '20.11.9 4:02 AM (118.32.xxx.60)

    강된장 만들었는데 점심에 버터 넣고 밥 비벼 먹어야겠어요
    아 배고파

  • 21. 오호
    '20.11.9 4:07 AM (125.189.xxx.41)

    실로 버터는 모든 음식에 어울린다 생각하는 사람이에요.
    된장은 생각안해봤는데 맛있을거 같아요.
    내일 당장 실행..
    감사해용

  • 22. ...
    '20.11.9 4:10 AM (121.132.xxx.187)

    첨 들어봤는데 생각만해도 맛있을 것 같아요. 버터에 밥비벼 먹는 건 짭잘한 것 어느 것이든 다 잘 어울릴 것 같아요.

  • 23. 버터
    '20.11.9 4:41 AM (180.92.xxx.51)

    혈관 속에 기름이 그대로 쌓인다고 들었어요.
    조심해서 적게 먹는 것이 좋아요

  • 24. ㅇㅇㅇ
    '20.11.9 6:40 AM (210.103.xxx.121)

    저 어릴때 아버지가 갓지은 따끈따끈한밥에 마가린한숟가락 넣어서 간장이나, 된장찌개에 비벼드셨어요.^^

  • 25. 00
    '20.11.9 7:15 AM (182.215.xxx.73)

    저희 집이 그렇게 먹었어요
    특히 겨울철에 된장찌개나 청국장에 버터 한숟갈넣고
    두부넣어 슥슥 비벼 먹었거든요
    애기때부터 그렇게 먹어와서 지금도
    청국장이나 걸죽하게 끓인 된장찌개에 꼭 넣어 먹습니다

  • 26. ...
    '20.11.9 7:30 AM (119.192.xxx.97)

    누군지 맛있게 먹을 줄 모르는 분이군요. 전 요리똥손이라 망하는 요리가 많지만 그 조합이 맛 좋을거라는건 머리에 그려지는걸요. 해먹어 봐야겠어요.

  • 27. 저 40중반
    '20.11.9 8:34 AM (112.157.xxx.238)

    유치원 즈음인가 암튼 엄청 어릴때부터 집에서 그리 먹었어요 엄청 고소하고 맛난 그 버터된장비빔 !!!! 근데 그 이야기 했더니 괴식이라고 으웩 이라 말한 사람이 ㅜㅡㅜ 남편이었다능 ㅠㅡㅠ

  • 28. 버터
    '20.11.9 9:27 AM (122.37.xxx.201)

    저는 버터 한숟갈 밥에 넣고
    김치찌게 듬뿍 넣어 먹는거 좋아해요????

  • 29. ^^
    '20.11.9 9:32 AM (183.101.xxx.187)

    저희 집 고딩이 최애 아침메뉴 입니다 ^^;
    바로 한 된장찌개말고
    꼭 전날 된장찌개여야 더 맛있다고 해
    된장찌개 먹은 다음날 아침은 꼭 된장찌개버터비빔밥을
    먹는 아이인데 애호박과 두부 , 국물이 조금 넉넉해야
    부드럽게 잘 넘어간다고 한그릇 가득 먹고
    가는 고딩이입니다~~

  • 30. 원글
    '20.11.9 10:30 AM (223.39.xxx.70) - 삭제된댓글

    생각보다 그렇게 드시는분 많으시네요 ㅋㅋㅋ
    근데 혹시 그게 지역과도 관계 있을까요?
    저는 부모님이 서울분이신데 대구에서 저를 낳으셨고
    다른 분들은 모두 경상도 대구 토박이분들이셨어요.

  • 31. 원글
    '20.11.9 10:31 AM (223.39.xxx.70)

    생각보다 그렇게 드시는분 많으시네요 ㅋㅋㅋ
    근데 혹시 그게 지역과도 관계 있을까요?
    저는 부모님이 서울분이신데 대구에서 저를 낳으셨고
    다른 분들은 모두 경상도 대구 토박이분들이셨어요.
    다들 생소해 하시더라고요.

  • 32. ㅋㅋ
    '20.11.9 10:36 AM (110.70.xxx.40) - 삭제된댓글

    울 아버지는 된장찌개에 모짜렐라 넣어 드신적도 있어요 색다른 조합 맞아요 울아빠도 서울이 고향이지만 지역 관계없이 양식 좋아하시는듯요

  • 33. ..
    '20.11.9 10:48 AM (1.176.xxx.132)

    음식에 대한 편견이 많은 사람들 있어요. 주로 보수적이고 선입관도 많아요. 저는 그래서 퓨전음식 싫어하고 외국음식 잘 안 먹고. 음식 까다로운 사람들 별로에요. 제 남편 얘깁니다 ㅎㅎㅎ

  • 34. ..
    '20.11.9 1:04 PM (116.125.xxx.237) - 삭제된댓글

    된장과 버터 맛있을것 같아요

  • 35. ..
    '20.11.9 1:06 PM (116.125.xxx.237) - 삭제된댓글

    버터가 정말 혈관에 쌓여요? 마가린 아니구요?

  • 36. ...
    '20.11.9 4:08 PM (119.64.xxx.182)

    저 좋아해요!!!
    옛날 미군부대에서 사던 장군(?) 그림 그려진 버터 한개 넣고 밥비벼 이것저것 다 얹어 먹었던 역사가 있어요.
    김치볶음밥도 버터밥으로 하면 맛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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