참여한 분중 김재원, 꽈뚜룹은 알고 있었고 나머지 분들은 몰라도 진짜 사나이 패러디식으로 하는건가 하고 보다가
정말 진지하게 하는구나,,, 하면서 자꾸 보게 되더라구요
극한의 상황에 다다랐을때 울면서 힘든거 얘기하는데
유투버들의 애환을 얘기했고 그리고 악플과 공황장애로 약을 먹는다는걸 보고
항상 밝고 철없는 이미지인줄 알았는데 마음이 아프더라구요...
그러곤 가짜사나이가 유튜브 상에선 대박이 나고 그 교관들도 전부 인기가 폭발하고 특히 이근대위는 티비에까지 나오고
가짜 사나이 2기를 뽑는데 1기때 보다 정말 특수 훈련하는 것처럼 바지에 똥오줌 싸게 한다고 해도 제가 알기론 600명 까지 지원을 했더라구요
그중 유명한 분은 줄리엔강, 김병지, 김동현 그런 분도 있고 거의다가 유튜버들인데
지원동기 말하는데 정말 매일 콘텐츠만 생각하고 악플에 시달리고
사람이 번아웃 상태까지 간다고
면접 보다가 멀쩡한 남자들이 울다 웃다가 가만히 보고 있자니 요즘 사람들이 취미도 없고 급속하게 변하는 세태에 따라가기만 해서 마음의 병이 심하게 드는구나 싶더라구요
남자라는 이유로 가장으로 책임감도 있고 몸보다 정신적으로 힘들어하는 나이 좀 있으신 분들이나,,
한참 젊고 밝고 용기있고 무서울거 없어야 하는 젊은이들도
스트레스 풀 방법도 없고 자꾸 무기력해지고 우울해지는 자기 자신을 어쩔줄 몰라서 육체적 한계에 다다라서 자기를 확인도 하고 싶고 다시 용기도 내보고 싶어 하는걸 보고 참 마음이 씁쓸했습니다.
물론 간혹 자기 채널을 선전하고 싶어서 지원하신 분들도 있긴 하지만
면접 보시는 분들 얘기를 들어보니 왜 남자들 힘들게 저런 일을 하려나 싶은게 아이러니 하게도 이해가 살짝쿵되더라구요..
아무쪼록 몸도 안다치고 정신적으로도 모두들 건강해져서 서로 윈윈하는 가짜사나이 2기가 됐으면 좋겠습니다.